조글로로고
연변축구의 ‘최후의 보루’는 내가 맡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월2일 09시00분    조회:41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시업여체육학교 키퍼코치 장룡남을 만나


 

연길시업여체육학교 소속 축구꿈나무들이 한국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덕산조체육공원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이곳 덕산체육공원에서 동계전지훈련 및 경상남도 산청컵 유소년축구대회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연길시업여체육학교 꼴키퍼 코치 장룡남을 만났다.

연길시업여체육학교 소속 축구꿈나무 58명의 동계전지훈련은 전호, 리호천, 박군, 리시봉, 김룡길, 김군, 장룡남 등 7명 코치가 이끌고 있었다. 

장룡남 코치가 가르치고 있는 제자들 가운데는 연길시 각 축구특색학교 꼴키퍼들 외 연변해란강 U19팀  키퍼들도 포함돼 있어 가히 미래 연변축구의 최후의 보루라 말할 수 있다.

 

11c5fa8837d65405e07b93e3ed68ac65_1577759

“키퍼는 특수한 포지션입니다. 그만큼 발굴로부터 양성에 이르기까지 백배의 노력이 필요하지요.”

2017년부터 연길시업여체육학교에서 지도생활을 해온 장룡남코치는 연길시체육학교, 연변주체육학교, 연변청년팀, 2003년 연변팀에서 선수생활을 하다가 2005년  연변대학체육학원에 입학,2009년 황용감독의 부름을 받고 다시 연변팀선수로 활약했었다. 그러다 2010년 연변대학체육학원 석사공부를 마치고 연변주체육운동학교에서 3년간 지도생활을 해왔고 2017년부터 연길시업여체육학교 소속축구학교의 꼴키퍼들을 양성,. 2019년에는 연변해란강U19팀 꼴키퍼 코치로 있었다. 그가 양성해낸 선수로는 연변팀에서 키퍼로 활약하던 량진선수, 현재는 귀주에서 활약하고 있고 리성민선수는 대련에서, 김준걸선수는 태주구락부에서 활약하고 있다.

“키퍼 포지션은 개인종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기 표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다른 포지션에 비해 많지만 그만큼 받는 압력도 크지요.”

11c5fa8837d65405e07b93e3ed68ac65_1577759

꼴키퍼는 축구선수 가운데서 뛰여다니는 거리가 가장 짧다. 축구장 규격은 가로 90∼120m, 세로 45∼90m인데 꼴키퍼는 길이 7.32m, 높이 2.44m의 꼴문대를 중심으로 뛰여 다닌다. 꼴키퍼는 이 꼴문의 량쪽 기둥으로부터 각각 16.5m, 그 지점에서 다시 필드를 향해 직각으로 16.5m 뻗어있는 공간, 즉 벌축구역을 위주로 활동하기 때문이다.

못하면 욕을 먹는 것이 키퍼 포지션, 그 욕도 혼자 먹을 때가 많다. ‘최후의 보루’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전방에서 뛰는 선수들보다 관중들의 시선에서 떨어져있다. 그러한 상황을 잘 알고 있다 보니 장룡남 코치는 제자들을 가르치는 데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누구라도 잘못 접수하면 그 즉시로 고쳐놓는 습관도 아끼지 않는다. 장룡남 코치의 마음속에는 항상 축구선수를 선택했다면 능력도 능력이지만 태도, 애착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어느 한구석에 늘 자리를 잡고 있다. 그는 코치의 역할을 단순히 키퍼의 기량만 가르치는 것뿐으로만 생각하지 않는다. 제자의 전반 인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항상 생각하기에 제자들과 자주 대화하면서 그들의 속심말을 귀담아듣기도 하고 진로와 관련된 대담을 자주 나누기도 한다. 축구선수로는 그다지 합당치 않다고 생각되면 다른 진로를 권장하기도 한다.

11c5fa8837d65405e07b93e3ed68ac65_1577759

이처럼 장룡남 코치는 제자를 관심하고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스승이기도 했지만 훈련에 들어가면 꼬물만큼도 에누리가 없다.

그는 축구는 혼자만의 운동이 아닌 만큼 키퍼의 기량발휘에 비해 ‘억울하게’ 실점할 때도 있다. 그 때문에 키퍼는 남모르는 심적인 아픔도 많이 겪게 된다면서 팬들의 리해를 바랐다. 또 경기에서 온몸을 내던지며 들어오는 공을 막아내야 하는 특수한 위치에 있다 보니 상할 때가 많다면서 누구보다도 큰 압력을 받는 게 꼴키퍼라고 말한다.

현재 연변해란강팀 후비력 꼴키퍼코치로서 연변의 키퍼들이 ‘연변의 대문’을 더욱 잘 지킬 수 있도록 잘 훈련시키고 잘 양성해 팀이 훌륭한 성적을 따내는 데 버팀목이 되도록 하는 게 그의 꿈이자 약속이다.

11c5fa8837d65405e07b93e3ed68ac65_1577759

슈퍼리그나 갑급리그를 막론하고 모든 축구구락부들의 키퍼에 대한 요구는 각별히 높다. 하기에 각급 축구학교들에서 양성하는 수많은 키퍼들가운데서 순조롭게 프로팀에 뽑혀가는 선수는 극히 드물며 각종 경기에 출전하여 자기의 기량을 뽐내고 빛을 뿌려야 한다.

"기량도 기량이지만 최후방에서 정신을 도사리고 전반 경기흐름을 읽어야 하는 동시에 또 순식간에 벌어지는 돌발사태에도 항상 만반의 준비가 되여 있어야 하는게 키퍼"라고 하면서 장룡남코치는 훌륭한 키퍼가 자리하고 있는 꼴문 금지구역은 팀의 견고한 근거지역할을 논다고 늘 말한다.

 

11c5fa8837d65405e07b93e3ed68ac65_1577759

직접 축구무대에 나서지 않아 남들한테 잘 알려지지 않은 존재이지만 제자들의 앞뒤에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장룡남 코치, 그의 소원대로 연변축구꿈나무들이 어느날엔가 중국축구 프로무대에서 훨훨 나래치기를 미리 기대해본다.

/길림신문 김룡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연변팀이 올들어 지금까지 가장 커다란 이변을 만들어냈다. 갑급팀 강호이며 가장 유력한 슈퍼리그진출후보인 하남건업팀에 선제꼴을 넣으며 최종 2 : 1로 상대방을 꺾었다.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의 결과상 상대방을 이겼는가 하면 경기내용에서도 상대방한테 위축되지 않고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며 어떤 국부적...
  • 2013-08-26
  • 연변주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연변주장애인협회, 연변주체육국과 훈춘시인민정부에서 주관하는 연변주 제18회경기대회 장애인조 경기가 9월 5일부터 6일까지 훈춘시에서 펼쳐지게 된다. 이번 경기대회(장애인조)는 최근년래 연변의 장애인체육사업의 발전성과를 검증하고 장애인체육인재를 선발, 양성하는 체육성회임과 아...
  • 2013-08-26
  •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갑급리그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하남건업팀을 2대1로 제압하면서 갑급보존에서의 중요한 3점 따냈다. 8월 24일 오후 3시, 도문시체육장에서 펼쳐진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2라운드 하남건업팀과의 홈장경기에서 연변팀은 전반전 최인선수의 선제꼴에 앞서가다 후반 하남건업팀에 동...
  • 2013-08-24
  •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갑급리그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하남건업팀을 2대1로 제압하면서 갑급보존에서의 중요한 3점 따냈다. 8월 24일 오후 3시, 도문시체육장에서 펼쳐진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2라운드 하남건업팀과의 홈장경기에서 연변팀은 전반전 최인선수의 선제꼴에 앞서가다 후반 하남건업팀에 동...
  • 2013-08-24
  • 연변장백호랑이팀(연변팀)이 8월 24일 오후 4시 도문시체육장에서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2라운드에서 갑급리그 순위 1위로 달리고있는 강호 하남건업팀과 격돌하게 된다. 당효동감독이 이끄는 하남건업팀은 올시즌 14승 6무 1패를 기록하며 갑급리그 선두를 달리고있다. 현재 48점으로 34꼴을 득점, 7꼴만 실점해 철벽...
  • 2013-08-23
  • 절박한 순간에 만났다. 올시즌 종료 9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강등탈출에 몸부림치는 연변팀과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으려는 하남건업팀이 24일 오후 3시 룡정시해란강경기장에서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갈길이 급하다. 연변팀은 지난 21라운드에서 심양 원정을 떠나 1대3으...
  • 2013-08-23
  •     조선족씨름은 우리 민족에서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적기예의 하나로서 두 사람이 샅바나 띠 또는 바지의 허리춤을 서로 잡고 힘과 기술을 겨루어 상대편을 먼저 땅에 넘어뜨리는것으로 승부를 결정하는 민속놀이이자 운동경기이다. 씨름은 그네와 함께 우리 민족의 민속놀이로서 쌍벽을 이루고있다. 우리 민...
  • 2013-08-23
  • 지난 8월 18일, 연변주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돈화시문화체육국, 주수영협회, 돈화시체육총회, 돈화시겨울수영협회에서 주관한 연변제18회운동회 《중국체육복권덕운컵》수영경기가 돈화시 안명호국가자연보호구에서 개최되였다. 주내 8개 현과 시의 50여명 수영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경기에는 단체전과 남,녀3×200메...
  • 2013-08-21
  • “진짜 전쟁은 이제 시작이다!”. 21라운드가 마감된 가운데 ”생존”을 위한 피말리는 접전이 펼쳐질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의 하위권 판도를 미리 짚어봤다. 명예와 영광, 그 이상의 미션 “생존” 말 그대로다. 갑급리그 1, 2위에게 주어지는 명예와 영광은 엄청나다. 2014 중국축구 슈...
  • 2013-08-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