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출신선수 근황 시리즈-김파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0월15일 08시36분    조회:13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8년 연변부덕팀이 해체된 후 많은 연변출신 선수들이 국내 기타 팀으로 이적해갔다. 고향을 떠나 타향팀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선수들, 연변땅에서 축구열기가 주춤해졌지만 그들이 있어 연변축구의 DNA는 살아숨쉬고 연변축구의 정신도 중국 대지에 전해지고 있다. 거리가 멀어지면서 소식도 잠잠해진 우리 선수들이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아보고저 본 전문란에서 오늘부터 연변출신 선수들의 근황을 전하는 계렬보도를 게재하려 한다. 팬분들의 애독을 부탁드린다.
 
김파, “힘들지만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김파선수가 제공한 사진
 
--김파는 솔직히 요즘 힘들다고 말했다. 하지만 곡절없는 삶이 어디 있으랴.

김파는 그 도리를 알고 있었고 차근차근 내실을 다지고 있었다--


김파선수와 연락을 취했다. 광주부력에서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근황을 전해달라고 하니 “요즘은 힘들게 보내고 있다”면서 인터뷰 요청에도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냥 있는 그대로 전해달라, 팬들은 궁금해하고 있고 응원하고 있다”고 말해서야 주춤주춤 인터뷰에 응했다.

아래는 김파와의 일문일답 (인터뷰 시간 14일):

-요즘 어떻게 보내고 있나?

김파: 휴식기에 연변에 얼핏 다녀오고 어제(13일) 대련에 도착했다. 곧 2단계 경기가 시작된다. 토너먼트 경기라 두팀 모두 부담이 크다. 바짝 긴장하고 있다.

-올시즌 출전이 적더라.

김파: 지금 상황이 좋지 못하다. 기회도 적고 몸 상태도 좋지 못하다. 프로선수가 경기를 뛰지 못하다보니 좀 힘들게 보내고 있다.

-부상이 있는건 아니나?

김파: 발목 인대가 조금 늘어나서 주의하면서 훈련은 견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외지생활 시작했는데 불편한 건 없나?

김파: 음식은 그나마 괜찮고 언어소통도 불편이 없다. 다만 광주는 습도가 너무 높아서 적응하려 애쓰는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다.

-팀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있나?

김파: 너무 잘 어울리는 편은 아니다. 아마도 성격이 내성적이라서 그런 것 같다. (웃음)

-구단의 훈련조건은 어떠하나?

김파: 시설이 좋고 후근도 좋다. 훈련에만 집중하면 된다.

-어떤 면에서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김파: 지금 오래동안 경기를 뛰지 못해서 감각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자신감도 따라서 영향받는다. 스스로 떨쳐내야 한다.

-광주에서는 어떻게 생활하고 있나?

김파: 집을 맡고 있다. 와이프가 연변에서 출근하는데 시간이 날 때면 잠깐씩 왔다간다. 어차피 외지에 있으면 집생각이 날 때가 많다.

-대련에 집합하여 2단계 경기를 하는데 연변출신 선수들끼리 만나는 보았나?

김파: (박)세호랑 (박)도우랑 시간 날 때마다 모이기로 했다. 아직은 만나지 못했다.

-서로 만나면 무엇을 할 생각이나?

김파: 딱히 할 것도 없다. 그냥 수다나 떨어야 할 것 같다. (웃음)

-2단계에도 늘 화이팅 하기를 바란다.

김파: 고맙다. 팬들에게도 고마운 인사 전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김파선수가 제공한 사진

편자의 말: 김파선수와의 인터뷰는 전화통화가 아닌 그냥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인터뷰 과정도 공식적인 질문보다는 그냥 안부나 묻고 응원의 말을 해주는 정도였고 김파는 차분하게 근황을 전해주었다. 인터뷰 막바지에서 김파는 차근차근 내실을 다지며 기회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김파에게 조금은 잔인한 침체기가 새 도약을 위한 숨고르기로 되기를 바랄 뿐이다.

김성무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연변팀이 올들어 지금까지 가장 커다란 이변을 만들어냈다. 갑급팀 강호이며 가장 유력한 슈퍼리그진출후보인 하남건업팀에 선제꼴을 넣으며 최종 2 : 1로 상대방을 꺾었다.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의 결과상 상대방을 이겼는가 하면 경기내용에서도 상대방한테 위축되지 않고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며 어떤 국부적...
  • 2013-08-26
  • 연변주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연변주장애인협회, 연변주체육국과 훈춘시인민정부에서 주관하는 연변주 제18회경기대회 장애인조 경기가 9월 5일부터 6일까지 훈춘시에서 펼쳐지게 된다. 이번 경기대회(장애인조)는 최근년래 연변의 장애인체육사업의 발전성과를 검증하고 장애인체육인재를 선발, 양성하는 체육성회임과 아...
  • 2013-08-26
  •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갑급리그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하남건업팀을 2대1로 제압하면서 갑급보존에서의 중요한 3점 따냈다. 8월 24일 오후 3시, 도문시체육장에서 펼쳐진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2라운드 하남건업팀과의 홈장경기에서 연변팀은 전반전 최인선수의 선제꼴에 앞서가다 후반 하남건업팀에 동...
  • 2013-08-24
  •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갑급리그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하남건업팀을 2대1로 제압하면서 갑급보존에서의 중요한 3점 따냈다. 8월 24일 오후 3시, 도문시체육장에서 펼쳐진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2라운드 하남건업팀과의 홈장경기에서 연변팀은 전반전 최인선수의 선제꼴에 앞서가다 후반 하남건업팀에 동...
  • 2013-08-24
  • 연변장백호랑이팀(연변팀)이 8월 24일 오후 4시 도문시체육장에서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2라운드에서 갑급리그 순위 1위로 달리고있는 강호 하남건업팀과 격돌하게 된다. 당효동감독이 이끄는 하남건업팀은 올시즌 14승 6무 1패를 기록하며 갑급리그 선두를 달리고있다. 현재 48점으로 34꼴을 득점, 7꼴만 실점해 철벽...
  • 2013-08-23
  • 절박한 순간에 만났다. 올시즌 종료 9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강등탈출에 몸부림치는 연변팀과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으려는 하남건업팀이 24일 오후 3시 룡정시해란강경기장에서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갈길이 급하다. 연변팀은 지난 21라운드에서 심양 원정을 떠나 1대3으...
  • 2013-08-23
  •     조선족씨름은 우리 민족에서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적기예의 하나로서 두 사람이 샅바나 띠 또는 바지의 허리춤을 서로 잡고 힘과 기술을 겨루어 상대편을 먼저 땅에 넘어뜨리는것으로 승부를 결정하는 민속놀이이자 운동경기이다. 씨름은 그네와 함께 우리 민족의 민속놀이로서 쌍벽을 이루고있다. 우리 민...
  • 2013-08-23
  • 지난 8월 18일, 연변주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돈화시문화체육국, 주수영협회, 돈화시체육총회, 돈화시겨울수영협회에서 주관한 연변제18회운동회 《중국체육복권덕운컵》수영경기가 돈화시 안명호국가자연보호구에서 개최되였다. 주내 8개 현과 시의 50여명 수영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경기에는 단체전과 남,녀3×200메...
  • 2013-08-21
  • “진짜 전쟁은 이제 시작이다!”. 21라운드가 마감된 가운데 ”생존”을 위한 피말리는 접전이 펼쳐질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의 하위권 판도를 미리 짚어봤다. 명예와 영광, 그 이상의 미션 “생존” 말 그대로다. 갑급리그 1, 2위에게 주어지는 명예와 영광은 엄청나다. 2014 중국축구 슈...
  • 2013-08-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