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출신선수 근황 시리즈-김파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0월15일 08시36분    조회:132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8년 연변부덕팀이 해체된 후 많은 연변출신 선수들이 국내 기타 팀으로 이적해갔다. 고향을 떠나 타향팀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선수들, 연변땅에서 축구열기가 주춤해졌지만 그들이 있어 연변축구의 DNA는 살아숨쉬고 연변축구의 정신도 중국 대지에 전해지고 있다. 거리가 멀어지면서 소식도 잠잠해진 우리 선수들이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아보고저 본 전문란에서 오늘부터 연변출신 선수들의 근황을 전하는 계렬보도를 게재하려 한다. 팬분들의 애독을 부탁드린다.
 
김파, “힘들지만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김파선수가 제공한 사진
 
--김파는 솔직히 요즘 힘들다고 말했다. 하지만 곡절없는 삶이 어디 있으랴.

김파는 그 도리를 알고 있었고 차근차근 내실을 다지고 있었다--


김파선수와 연락을 취했다. 광주부력에서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근황을 전해달라고 하니 “요즘은 힘들게 보내고 있다”면서 인터뷰 요청에도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냥 있는 그대로 전해달라, 팬들은 궁금해하고 있고 응원하고 있다”고 말해서야 주춤주춤 인터뷰에 응했다.

아래는 김파와의 일문일답 (인터뷰 시간 14일):

-요즘 어떻게 보내고 있나?

김파: 휴식기에 연변에 얼핏 다녀오고 어제(13일) 대련에 도착했다. 곧 2단계 경기가 시작된다. 토너먼트 경기라 두팀 모두 부담이 크다. 바짝 긴장하고 있다.

-올시즌 출전이 적더라.

김파: 지금 상황이 좋지 못하다. 기회도 적고 몸 상태도 좋지 못하다. 프로선수가 경기를 뛰지 못하다보니 좀 힘들게 보내고 있다.

-부상이 있는건 아니나?

김파: 발목 인대가 조금 늘어나서 주의하면서 훈련은 견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외지생활 시작했는데 불편한 건 없나?

김파: 음식은 그나마 괜찮고 언어소통도 불편이 없다. 다만 광주는 습도가 너무 높아서 적응하려 애쓰는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다.

-팀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있나?

김파: 너무 잘 어울리는 편은 아니다. 아마도 성격이 내성적이라서 그런 것 같다. (웃음)

-구단의 훈련조건은 어떠하나?

김파: 시설이 좋고 후근도 좋다. 훈련에만 집중하면 된다.

-어떤 면에서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김파: 지금 오래동안 경기를 뛰지 못해서 감각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자신감도 따라서 영향받는다. 스스로 떨쳐내야 한다.

-광주에서는 어떻게 생활하고 있나?

김파: 집을 맡고 있다. 와이프가 연변에서 출근하는데 시간이 날 때면 잠깐씩 왔다간다. 어차피 외지에 있으면 집생각이 날 때가 많다.

-대련에 집합하여 2단계 경기를 하는데 연변출신 선수들끼리 만나는 보았나?

김파: (박)세호랑 (박)도우랑 시간 날 때마다 모이기로 했다. 아직은 만나지 못했다.

-서로 만나면 무엇을 할 생각이나?

김파: 딱히 할 것도 없다. 그냥 수다나 떨어야 할 것 같다. (웃음)

-2단계에도 늘 화이팅 하기를 바란다.

김파: 고맙다. 팬들에게도 고마운 인사 전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김파선수가 제공한 사진

편자의 말: 김파선수와의 인터뷰는 전화통화가 아닌 그냥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인터뷰 과정도 공식적인 질문보다는 그냥 안부나 묻고 응원의 말을 해주는 정도였고 김파는 차분하게 근황을 전해주었다. 인터뷰 막바지에서 김파는 차근차근 내실을 다지며 기회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김파에게 조금은 잔인한 침체기가 새 도약을 위한 숨고르기로 되기를 바랄 뿐이다.

김성무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부산 해운대 팀과의 경기에서 꼴을 넣고 있는 김경규.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 광주부력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 연변부덕팀의 김파선수의 영향을 받아 축구를 시작한 연길의 한 소년이 한국의 선진축구문화를 배우고 기량을 한층 닦을 목적으로 한국에 왔다. 지난해 12월 28일에 한국에 도착해  동계전지훈련을 하고있는...
  • 2020-01-08
  • 연길시업여체육학교 키퍼코치 장룡남을 만나 ​   연길시업여체육학교 소속 축구꿈나무들이 한국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덕산조체육공원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이곳 덕산체육공원에서 동계전지훈련 및 경상남도 산청컵 유소년축구대회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연길시업여체육학교 꼴키퍼 코치...
  • 2020-01-02
  •   2019시즌 9승 5무 16패의 전적으로 승점 32점을 기록하면서 북구 순위 9위로 올시즌을  마감했던 연변북국팀이 지난 12월 2일부터 다시 집결해 집중훈련에 들어갔다. ​ 연변북국팀은 김청감독을 비롯한, 강홍권 코치, 유림 꼴키퍼코치와 새로 감독진에 가담한 최영철코치와 로장들인 윤광, 박만철, 허파, 배육...
  • 2019-12-11
  • 4일, 2019시즌 중국축구협회 을급리그 시상식이 상해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 7개의 단체상, 10개의 개인상 그리고 2개의 특별상을 포함하여 총 19개의 수상자를 발표하였는데 연변북국축구구락부가 북경리공, 보정용대 등 구단과 함께 예선단계 북구 페어플레이상을 획득하게 되였다. 연변북국팀은 올 시즌 을급...
  • 2019-12-06
  • 일전, 섬서대진지수팀의 왕파 감독이 북경인하팀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에 섬서팀은 새로운 감독의 물색에 나섰는데 모 기자의 보도에 의하면 한국적 황선홍 감독이 섬서구단 고위층의 감독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료해한데 따르면 섬서팀 고위층에서 이미 감독을 선정하는 기준을 마련하였는데 우선 새...
  • 2019-11-20
  • 슈퍼리그 1위 후보들간의 대결, 광주항대와 상해상항의 경기가 오는 23일에 펼쳐진다. 그에 앞서 모 스포츠 기자가 료해한데 따르면 광주항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고준익 선수가 부상으로 상해상항과의 대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기자의 소식에 따르면 "일전 고준익 선수가 인터넷에 훈련영상을 올렸었는...
  • 2019-11-19
  • 10월 30일, 원 연변팀의 유명한 외적선수이며 현임 장춘아태U11팀 감독인 졸라가 장춘시 록원구조선족소학교에 와 축구꿈나무들과 어울리며 그들에게 축구의 꿈을 심어주었다. 이날 오전 9시반, 장춘아태U11팀 감독인 졸라와 조리감독 강연철 그리고 장춘아태구단 관계자 등 일행 4명이 록원구조선족소학교에 도...
  • 2019-11-01
  • 29일) 저녁, 중국축구협회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경기 40강전에 출전할 최신 중국남자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소집명단에는 지난번과 달리 5명의 선수가 교체 되였다. 그중 40강전 1차전 경기부터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던 고준익 선수는 아쉽게도 탈락되였고, 반면...
  • 2019-10-31
  • 건국 70돐을 맞으며 중국조선족배구협회(회장 리호산)에서는 지난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연길체육운동학교에서 제2회 '노니컵'전국조선족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중국조선족배구협회는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산하조직이며 올해로 2회째 '노니컵'전국 조선족배구초청경기를 개최했다. 2016년 설립...
  • 2019-10-08
  •   10월 5일 오후 3시, 연변북국팀은 홈장에서 있은 을급리그 최종 순위결정전 1차전에서  심수붕성팀에 1:4로  역전패 당했다.      심수붕성팀 진대지감독은“량팀 오늘 잘 찼다.우리가 기회를 잘 잡았다. 경기장 잔디도 좋았다.심수에서 왔는데 각 방면 접대도 잘 받았다. 희망컨데 ...
  • 2019-10-08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