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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란강 아이들' 시리즈1] 장성민, "특혜는 필요없다. 목표는 국가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월18일 10시30분    조회:1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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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가장'이라는 말이 있다. 부모 혹은 기타 어른들이 가정을 돌보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어린 아이가 집안살림을 떠멜 때 그런 아이를 일컫는 말이다.
 
연변룡정팀을 보면 '소년가장'이란 말이 떠오른다. 연변축구의 침체기에 어린 것들이 묵묵히 연변축구의 대업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2021 시즌 행운의 보충승격으로 프로리그에 진격한 연변룡정팀은 성공적으로 잔류하며 '성장'과 '성적'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았다. 그리고 겨우 두주 휴식한 뒤 연변룡정팀 선수들은 즉각 새 시즌을 위한 동계훈련에 돌입하였다. 이젠 연변축구의 대들보로 성장한 '해란강 아이들'이 요즘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는지 알고저 본지는 부분적 선수들과 단독인터뷰를 가졌다. 오늘(1월 17일)부터 '해란강 아이들' 시리즈를 통해 보다 자세히 우리 선수들을 소개하고자 하니 팬분들의 많은 애독 부탁드린다.
 
'떠오르는 별'-장성민, "특혜는 필요없다. 목표는 국가팀!"
 
2005년 4월 출생한 장성민(신장 178cm, 체중 65kg)은 현재 연변1중에 다니면서 프로선수로 뛰고 있다. 그는 일찍 국가소년팀에 발탁되였던 유망주이기도 하다. 2021시즌 그는 만 16세가 차지 못한 관계로 1단계 1순환 경기에 참가하지 못했다. 7월 7일 있은 제10라운드 호남상도와의 경기에서 첫 프로리그에 데뷔한 장성민은 지난 시즌 도합 12경기에 출전하여 675분동안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또 지난 7월 31일 있은 축구협회컵 제1라운드 상해가정회룡팀과의 경기에서 53분경 패널티킥으로 데뷔이래 첫 꼴을 넣은 동시에 16세 94일이란 기록으로 중국축구협회컵 최년소 득점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해란강그룹 장문길 사장의 아들이기도 한 장성민은 특수한 신분때문에 주어지는 '특혜'는 없냐는 물음에 그런 것은 없다면서 자신의 실력으로 승부하여 국가팀까지 가고 싶다고 웅심을 밝혔다.
 
경기장에서의 장성민
 
 
경기장에서의 장성민
 
아래는 장성민 선수와의 일문일답:
 
-이젠 어린 아이가 아닌 연변의 축구선수이다. 팬들에게 자아소개를 해달라.
 
장성민: 2005년 연길시에서 태여나 중앙소학교 2학년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그뒤로 장춘아태구락부, 한국 인천석남서초등학교, 강소코디온 등 곳을 다니며 축구를 배웠다. 중학교때 연길시5중으로 돌아와서 축구를 계속했다. 2018년 초중 2학년때 국가소년팀에 발탁되였다. 그뒤로 쭉 연변해란강에서 축구를 했다.
 
강소 코디온 시절 경기장면
 
-국가소년팀 경력이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됐나?
 
장성민: 다른 선수들의 정신적투지 같은 것을 보면서 따라배워야 한다고 생각했고 신체조건이나 힘 등 방면에서도 차이점이 많이 느껴졌다.
 
-우세도 있었을 텐데...
 
장성민: 순발력이나 발기술, 의식 등 면에서 우세가 있었다. 신체조건이 못하면 남들보다 더 뛰고 많이 더 악바리근성을 보여야 한다. 그런 면에서 우세가 있었던 것 같다. 국가소년팀에 다녀온 후 자신의 부족점을 보완하려고 헬스도 많이 하고 노력을 많이 했다. 지금은 별로 밀리지 않는다.
 
국가소년팀 시절 체코에서(앞줄 중앙 26번)
 
-2021시즌 프로리그에 데뷔했다. 자신에게 점수를 준다면?
 
장성민: 처음 프로리그에 참가하니깐 많이 긴장됐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의 60-70%는 보여준 것 같다.
 
경기전 소식공개회에서
 
-어떤 면에서 더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하나?
 
장성민: 경기 리해능력을 키워야 한다. 상대선수들은 나이도 있고 경험도 많았다. 그들은 패스로선도 미리 판단할 수 있다. 우리도 패스를 받기 전부터 그런 것들을 미리 읽고 있어야 한다. 긴장감도 컸다. 특히 2단계 강등조 경기가 시작된 후 자신의 실수로 실점하지는 않을까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2단계의 첫 두경기를 치른 후부터는 긴장감이 거의 없었다. 신심도 점차 쌓이기 시작했다.
 
-축구협회컵 최년소 득점기록을 세웠다. 기분이 어떠했나?
 
장성민: 뿌듯했다. 앞서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축구협회컵 경기에서 주장완장을 차고 출전한 장성민
 
-학교수업도 참가하고 동계훈련도 해야 한다. 어떻게 시간을 배치하고 있나?
 
장성민: 경기가 없을 때는 오전에 정상적으로 학교에 가고 오후에 학교팀에서 훈련을 한다. 저녁에 학교자습에 참가한다. 10시반에 집에 와서 스스로 체력운동 같은 것을 한다.
 
-학교팀 훈련과 프로팀 훈련이 어떤 차이가 있나?
 
장성민: 학교팀 훈련이 당연히 쉽다. 훈련강도가 다르다.
 
-새 시즌에는 스스로 어떤 목표를 세우고 있나?
 
장성민: 일단 득점보다는 도움을 많이 기록하고 싶다. 새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연변축구를 위하여, 나 자신을 위하여 더 노력할 것이다.
 
-구단주의 아들이다. 특혜같은 것은 없나?
 
장성민: 그런 건 없다. 아빠와도 그런건 절대 싫다고 말했다.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 특혜로 출전한다면 그게 더 부끄러운 일이다. 내 실력으로 승부하고 싶다.
 
-축구생애의 큰 목표가 있다면?
 
장성민: 국가팀에 합류하는 것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연변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
 
-팬들한테 한마디 해달라.
 
장성민: 항상 지지해줘서 고맙다. 새 시즌에는 실망시키지 않도록 좋은 성적으로 찾아뵙겠다.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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