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팀 0:4 대패] 패배보다 무서운건 좌절감! (김성무)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18일 05시51분    조회:12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진검승부가 예상됐었다. 하지만 선두 쟁탈전이란 말이 어색할 정도로 천평이 한없이 기운 경기였다.
오늘(15일) 오후 있은 2022 중국축구 을급리그 제1단계 제4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0:4로 제남흥주에 대패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경기내용이나 결과 모두 초라한, 철저한 패배였다.

 
연변팀은 골키퍼에 1번 에크라무강을; 수비라인에 18번 김성준, 3번 하오, 59번 장성민, 11번 리금우를; 중원에 5번 문학, 6번 리강, 58번 알라리딘, 7번 윤창길을; 공격에 20번 허파와 8번 리룡을 내세우며 442진영으로 나섰다.
 
경기휘슬이 울리기 바쁘게 두팀은 불붙는 접전을 벌였다. 연변팀은 초반 10분동안 당돌하게 덤벼들었지만 곧바로 상대방의 한수 높은 로련함에 제압됐다.
 
21분경 연변팀은 박스외곽에서 프리킥을 내주었지만 상대방의 프리킥이 꼴문을 빗겨나갔다.
23분경 상대방의 중거리슛을 에크라무강 골키퍼가 선방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두드리면 열리기 마련, 36분경 제남흥주팀 22번 축의범 슈팅이 굴절되며 꼴문으로 들어갔다. 점수는 0:1.
 
그리고 겨우 3분뒤 제남흥주는 또한번 연변팀 후방을 마구 헤집고 다니다가 6번 송의선수가 추가꼴을 뽑아냈다. 점수는 0:2.
 
전반전 종료 직전 연변팀은 장성민이 발리슛을 때렸지만 높이 떴다. 전반전 연변팀의 유일한 슈팅이였다.
 
후반 시작부터 연변팀은 문학, 장성민, 윤창길 대신 오청송, 김성룡, 소사를 출전시키며 중후방을 다시 꾸리고 김성준을 원톱으로 내세웠다. 전술변화로 연변팀은 점차 흐름을 주도했고 련속 프리킥기회를 얻어냈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되려 김성준이 없는 후방이 '시한폭탄'이 됐다.
로련하게 수비를 다지다가 기회만 있으면 날카로운 역습을 들이대던 제남흥주는 60분경 역습기회에 22번 축일범이 쐐기꼴을 넣었다. 점수는 0:3.
섭씨 31도 고온에서 끌려다니면서 체력이 고갈되고 전의까지 상실한 연변팀은 점차 두드리는 대로 얻어맏는 형국이 되고 말았다.
 
 
결국 제남흥주는 84분경 네번째꼴까지 넣으면서 4:0 대승을 거두었다.
 
경기란 워낙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는 법이다. 하지만 대패는 다르다. 팀에 주는 좌절감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관건적 경기에서의 대패는 더욱 그러하다.
오늘 경기를 보면 상대방은 실력적으로나 경기에 대한 준비 등이 모두 우리보다 월등했다.
 
제남흥주는 꼼꼼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고 나온 반면 우리는 안일하게 나섰다. 초반에 물불을 모르고 덤벼들다가 련속 두꼴을 얻어맞은 후 허둥거리며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이미 늦은 것이다. 결국 상대방은 '높은 벽'이였고 우리는 '우물 안의 개구리'였다.
 
이제는 승부, 승점보다는 패배의 좌절감을 털어버리고 교훈을 섭취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그것만이 오늘 경기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수확이다. 1단계는 아직도 여섯경기가 남아있고 갈길은 멀다. 한 경기씩 알맹이 있게 준비하고 이악스레 풀어나가야 한다.
 
오늘 대패가 한대 호되게 얻어맞고 정신을 차리는 그런 '보약'같은 패배가 되였으면 좋겠다.
 
오는 7월 20일 저녁 7시 30분 연변팀은 치박제성과 제5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글: 김성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80
  • 이강인 "생각해 봐도 절대로 해선 안 될 행동…깊이 뉘우쳐" "동료들에게도 하나하나 연락해 사과…배려와 존중 부족했다" 함께 찍은 사진 공개한 손흥민 "강인이를 너그럽게 용서해달라" 손흥민과 이강인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이의진 기자 = '탁구게이트'의 중심에 선...
  • 2024-02-21
  • 유효슈팅 '제로'에 연이은 수비 실수로 '와르르'…요르단에 사상 첫 패배 허무하게 끝난 우승 도전…6경기서 10실점 허술한 수비 조직력 한국, 아시안컵 결승 진출 실패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
  • 2024-02-07
  • 2022년 국제축구련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 후보가 리오넬 메시(아르헨띠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카림 벤제마(프랑스)로 압축됐다. 11일 국제축구련맹(FIFA)은 남녀 최우수 선수상을 포함한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부문별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시상 부문은 남녀 최우수 선수•꼴키퍼•감독상을 비...
  • 2023-02-13
  • 요즘 ChatGPT가 화제이다. 인공지능기술소프트웨어로서 소문에 의하면 사용자들이 제기한 어떠한 문제든지 모두 답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하여 가장 직격탄을 날릴 수 있는 질문을 해봤다.사용자: 중국축구가 언제 쯤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을가요?답변: 죄송합니다. 다음 월드컵 본선진출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습니...
  • 2023-02-09
  • 빠리올림픽 조직위원회 사이트소식에 따르면 2024년 빠리올림픽 체육아이콘이 정식 공포되였다고 한다. 그중에는 47개 올림픽아이콘과 23개 패럴림픽아이콘이 포함되고 그중 8개 아이콘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공동사용된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 빠리올림픽의 아이콘 설계는 ‘영예휘장’ 리념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
  • 2023-02-09
  • 2030년 월드컵 유치전이 유럽과 남미, 중동 국가들이 공동 개최를 추진하는 경쟁 구도로 펼쳐질 전망이다. 우루과이와 아르헨디나, 칠레, 빠라과이 등 남미 4개국 체육부 장관과 축구협회장은 지난 8일 아르헨띠나 에세이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컵이 시작된 곳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2030 월드컵 공동 개최를 추...
  • 2023-02-09
  • 1월 11일 오후 2시 연경맥주 2022 중국축구협회컵 준결승 단판승부제에서 상해신화팀은 산동태산팀과 소주체육쎈터에서 경기를 치르고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에는 상해해항팀이 절강팀과 소주올림픽체육쎈터에서 펼치게 된다. 결승은 1월 15일 오후 15시 30분 소주올림픽체육쎈터에서 펼치게 된다. 결승전은 축구팬들에게 ...
  • 2023-01-10
  • 12월 27일 오후, 중국프로푹구 슈퍼리그 제33라운드가 경기가 결속된 가운데 슈퍼리그 8관왕 광주팀이 기적을 창조하지 못했다. 결국 1-4로 장춘아태팀에 참패하고 한경기 앞당겨 갑급리그에 강등했다. 이로써 광주팀은 올시즌 3승 8무 22패 승점 17점으로 강등하고 하북팀(2승 0무 31점 승점 -3)과 무한장강팀(8승 3무 21...
  • 2022-12-28
  • 국제수영련맹은 22일 최초로 남자선수의 2024년 빠리올림픽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수중발레) 출전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국제수영련맹에 따르면 이들의 제안은 이미 국제올림조직위원회의 비준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2024년 빠리올림픽에서 남자선수는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경기에 참가할 수 있게 되였다. 싱크로나이즈...
  • 2022-12-23
  • 우승팀 아르헨띠나와 3위 크로아찌아, 4위 모로코는 있다. 그런데 준우승 프랑스는 없다. 지난달 11월 21일 개최국 까타르와 에꽈도르의 A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로 막을 연 2022 국제축구련맹(FIFA) 까타르 월드컵은 18일 아르헨띠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우승팀은 리오넬 메시가 이끈 아르헨띠나이다...
  • 2022-12-20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