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쉬움 남기지 말자”…올 시즌 승격 가능성 열려있다 연변팀 훈련에 ‘땀동이’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29일 00시00분    조회:204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올 시즌 갑급리그 승격이라는 숙원을 풀어야 할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제1단계 조별리그에서 두 번의 감독진 전면 교체까지 단행하며 끝내 제2단계 승격조행에 턱걸이를 했다.

 

제2단계 경기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연변팀은 이미 훈련기지에서 구슬땀 흘리며 담금질에 돌입한지 일주일째이다. 현재 조별리그 마지막 두 경기를 대리 감독으로 지휘했던 백승호 감독이 계속해 팀 훈련을 이끌고 있다.

을급리그 제2단계가 시작되면 승격조 6개 팀들이 차례로 단순환으로 각자 5경기를 치른다. 최종 승격조 6개 팀들중 상위 3개 팀들이 래년 갑급리그 승격이 확정된다. 상부리그로 승격하기 위한 3위권 진입을 위해 치렬한 순위싸움이 예상된다.

승격조 6개 팀들 실력을 살펴보면 연변팀과 함께 대련경기구에서 8승, 1무, 1패, 승점 25점을 기록했던 제남흥주팀이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이다. 지난 시즌 여가리그 최고 수준인 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두며 올 시즌 을급리그에 진격, 승격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원 산동태산팀의 공격수 성원을 포함해 총 23명의 신입을 영입하며 실력을 제고했다. 분석에 의하면 이 팀의 선수단 몸값은 을급리그에서 최고, 갑급리그 하위권 많은 팀들 보다도 높은 것으로 통계됐다. 결과 조별리그에서 선두를 독주하며 일찌감치 승격조행을 확정했다. 승격조 6개 팀들중 승점도 25점으로 가장 높다.

염성경기구 1위로 승격조에 합류한 무석오구팀 역시 우승 유력한 경쟁자다. 지난해 구단 창단 2년 만에 을급리그에 진출한 무석오구팀은 연변팀과 마찬가지로 제1단계에서 부진했지만 제2단계에 들어서서 차차 컨디션을 올려 잔류조에서 조별 1위를 기록했다. 을급리그 두번째 시즌에 들어선 무석오구팀은 올 시즌 원 슈퍼리그 장춘아태팀의 초욱봉, 항주록성팀의 오항, 강소순천팀의 리세주 등 베테랑들외 주유지, 주정우 등 갑급리그를 치르던 선수들을 대량 영입했고 염성경기구에서 시종일관 선두를 독주했다.

이 두팀외 연변팀을 포함한 기타 4개 팀들도 조별리그에서 선전했고 승격에 대한 꿈을 절대 버리지 않고 있다.

올 시즌 연변팀은 대량의 베테랑 선수들 영입과 함께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예상이 적중하는 듯 보였지만 중후반 들어 갑자기 2련패를 당하며 우왕좌왕했다. 발빠른 대책이 필요했던 구단 수뇌부는 한송봉을 포함한 기존의 감독진을 돌연 교체, 왕동 감독체제로 긴급 전변했다. 감독 교체 효과는 있었다. 왕동 감독은 부임 후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팀 컨디션을 다시 끌어올리는데 성공하는 듯 보였지만 구단과 선수단 개편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사퇴했다. 그 뒤 중국 청소년축구리그 U-13 전국 총결승에서 연길시체육학교팀을 지휘하던 백승호 감독이 구단의 부름을 받고 급히 지휘봉을 잡았고 조별리그 남은 2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결국 승격조행에 성공했다.

올 시즌 연변팀의 가장 큰 장점은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결국 이긴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새내기팀으로서 시련을 겪은 연변팀은 올 시즌 더욱 끈질겨졌고 잔뼈가 더욱 굵어졌다. 특히 중원에서 리룡의 활약상이 돋보였고 올 시즌 을급리그 최우수 선수로 뽑히우기도 했다.

22일, 룡정해란강문화타운 훈련장에서 백승호 감독은 선수들에게 “한 시즌이 끝나면 아쉬움이 남고 후회가 남는다. 시즌을 마쳤을 때 아쉬움과 후회 없는 한해를 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스스로 잘 알 것”이라며 절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스포츠에서 승부를 가르는 요인은 경쟁 선수만이 아니다. 팀내 분위기, 환경 등 여러가지 요소도 변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장애물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모든 것을 쏟아붓는 최후의 순간, 자신에 대한 믿음만이 새로운 운명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연변팀이 우승을 노리기엔 다소 무리일지라도 앞으로 남은 5경기에서 차곡차곡 승점을 쌓는다면 승격이 확정되는 3위권 자리를 노리기에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단순환이다 보니 단 5경기인 만큼 어느 팀도 승격한다는 보장이 없다. 바꿔 말하면 모든 팀에게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얘기도 된다. 앞으로 남은 5경기에서 승격을 위한 순위 싸움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변팀 선수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글·사진 리병천 김홍화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80
  • [슈퍼리그] '귀족의 몰락?... 광주팀 0:6 참패!   일찍 10여년간 중국축구무대를 호령해온 '맏형' 광주팀이 올 시즌 졸지에 강등후보로 됐다.    슈퍼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0:1로 상해신화에 패한 광주팀은 2라운드 경기에서 갓 슈퍼리그로 승격한 무한삼진에 0:6 패배를 당했다. 두 라운드 경...
  • 2022-06-08
  •   6월 5일 저녁 7시 2022 중국축구협회 슈퍼리그 제1라운드에서 10명이 뛴 북경국안팀이 1대2로 석가장 창주웅사팀에 패했다.   이날 연변적 지충국선수는 출전기회를 가지지 못하고 박성, 김태연선수는 경기 80분경 교체출전 하였다.  창주웅사팀의 박세호 선수는 선발로 출전해 후반전에 페널티킥을 얻어...
  • 2022-06-06
  •   김경도 6월 3일 저녁 8시,  2022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1라운드 해구경기구에서  산동태산팀이 올시즌 슈퍼리그에 승격한 절강팀을 맞아 개막전을 치렀다.   연변적 김경도 선수가 올시즌 첫꼴을 넣으면서 1대0으로 절강팀을 제압하는 일등 공신이 됐다.   김경도선수가 선발로 출전, 전반전 0대...
  • 2022-06-04
  • 5월 28일 2022 중국평안 슈퍼리그 제1단계 경기 일정이 발표되였다.    제1단계 경기는 6월 3일에 개막하여 7월 12일까지 대련, 해구, 매주 3개 경기구에서 펼쳐지게 되는데 총 10라운드 90껨 경기를 치르게 된다.   6월 3일 저녁 8시 해구 오원체육장에서 산동태산팀 대 절강팀의 개막전이 펼쳐진다. 광주...
  • 2022-05-30
  •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의 주인공 손흥민(29·토트넘)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인천공항=박종민 기자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
  • 2022-05-24
  • 며칠전 연변룡정팀이 2022년 중국을급리그 참가명단을 발표했다. 무려 35명으로 구성된 참가명단에는 익숙한 이름도 있고 처음 보는 이름도 있다. 올시즌 경기장에서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2022시즌 연변룡정팀 단체사진   35명은 어떤 선수들로 구성되였을가? 우선 민족별로 살펴...
  • 2022-05-19
  • 전염병 상황으로 전 사회가 어수선하게 보내고 있을 때 연변룡정팀만은 차분히 갑급리그 승격을 위한 준비작업을 다져가고 있다.지난 6일까지 국내이적시장이 마무리된 가운데 연변룡정팀은 무려 15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어떤 선수들이 있을가? 대체적으로 세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는 ...
  • 2022-05-13
  •   중국축구는 자고로 ‘남매현, 북연변(南梅县北延边)’이라는 미명을 지니고 있다. 오늘날 매주객가가 중국 슈퍼리그로 올라섰으나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던 연변은 일어서지 못했으며 2020년에는 더구나 중국축구판도에서 사라지는 유례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100년 력사를 지니고 있는 연변축구는 어떤 흥...
  • 2022-05-10
  •   연변룡정팀의 유망주 리세빈 선수가 국가U19대표팀에 입선했다.   5월 8일 중국축구협회는 "중국U19남자축구팀 2022년 제2기 집중훈련에 관한 통지"를 발부했는데 통지에는 집중훈련에 참가할 감독진과 선수들 명단이 포함되였다. 연변룡정팀의 리세빈 선수가 연변선수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n...
  • 2022-05-10
  • 2022년 시즌 갑급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내건 연변룡정팀이 동계전지훈련을 다녀온 뒤 14일간의 격리를 마치고 5월 7일 오후 2시 해란강축구문화타운 실내축구장에서 첫 훈련에 들어갔다. 지난 2월 17일 광동성 매주시로 향했던 연변룡정팀이 근 60일간의 긴 전지훈련 과정을 마치고 지난달 20일 새벽 룡정축구문화타운에...
  • 2022-05-09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