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민은행측 '위안-달러 고정 풀어야'…환율방식 변경 시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14일 07시27분    조회:129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민은행 홈페이지 캡처


통화바스켓과 연동 모색…외신 "달러 고정(페그) 포기할 수 있다" 분석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성장률 하락 막으려는 포석


(베이징·뉴욕=연합뉴스) 이준삼 박성제 특파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을 달러뿐 아니라 다른 주요 무역파트너 국가들의 화폐로 구성된 '통화 바스켓'에 연동시키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는 신호를 발신했다.

외신들은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 시스템을 변경할 경우 세계 경제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는 분석을 제기하며 향후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 11일 오후 홈페이지에 '위안화 환율에 대한 관찰은 통화 바스켓을 바라봐야한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중국화폐사이트 특약평론원'이 쓴 이 글은 "중국 외환거래센터(CFETS)가 11일 중국화폐사이트를 통해 'CFETS 위안화 환율지수'를 공식 발표했다"며 "이는 (중국)사회가 위안화 환율을 관찰하는 시각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CFETS 위안화 환율지수'는 13개 통화 환율로 구성된 것으로, 위안화의 가격 변동을 더욱 포괄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평론원은 "오랫동안 시장이 위안화 환율을 관찰해온 시각은 주로 위안-달러라는 양자(雙邊) 환율이었다"며 "(그러나) 위안-달러의 양자 환율은 무역상품의 국제 가치를 완전하게 반영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위안화 환율은 달러만을 참고해서는 안 되며 통화 바스켓을 참고해야한다"며 "통화 바스켓을 참고하는 것은 단일 화폐(달러)를 참고하는 것에 비해 한 나라의 상품과 서비스의 종합적 경쟁력을 더욱 잘 반영하고 수출, 투자, 국제수지를 더욱 잘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2015년 이래 달러에 대한 위안 환율은 다소 평가절하되기는 했지만 국제 주요화폐 중에서 위안화는 여전히 강세를 띤 화폐에 속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인민일보 측의 이런 행보에 외신들은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의 달러 고정(페그)을 포기할 수 있다"는 분석들을 쏟아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중앙은행이 위안화 환율 방식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을 암시했다며 중국이 위안-달러 연동을 해제하는 대신 위안화를 더욱 광범위한 무역 파트너 국가들의 화폐와 연동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중국이 이런 조치를 언제 취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중국은 과거에도 이 같은 방안을 거론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WSJ은 위안-달러 연동을 해제하려는 그 어떤 조치도 화폐시장, 투자자 및 세계 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몰고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위안화 환율 시스템 변경 행보는 위안화 약세로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경기둔화가 뚜렷한 상황에서 위안화 평가절하를 통해 수출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역시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위안화 역시 평가절상 압력을 받게 된다며 중국이 수출 경쟁력이 하락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중국의 성장률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금리 인상으로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 달러에 고정된 위안화 역시 강세를 나타내고, 이는 중국 상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떨어뜨린다.

유럽이나 일본 등이 화폐 가치를 떨어뜨려 경기를 부양하려고 하는 것과는 반대의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최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도 미국의 금리 인상은 유럽이나 일본의 경제 성장에는 도움이 되지만 중국의 성장률을 갉아먹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가파르면 중국의 성장률 하락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5∼16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내년에도 적게는 2회, 많게는 4회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중국외환거래시스템 인민폐 환율지수 최초로 발표

한 나라 화폐의 가치변화를 더욱 전면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중국외환거래시스템(CFETS)은 11일 인민폐 환율지수를 최초로 발표했습니다. 계산법에 의하면 11월 30일 인민폐 환율지수는 102.93으로 2014년 말 대비 2.93% 평가절상됐습니다.

새로운 환율지수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인민폐와 거래되는 통화의 환율 변동 상황을 추적하는 지수로서, 이는 기존의 달러를 중심으로 하는 지수와 달리 인민폐와 연관된 국가 통화의 환율 변동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외환거래시스템(CFETS)은 중국외환거래시스템의 약칭입니다.

전문가는 새로운 통화지수 도입으로 인민폐의 가격 변동을 더욱 포괄적으로 반영하고,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에서 인민폐 환율의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8
  •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19일, 국무원의 비준을 거쳐 4월 20일부터 전국 석탄발전 전기가격을 키로와트시당 평균 2전씩 하향조절하고 공상업용 전기가격을 키로와트시당 평균 1전8리씩 하향조절한다고 선포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관련조치를 통하여 기업원가 삭감, 시장예기 안정, 경제 부양에 일조하길 기대하고 있다....
  • 2015-04-20
  • 중국인민은행은 19일, 20일부터 각종 예금류 금융기구의 인민폐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인하하며 이 기초에서 대상성있게 지급준비율 인하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앙은행은 금융기구의 구조조정력을 한층 강화하고 영세기업과 "삼농" 및 대형 수리공사건설 등에 대한 지원폭을 강화하기 위해 20일부터 농촌신...
  • 2015-04-20
  •  22일 개막한 중국발전고위층포럼 2015년 년례회의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림시사무국 사무국장 김립군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창립회원국이 35개국을 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김립군은 얼마전 영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가입신청을 선포하였는데 이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창립회원국중 첫 서방대국...
  • 2015-03-24
  •   중국국무원이 항주(杭州)에 해외전자상거래 종합시범구 설립을 허가함에 따라 지난 16일 일부 업체들이 시범구에 입주했다고 신문신보(新闻晨报)가 보도했다. 중국은 2013년 이후 7개 도시의 보세구에서 해외전자상거래 업무를 시범적으로 진행해왔다. 올해 양회기간 리극강총리는 정부사업보고에서 전자상거래의 중...
  • 2015-03-20
  •   [북경=신화통신]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한 70개 대중도시주택판매가격변동 정황으로부터 보면 2월의 부동산가격이 대부분 1월 대비 하락했는데 신축상품주택과 중고주택가격이 하락한 도시가 각기 66개 ,61개인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국 도시사 고급통계사인 류건위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1월 대비 2월의 부동산...
  • 2015-03-19
  • 리극강총리 12기 전국인대 3차회의 흑룡강대표단의 심의에 참가 《많은 퇴직로동자들은 젊었을 때는 공화국발전 위해 적지 않은 땀방울을 흘렸습니다. 나이가 든 이들이 눈물을 흘리게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3월 9일 12기 전국인대 3차회의 흑룡강대표단의 심의에 참가한 리극강총리의 말이다. 흑룡강성 륙호성장이 당지...
  • 2015-03-12
  • 12월 9일 베이징서역 승차권 판매소 직원이 여객이 구매한 2월 4일 열차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날부터 열차역을 비롯한 실물 승차권판매소들이 2015년 설기간여객특별운송 첫날(2월 4일) 열차표를 판매했다.12월 7일부터 여객들은 온라인, 모바일 APP, 전화예매 등을 방법을 통해 2015년 설기간여객특별운송 첫날의 열차...
  • 2014-12-10
  • "8년간 105개 상장기업 부동산투자 포기, 땅에 투자하면 돈을 줏던 시대는 지나갔다" 광동성 종합주간지 시대주보가 28일 보도한 기사의 제목이다. 부동산업계의 황금 10년을 바라보고 부동산에 투자한 기업들이 갈수록 렬악해지는 부동산업계 환경에 손해를 보자, 부동산사업을 포기하는 기업들이 갈수록 늘고있다. 시장조...
  • 2014-10-01
  •   현재 글로벌 제조업의 경쟁 패턴은 기술과 혁신의 경쟁 패턴으로 이미 전환됐다. 중국의 제조업은 30여 년간 빠른 발전을 거쳐 제조강국의 대열에 들어서는 조건을 기초적으로 갖췄다. 중국의 R&D 지출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이미 캐나다, 영국 등 일부 선진국을 추월했다. 미국 경쟁력위원회(USCC)는 ‘2...
  • 2014-09-29
  • 최근 블롬버그 뉴스의 부자순위발표는 포브스의 영향력을 초과했다. 이 매체의 억만부자지수에 따르면 9월 2일 현재 알리바바의 창시인 마운(馬云)이 219억달러의 순자산으로 중국내지의 부자순위에서 첫자리를 차지했고 텐센트의 창시자 마화등(馬化騰)과 바이두(百度)의 창시인 이언굉(李彦宏)이 164억달러, 160억 달러로...
  • 2014-09-20
‹처음  이전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