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의 새로운 ‘스마트 춘제’ 풍속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2월18일 18시24분    조회:15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모바일 세배와 세뱃돈, 기차표도 인터넷으로



연 인원 30억명이 움직이는 세계 최대 대이동인 중국 설 명절 춘제(春節)의 풍속이 변하고 있다.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는 18일 “이제 중국인들은 화상으로 세배하고, 위챗으로 세뱃돈(紅包·홍바오)을 받는다”며 달라진 춘제 풍속을 전했다. 인터넷의 발달과 생활 습관이 바뀌면서 과거 세뱃돈을 주고 받고, 온 식구가 모여 즐기는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2018년 춘제를 기념하기 위해 중국 산둥 지역에서 폭죽을 이용해 용춤을 선보이고 있다. 차이나데일리 캡처

◆중국의 ‘스마트’ 춘제 풍속...화상채팅, 모바일 세뱃돈 

중국 춘제 풍속이 간편하고 간단하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외지에 살던 자손이 고향으로 돌아와 어른들을 집접 찾아 뵙고 세배하고 세뱃돈을 주고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인터넷 시대를 맞아 설 연휴를 아주 간편한 방식으로 지내고 있다. 세배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화상 통화로 대신하고, 세뱃돈인 홍바오도 모바일 앱으로 전달하는 ‘전자 홍바오’로 변했다. 

중국 청년보는 춘제 연휴 기간 여행을 가거나 바쁜 일상으로 귀성길에 오르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새롭게 생긴 풍속이라고 분석했다. 또 명절이면 오랜만에 고향 친구들과 갖던 모임 역시 단체 채팅방을 통해 안부를 묻는 방식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인터넷과 모바일 대중화는 귀성길 기차역 풍속도 변화시켰다. 스마트폰 대중화와 최첨단 기술이 교통체계에 도입됐다. 역에서는 과거처럼 줄을 길게 서서 표를 사는 귀성객들의 모습이 사라졌다.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창사(長沙), 난창(南昌), 선양(瀋陽), 창춘(長春) 등 주요 도시 기차역은 올해 춘제에 안면인식 기술로 검표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승객들은 3초 만에 얼굴 스캔을 통해 역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과거 신분증을 하나하나 대조하면서 길게 줄 서야 했던 불편이 줄어 들었다.
장수지역 양조시의 한 도서관에는 2018년 춘제를 조용히 보내고 싶은 중국인들이 찾아와 책을 읽으며 명절 기간을 즐기고 있다. 글로벌타임스 캡처

◆역귀성 증가와 관광지 인산인해 

역귀성도 새로운 풍속으로 자리잡았다. 역귀성은 춘제 등 명절에 부모가 외지에서 거주하는 자녀를 방문해 함께 지내는 현상이다. 한국에서도 역귀성이 새로운 풍속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중국 매체들은 수년 전부터 대도시의 젊은 층 근로자들이 춘제에 고향으로 가지 않고 반대로 부모와 가족을 불러 춘제 연휴를 지내는 것이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 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청년보의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2.5%가 부모를 도시의 자기 집에 모셔와 춘제를 쇨 의향이 있다고 했다.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 대도시에선 이 비율이 51.4%까지 올랐다. 

 
춘제 연휴기간 아버지와 함께 난징의 한 사원을 찾은 어린이가 당과를 먹고 있다. 차이나데일리 캡처

또 대도시 호텔이나 관광지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 내 유명 관광명소에 유커(遊客)가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춘제 연휴 기간 상하이 디즈니랜드나 광저우 창룽(長隆) 동물원 등 입장권 예매량도 크게 증가했다. 중국 국가여유국(國家旅游局)은 ‘춘제 연휴 관광시장 보고’를 통해 설 당일인 지난 16일 전국 관광객 수는 ,7100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9.4% 증가했다. 이날 하루 전국 각지 관광지에서 거둬들인 관광수익 역시 834억 위안(14조2130억 원)으로, 동기대비 9.7% 늘었다. 또 올해 춘제 기간 중국 내 여행지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도 3억85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855
  • 외교부 화춘영 대변인이 23일, 최근 일부 매체에서 “중국이 조선 선박의 입항을 전면 금지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표하였다. 화춘영 대변인은, 중국측은 책임감 있는 태도로 유엔 안전보장리사회 2270호 결의를 참답게 전면적이고 완정하게 집행하고 있다고 표하였다. 화춘영 대변인은, 중국 항구가 조...
  • 2016-03-25
  • "副省级以上城市”经济排名 你的城市排第几? 导读:其中超过2万亿的是京沪。1万亿到2万亿的有广州、深圳、天津、重庆、苏州、成都、武汉、杭州8个城市。另外南京和青岛的经济总量已经接近1万亿,不出意外,2016年这两个城市也将进入万亿城市俱乐部。       以区域中心城市最为基本定位的副省级以上城...
  • 2016-03-25
  • [제남=신화통신] 22일, 산동성백신불법경영사건처리사업소조에 따르면 현재 산동성 여러 사업소조가 사건관련 단서 수사에 총력하고있다. 22일 오후 3시까지 37명 불법백신사건 관련자가 통제되였다.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산동성 경찰은 관련 단서를 참답게 조사검토하여 6건을 추가로 립건하고 범죄혐의자 6명을 나포했...
  • 2016-03-24
  • 인민넷 조문판: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의 “‘중화인민공화국사회보험법’실시 약간한 규정”에 따르면 인력사용단위에서 불가항력적으로 생산경영에 엄중한 어려움이 나타났을 경우, 성급 인민정부 사회보험행정부문의 비준을 거쳐 일정한 기한의 사회보험료납부를 잠시 연기할수 있으며 기한은 일반적으...
  • 2016-03-24
  • 14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대변인 조진흔은 약품가격확정개방이후 약값의 전반적정황은 좋았으나 소수 약품가격이 불합리한 문제가 확실하게 존재하는데 주요한 표현은 가격이 불합리하게 낮거나 높은 문제가 ...
  • 2016-03-23
  • [서울신문] 中의존 심화돼 금융허브도 옛말 경기 침체에도 부동산은 폭등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야외 활동 시간이 죄수보다 적은 홍콩 학생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홍콩대 자살예방센터가 홍콩 초·중·고교의 체육 및 야외 활동 시간을 조사한 결과 체육 교...
  • 2016-03-23
  • 4월 1일부터 천진, 포두, 장춘, 녕파 등 16개 도시에서 자동차 면허증 “독학 직접시험” 새로운 정책을 첫패로 실시하게 된다. 이는 운전을 배우고싶지만 마땅한 시간이 없어 자동차운전학교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이다. 이외, “독학 직접시험” 새로운 정책의 출범에 대해 장춘시 많은...
  • 2016-03-22
  • 18일 소집된 국무원상무위원회 회의는 올해 경제체제 개혁의 중점 사업을 확정했다. 여기에는 정부직능 전환을 망라해 재정세수와 금융, 농업과 농촌, 대외개방, 사회사업 등 10대 분야의 50개 중점개혁 임무가 들어있다. 올해는 중등발전한 사회를 전면 건설하는 결정적인 단계의 첫 해이며 또한 구조성개혁을 추진하는 돌...
  • 2016-03-22
  •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1일] 중국 상무부 선단양(沈丹陽) 대변인이 17일, 통관효율 제고, 물류비용 절감 등의 5개 사업으로 국제전자상거래 발전을 한층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경제 회복이 주춤하자 중국 해외무역도 곤경에 처했다. 공식적인 집계 데이터를 살펴보면 2015년 중국 수출입액이 전년 대비 7% 하락해 ...
  • 2016-03-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