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주위보] 브랜드 가짜 콘돔 50만갑, 중국 28개 지역에 유통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26일 08시16분    조회:15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저장(浙江)성 창난(苍南)현 경찰은 지난 17일 가짜 콘돔 생산, 판매 사건에 연루된 1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가짜 콘돔은 총 50만갑으로 약 5000만 위안(약 81억 원) 어치에 이른다.
 
위조된 콘돔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텔, 슈퍼마켓, 자동판매기 심지어 약국에도 유통되고 있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가짜 콘돔은 수용성 윤활유 대신 질이 떨어지는 실리콘 오일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여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 도매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위조 콘돔
 
앞서 신경보(新京报) 등은 다양한 위조 상품들이 알리바바 사이트를 통해 시장으로 유입됐다고 보도했으며 보도가 나간 뒤 알리바바는 위조 상품을 삭제하고 위조품 판매와 관련된 상점의 영업을 중단 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매 담당 플랫폼인 알리바바 웹사이트에서 콘돔을 검색한 후 0~5위안에 팔리고 있는 1200여 개의 콘돔을 살펴보니 그 중 다수는 1갑에 12개씩 포장돼 있는 듀렉스(杜蕾斯) 제품이었으며 많은 곳은 출하량이 2만 갑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업체 중 ‘시안시(西安市) 가오신구(高新区) 즐거운 위생용품 판매부’라는 상점은 1갑에 12개가 포장된 듀렉스를 4.5위안(약 730원)에 판매하고 있었으며 거래량은 2000여 개였다.
 

지난 9월 27일 신경보(新京报) 기자는 이 온라인 상점에서 1갑에 12개가 들어있는 듀렉스와 오카모토 콘돔 20갑을 구매했다. 제품 바닥에 인쇄된 제조일자는 평균 2018년 9월. 유통기한과 생산 번호가 인쇄돼 있었다. 외관상으로 볼 때 정품 듀렉스, 오카모토와 별다른 차이는 없었다.
 
이 상점의 책임자 왕(王) 사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위조품과 진품의 구별 방법은 하단의 생산 루트번호와 생산일”이라며 "진품은 레이저로 인쇄하고 우리는 일반 인쇄로 만든다”고 했다.
 
왕씨는 대량으로 구매하면 최저가로 판매하겠다는 말도 했다. 그가 제시한 가격은 듀렉스 12개입 한 갑 3위안(약 489원), 듀렉스 3개입 1.3위안(약 212원), 오카모토 한 갑 3.5위안(약 570원) 반 갑 1.5위안(약 244원)이다.
 
왕 사장은 "오카모토가 듀렉스보다 비싸다. 오카모토는 포장이 다르다. 모방이 힘들다”며 "듀렉스 에어도 오카모토와 포장 방식이 같아 다소 비싸다. 한 갑에 3.5위안(약 570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시장 가격은 약 100위안(약 1만6300)원으로 가짜와 진짜의 차이는 30배다.
 

이 상점의 실제 주소지는 시안이다. 하지만 외관 포장과 제품은 다른 성에서 들여오고 있었다. 왕씨는 "우리의 포장 상자는 원저우(温州)에서 들어 온 것이고 허베이(河北) 허난(河南)에서는 제품을 들여온다. 평소 QQ에서 상품을 사고 전화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경찰이 일부 지역에서 위조 콘돔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뒤 현재 왕씨는 모든 상점의 문을 닫았으며 전화도 받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 약국에서도 주문하는 위조 콘돔
 
오프라인 매장도 위조 콘돔을 팔고 있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난 위조품은 온라인 상점을 운영하는 왕씨의 상품과 달리 퀄리티가 훨씬 높았으며 하단의 생산 루트번호와 생산일자가 정품처럼 레이저로 인쇄돼 있었다. 레이저 인쇄는 듀렉스가 정품과 가품을 식별하기 위해 확인하는 중요한 구별법 중 하나다.
 

실제 듀렉스 관계자는 "듀렉스는 레이저 인쇄를 사용하기 때문에 레이저 흔적을 보고 알아낼 수 있다”며 "보통 위조품 제작자는 레이저 인쇄기가 없어서 일반 인쇄로 대신한다. 이 때문에 가품은 흔적이 잘 드러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차오양구(朝阳区) 스리허(十里河) 따팡국제양성성(大方国际养生城) 4층에는 성인 용품을 판매하는 여러개의 매장이 있다. 기자는 이 중 ‘베이징 이캉성왕 무역 센터(北京益康盛旺商贸中心)’라는 가게에서 진품처럼 보이는 듀렉스를 발견할 수 있었다.
 
판매자 천시아(陈霞)씨는 신중한 태도로 "확실히 살거면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 후 그가 공개한 보관함 안에는 많은 양의 듀렉스와 오카모토가 있었다. 그는 "12개입 한 갑은 7위안, 3개입은 2갑에 5위안, 못 깎아준다”고 말했다.
 
기자가 너무 비싸다고 하자 천(陈)씨는 "이렇게 퀄리티 뛰어난 제품은 찾기 힘들다"며 "베이징에 있는 많은 약국들도 이곳의 제품을 사간다”고 했다.
 
10월초 기자는 왕씨와 천씨의 제품을 듀렉스 측에 전달해 정품 여부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검사를 진행한 듀렉스 측은 ‘위조품’이라고 회신했다.
 
◇ 유명 브랜드 위조 콘돔 제조 현장
 
최근 저장성(浙江) 원저우(温州) 창난현(苍南县) 공안국 정(郑) 경관은 기자에게 창난현 경찰이 위조 콘돔을 판매하는 업자들을 대규모로 적발하고 체포했다고 전했다.
 
올해 3월 창난현 공안국 치안대대(治安一大队)는 관할구역의 한 남성이 위조 포장상자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조사 후 경찰은 이 남성이 제작하는 포장상자가 모두 허가 받지 않은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했으며 불법 생산, 제조, 판매된 위조품, 위조 포장 상자 및 설명서 등의 자료를 발견했다.
 

이 불법 제품들은 듀렉스, 오카모토, 식스센스, JISSBON (杰士邦) 등의 이름을 붙여 판매되고 있었다. 또한 경찰이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많은 장소에 위조 콘돔을 은닉하고 있으며 제품 수량이 매우 많고 활동 지역 또한 넓다는 것을 확인했다.
 
정 경관은 "허난에 6개, 허베이에는 2개의 공장이 있었다. 이 공장들은 농촌이나 변두리에 위치해 있어 눈에 잘 띄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공장들은 직접 위조품을 생산하지는 않고 포장 등 마무리 작업만 하고 있었다. 이곳은 안후이(安徽)의 모 회사에서 싼값에 구입한 콘돔에 둥관(东莞)의 모 공장에서 구한 '실리콘 오일'을 첨가해 판매용으로 패키징 처리 후 출하한다.
 
실리콘 오일로 만들어진 가짜 콘돔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용성 윤활유 대신 질이 낮은 실리콘 오일이 사용된 제품은 특히 여성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쳐 부인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 트럭 3대에 가득 실린 위조품
 
정 경관은 "콘돔과 같이 인체에 접촉하는 제품은 무균 작업장에서 다뤄야 하는 등 엄격한 생산 규정이 있다. 그러나 가짜 콘돔이 만들어 지고 있는 작업장들의 공통점은 공간이 협소하고 위생조건이 열악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허베이(河北) 창저우(沧州)의 외진 외조품 작업장에 경찰이 도착했을 때 몇 명의 직원은 수 백개의 위조품을 대야에 쌓아놓고 바가지에 담긴 실리콘 오일을 붓고 있었다. 공기 중에는 코를 찌르는 역한 냄새가 가득했다. 경찰은 이 작업장에서 종류별로 구성된 듀렉스 위조품을 발견했다.
 
허난(河南) 저우커우(周口)의 은닉 장소에서도 품질이 좋지 않은 위조품을 발견했다. 위조 콘돔을 가득 실은 화물차 3대가 있었으며 위조품의 원가는 0.4위안(약 65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경관은 "이 은닉 장소에서 이뤄진 물류 정보를 조사했는데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허난(河南), 저장(浙江), 푸젠(福建) 등 28개의 성과 도시의 모텔, 슈퍼마켓, 자동판매기 등으로 유통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8월 2일 특별 안건 전담반은 활동을 넓히면서 공장, 위조품 은닉장소 12곳을 폐쇄하고 용의자 임(林)씨와 손(孙)씨 등 10여 명을 체포했다. 또한 포장용 기계, 봉합 기계 등 3대와 듀렉스, 오카모토, 식스센스, JISSBON 등의 위조품 20만 여 갑, 반제품 30만 여 갑, 기타 위조품, 포장 상자, 설명서 등을 압수했다.
 
이 사건에 연루된 금액만 5000만 위안(약 81억 원)에 달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임(林)씨, 이(李)씨, 손(孙)씨 등 17명을 위조품 생산, 판매 혐의로 형사 강제조치했다. 현재 경찰은 사건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봉황망코리아 

파일 [ 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 4월 21일, 국무원 판공청은 (이하 으로 략칭)을 발표했다.   에 의하면 중국 경내에서 도시진종업원기본양로보험 혹은 도시농촌주민기본양로보험에 참가한 로동자들은 개인양로금제도에 참가할 수 있다고 한다. 개인양로금은 개인계좌제도를 실행하고 비용납부는 완전히 참가개인이 부담하며 완전루적을 실행한다. 참...
  • 2022-04-23
  •   21일 이 공포되였다. 이는 각측에서 오래동안 주목해온 개인양로금제도가 정식으로 착지되였음을 의미한다. 개인양로금은 무엇이고 어떻게 납부하며 어떻게 수령할가? 개인양로금이란 무엇인가—개인계좌제도 채용, 세수우대 있어 “간단하게 말해서 개인양로금은 계좌에 돈을 저축하는 것으로 기본양로보...
  • 2022-04-23
  •   공안부 교통관리국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면허증 점수매매행위를 근원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공안부는 을 새로 제정했고 점수매매 및 타인의 점수매매를 조직해 경제적 리익을 도모한 행위에 대한 상응한 책임을 규정했다. 이 방법은 4월 1일부터 실시된다. 방법에 따르면 동력엔진자동차 운전자가 교통위법행위처...
  • 2022-03-31
  •   3월 25일 24시에 이르기까지 31개 성(자치구, 직할시)와 신강생산건설병퇀에서 보고한 바에 따르면 2만73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발생지역이 많고 범위가 넓으며 빈도수가 큰 전염병상황에 직면하여 아이에게 불안, 공포 등 정서적 반응과 불편감이 나타나는 것은 정상적이므로 전염병예방통제를 철저히 ...
  • 2022-03-29
  • 最大地震6.0级!青海凌晨连发9次地震,暂无人员伤亡和财产损伤情况     据中国地震台网测定,3月26日凌晨起,青海海西州德令哈市接连发生多次地震:   00时21分,青海海西州德令哈市发生6.0级地震,震源深度10千米。   00时28分,青海海西州德令哈市发生4.3级地震,震源深度10千米。   00时33分,...
  • 2022-03-26
  • 신종코로나바이러스페염 전염병상황 예방통제 의료보장업무를 한층 더 잘하기 위해 국가의료보장국 판공실은 21일 하달한 에서, 보험가입자가 지정 기층의료기구에서 발생하는 관련 비용을 총괄지역 기존 규정에 따라 지불하고 지정 판매 약국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항원 검사시제를 구매하는 비용은 개인 계좌를 리...
  • 2022-03-26
  •   현재 길림성의 여러 곳에서 구역 핵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핵산검사결과 음성이 여러차례 나왔는데 왜 계속 검사해야 할가? 대중들은 샘플채취과정에서 어떤 사항을 주의해야 할가? 길림성질병예방통제센터 부주임, 주임기사 왕오(王岙)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선 검사결과는 독소배출 수준과 관련이 있다. 감...
  • 2022-03-26
  • 신종코로페염바이러스 검사 책략을 일층 최적화하기 위하여 국무원 련합예방통제기제 종합팀은 최근 핵산검사를 바탕으로 항원검사를 추가해 보충으로 삼기로 결정하고 ‘코로나19 방안’을 제정, 발부했다. 현재 바이러스 인체 침입 여부는 주로 핵산검사, 항원검사, 항체검사 세가지 방법으로 검사하고 있다. ...
  • 2022-03-25
  •   어떤 샘플채취인원은 샘플채취과정에서 습관적으로 채취 받는 사람에게 입을 벌리는 동시에 ‘아’ 하고 웨치게 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러한 조작은 그 위험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채취 받는 사람이 양성환자일 경우 ‘아’를 웨치면 바이러스가 대량으로 뿜어나오고 채취구역에 에어로...
  • 2022-03-25
  •   22일 저녁 9시, 국가응급처리지휘부는 광서 오주에서 보도발표회를 개최해 동방항공회사의 MY573항공편 추락사고 조사사업 전개정황을 소개했다. 사회 대중들이 관심하는 3대 초점에 대해 기자가 정리를 진행했다. 초점1: 원인조사 3월 21일, 동방항공회사 MU5735 항공편이 곤명-광주 임무를 집행하던 중 광서 오주...
  • 2022-03-24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