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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화백《다시 중국 온다면 압록강을 담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8일 08시11분    조회: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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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만수대창작사 장희로 화백과의 인터뷰

창작에 빠져있는 장화백(좌)

지난 9월 7일까지 조선만수대창작사의 6명 화백을 초청하여 2개월간 두만강문화창작을 조직하는 기회에 화백팀에서 《아버지》로 불리우는 장희로(61세) 화백을 만나게 되였다. 두만강문화창작은 도문금도문화매체유한회사에서 조직한 중조 두나라의 문화미술예술교류와 증진을 목적으로 한 행사였다.

첫눈에 남들에게 믿음을 주는 장화백은 60대에 40, 50대의 젊음이 처럼 미세하고 날씬한 붓을 날리며 아름다운 대자연을 펼쳐내고 관객들의 삶에 활력을 주사하는 함금량이 높은 묵직한 조선화 화백이였다.

중의가 환자를 진맥하듯이 실눈을 해가며 붓끝을 놀리는 장화백의 말초신경을 건드릴가 걱정되여 인터뷰는 때와 장소를 가려가며 이어졌다.

뜻을 이룬 화백

《뜻대로 미술대학에 입학했고 지망대로 만수대창작사에 입사한데다가 나의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고있으니 모든 바람이 실현되였지요. 더없이 기쁘지요!》

장화백은 자아만족을 하는 행복한 화백이다. 조선 황해남도에서 출생한 그로서는 가문에 아무런 배경과 유전이 없는, 대여섯살부터 다른 애들과는 달리 그림에 흥취가 있어 작난을 해도 자동차며 수레를 마구 그려댔다.

하늘이 지켜준 덕분이라고 할가, 중소학교에 다닐 때 도화시간만 있었으면 좋겠다던 그에게는 18살을 먹던 1968년에 기초문화시험과 실기시험이 무난히 통과되여 평양미술대학(조선화 전업)에 입학하였다.

평양미술대학에서 장화백은 조선의 호랑이대가인 리률선선생님을 가장 존경하는 스승으로 가슴속에 모시고 9년 대학공부를 끝내고 1977년에 조선만수대창작사에 배치되였다.

그때 장희로의 졸업작품 《3대 혁명우수소조원》이 평양신문에 발표되였다.

만수대창작사에서 장화백은 리석호, 정종유, 김용만, 정창모 등 스승들을 본보기로 조선화창작에 혼신을 다하였다.

장화백의 알찬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많은 작품들이 국가급 전람회에 전시되여 여러 수반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고 많은 작품들이 대상을 받았다. 특히 그가 그린 여러가지 풍경화는 조선 지도자의 별장과 차원이 높은 초대소에 추천되고 조선 지도자의 평가교시를 받는 영예를 지니였다. 말레시아 알로스타주에서 알곡박물관을 건설할 때 장화백은 만수대창작사의 파견으로 1997년 10월부터 2000년 4월까지 그림을 그렸고 그 뒤를 이어 5개월간 캄보쟈에서 그림을 그렸다.

장화백의 중국진출 창작은 이번이 처음이란다.

중국진출, 수준을 한층 더 높이려고

장화백은 이번에 중국측에서 물심량면으로 사업을 보장해준것에 만족을 표하며 《이 좋은 기회에 좋은 그림을 그리면서 나의 그림수준을 한층 더 높이려는 욕망이 발발했다》고 실토했다.

장화백은 이 두달 사이에 40여점의 그림을 그렸는데 이번에는 그림을 그리기가 전문이다 보니 수자적으로 조국에 있을 때보다 곱절이상을 그렸다며 만족해 한다.

《그림의 관건은 남이 생각을 못하는 기발한 착상, 엉뚱한 종자(소재), 독특한 기법(필법)입니다. 아니면 일반적인 그림으로 되지요.》

《화가는 자기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진 그림을 내 놓을수 있어야 떳떳합니다. 조선의 정창모나 중국의 서비홍과 같은 자기의 독특한 기법이 있어야 만이 그 누가 흉내를 낸다고 해도 구별이 되는 그림이 됩니다.》

이렇게 말하는 장화백은 이번 중국 첫 진출에서 독특한 소재가 없음이 아쉽다면서 《많이는 그렸는데 떳떳하게 소리칠만한 작품이 없다》고, 《작품이 좀 더, 좀 더의 추구가 표현을 못하고 어느 정도 했다》며 《전문가들을 모셔다 평가를 하라》고 부언했다.

《두만강문화관광축제는 좋은 시도》

지난 8월에 있은 중국 두만강문화관광축제에 대한 장화백의 일가견이다

이번 두만강축제에 도문금도문화매체유한회사에서 조선만수대창작사의 인민예술가, 공훈예술가를 초청하여 제1차 금도조선명화가작품전시회를 조직하였는데 이 전시회의 작품들은 모두 유명 화백들의 작품인데서 그만큼 풍격이 있고 수준이 있는 전시회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가 중국조선족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기회로 매우 기쁘다고 장화백은 말한다.

그는 《이번 전시회가 조중 두나라의 문화미술예술교류에 큰 보탬이 될것이다.》고 덧붙였다.

몇번인가 현장을 돌아보고 텔레비를 시청하는 외 늘 창작실에서 그림을 그리다 보니 축제내용의 깊이는 잘 모르겠으나 조직측에서 축제를 통해 두만강문화력사를 현실화하고 세계화로 발전시키려는 표현이 아주 잘 되였다고 그는 말한다.

장화백은 《축제목적이 두만강문화를 예술적으로 표현시키는것으로 아주 좋은 시도이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시 오면 압록강문화를 담겠습니다》

《이번에 올 때에 사전에 두만강문화창작에 대한 얘기가 없다보니 자료준비가 충족하지 못했다. 훌륭하게 두만강문화를 창작하려면 작가가 최저로 보름간은 장백산, 천지, 두만강을 답사해야 좋은 종자가 나올수 있다》, 《이번에 현지 체험이 없이 제한 된 소재에 몇장의 사진을 가지고 그리다 보니 두만강문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매우 아쉽다. 특히 30년대를 반영한 도문작품이 없는것이 유감이다.》장화백의 아쉬우이 깃듯 얘기이다.

장화백은 《다시 중국에 온다면 백두산을 시작으로 단동, 신의주(조선) 등 압록강 량안을 답사한 후 후회없도록 압록강문화를 그림에 담겠다. 사전의 충분한 준비로 두만강문화창작에서 남긴 유감을 압록강문화창작에서 보상할것이다.》고 앞으로의 타산을 말한다.

장화백한테는 자식 둘이 있는데 아들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컴퓨터미술창작을 하고있고 딸은 부기원학교를 졸업하고 부기원으로 있고 부인은 퇴직하고 집에 있다 한다.

길림신문
/ 김국 오기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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