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어곡전에 피여난 문화의 향연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10일 00시00분    조회:12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어곡전비(碑),어곡전시비(诗碑),락성의식 및 오정묵시집 “겨울의 소리”출간기념회 룡정시 광소촌에서

6월10일, 푸른 벼가 초여름의 산들바람에 하느작 거리며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룡정시 개산툰진 광소촌 하천평마을 어곡전, 바로 이곳에서 어곡전비(碑)와 어곡전 시비(碑)락성의식 및 오정묵의 시집 “겨울의 소리”출간기념회가 열리며 어곡전에 문화의 향연을 피워 올렸다.

연변민간문예가협회, 연변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 룡정시문화방송신문출판국, 룡정시개산툰진정부, 연변시인협회에서 주최하고 룡정시광소촌 촌민위원회, 룡정시어곡전협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어곡전 마을에 또 한번 경사를 안겨주었다.

오정묵씨의 후원으로 새롭게 세워진 어곡전비(碑),어곡전 시비(诗碑)

이날 어곡전비 락성 테이프 커팅식(剪彩仪式)과 함께 어곡전 시비 제막식이 있었다.

어곡전비와 어곡전 시비는 룡정시 강덕중의진료소 오정묵씨의 후원으로 어곡전에 새롭게 세워졌다.

개산툰 어곡전의 유공자들 가운데는1941 년에 “어족전”과 “어곡미”를 산출한 산모인 최학철농민, 1982년 “어곡전기념비”를 세울 것을 제안한 연변농업과학연구소 벼재배연구실 서규철주임, 1995년 구두로만 전해오던 개산툰의 전설을 정리하여 처음으로 “어곡전” 문자화 전설을 내 놓고 1999년에 개인 돈으로 어곡전 기념비를 세운 농민작가 고 심정호씨가 있으며 송정현, 정두길, 심정호의 뒤를 이어2013년에 어곡전의 발자취를 수집, 정리하여 “못 말리는 어곡전”을 출간하여 중국 조선족의 농경문화브랜드를 창출한 한화석씨가 있다.

2001년부터 오정묵씨가 어곡전의 새로운 유공자 일원으로 되였다.

오정묵씨는 2006년 8월 15일에 8만원을 투자해 “어곡전”돌비석을 세우고 계속하여 어곡전의 부흥, 어곡미의 상품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600여 만원을 투자하면서 해당부문이며 유지인사들과 손 잡고 어곡전 농경문화를 창출, 발전시켜 조선족 농부절, 풍수제를 내오고 2009년에 어곡전 “농부절”을 성급문화재로 등재시켰다.

어곡전비와 어곡전시비는 전부 청회색 화강암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어곡전비는 높이 7메터, 너비 1.60메터, 두께 60센치메터로서 농경문화를 상징하고 기념하는 비석으로서는 연변에서 유일하다.

어곡전찬가는 작자가 리성비로서 그는 개혁개방후 40여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부단히 시혼을 불태우며 수많은 저작을 창출해낸 중국조선족시단의 저명한 시인이다.

문학평론가 최삼룡선생은 “어곡전찬가”에 대한 평론에서 어곡전을 노래한 “어곡전찬가”는 사상내용이 풍부한바 현실적인 삶을 표현하면서 력사적인 내포를 갖고 있으며 낡은 형식에 새로운 내용을 담은 수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어곡전찬가”는 어곡전의 개척자들을 비롯한 우리의 광대한 농민들의 빛나는 업적을 기린다는 의미로 통한다고 하면서 우리의 민족공동체의 높은 뜻을 표현하고 있어서 그 문학적 성과로 하여, 력사가 유구한 개산툰 하천평 어곡전에 시비로 세워지기에 당당하며 향후 이곳을 찾는 국내외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어곡전비와 함께 문화의 향연으로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될것이라고 했다.

오정묵시집 “겨울의 소리”출간기념회

어곡전비와 어곡전시비 락성의식에 이어 어곡전에서 오정묵시집 “겨울의 소리”출간기념회가 있었다.

오정묵씨가 펴낸 “겨울의 소리”는 지난 2006년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출간한 첫 시집 “가을의 소리”에 이은 두번째 시집이다.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에서 출간한 오정묵씨의 “겨울의 소리”시집에는 289수의 시가 수록되였다.

여기 담긴 시들에서 소박한 언어, 마음에 와 닿는 시어, 생활속에서 시적 발전을 추구해온 시인의 인생철학을 엿볼수 있다.

연변민간문예가협회 우상렬주석은 오정묵씨의 “겨울의 소리”시집에 대한 평론에서 “오정묵씨의 시세계는 실로 다양하고 모든 것이 시로 되며 풍부한 감수상과 상상력이 뛰여나다”고 하면서 “그에게 있어 무한한 시의 세계는 령혼에 머물러 반짝이며 인생에 즐거움을 안겨주는 정다운 존재이다”고 말했다.

오정묵씨의 “겨울의 소리”시집을 읽어보노라면 자연, 인생, 사랑의 노래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거기에는 시로 풍부하고도 미묘한 멜로디가 흐로고 있다.

자연과 인간을 사랑하고 생활을 열애하기에 시인은 의사로서 병마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건강을 찾아주고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물심량면으로 도와나설수 있는 넓은 흉금을 가질수 있었다.

“겨울의 소리”작자 오정묵씨

출간기념식에서 오정묵씨는 “시는 나에게 있어 령혼을 다듬고 육신의 욕망을 다스리는 취미이고 고행의 길이다”면서 “무한한 시적 세계는 가끔씩 나의 령혼에 반짝이는 빛의 즐거움을 안겨주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저는 시공부를 체계적으로 하지 못한 사람으로서 장님이 코끼리 만지듯 나의 느낌을 그대로 적었을 뿐이다”며 “시창작에 있어서 초학자이고 앞으로도 초학자로서 시다운 시를 쓰기 위해 노력하며 살겠다”고 허심탄회하게 밝히기도 하였다.< 길림신문 김성걸,강동춘 기자/font>

Total : 1576
  • 8개 종목으로 알차게 편성 무용과 뮤지컬 종목 추가 14일 저녁, 주당위 선전부와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주문련에서 주최하고 연변가무단에서 주관, 연변연극가협회에서 협조한 2022년 정월대보름 문예야회가 연변가무단극장에서 펼쳐졌다. 주당위 선전부 부장 김기덕이 이날 문예야회를 관람했다. 저녁 7시경...
  • 2022-02-15
  • ‘길림에서 동계올림픽을 보고 미래로 향하자!’계렬활동 한복(汉服)은 중화 전통 복식의 주요한 축으로 청나라 이전의 중화민족의 국가 형상을 대표하였으며 이로하여 고대 중국이 ‘의관상국’, ‘의례지국’, ‘금수중화’ 등 많은 미명을 얻게 하였다. 한복의 아름다운 풍채를...
  • 2022-02-14
  • 으로 막을 연 문예야회. 1 지구촌 조선어권 시청자들이 주목하는 연변 음력설 문화성연-2022년 연변라지오TV음력설문예야회(이하 ‘야회’)가 호랑이해 초하루날 저녁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았다. 연변라지오TV방송권 여러 채널과 여러 매체 플랫폼은 물론 중앙TV동영상 이동네트워크, 신화사클라우드, ‘오...
  • 2022-02-11
  • 정월 대보름날 도시의 명절분위기를 더해주기 위해 연길시 당위와 정부는 2022년 2월 15일(음력 정월 열닷새) 19시 30분 부르하통하 연서교와 연길대교 사이의 남쪽 구역에서 2022년 정월대보름 꽃불야회를 펼친다.   연길시도시관리행정집법국이 이번 꽃불야회 집행을 총괄적으로 책임지게 되는 가운데 총 10800발의...
  • 2022-02-09
  • [연길TV] 2022 음력설문예야회 사진 클릭하면 영상 볼 수 있습니다.(계정으로 이동) 연길시융합매체중심/조글로
  • 2022-02-03
  •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 연변회성영화드라마유한회사, 연변성주청소년체육클럽에서 련합으로 제작한 영화 상영식이 1월 30일 한성호텔에서 있었다. 이번 영화는 2022년 춘절헌례작품이여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영화 상영시간은 총 1:33분 소요된다.   영화 아적부터 가깝게 지내왔던 두 엄마가 자식에 대...
  • 2022-01-30
  • 중국어마을(대표 조경순)은 인천시 중구 개항장문화거리(중구청 앞)에 거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인재(미래중국전문가)양성,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 중국어교육 관련 국내 1호의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와 중국문화이해교육과 중국어교육 등 다양성을 갖춘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주)차이나브이...
  • 2022-01-29
  • 연길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2022년 음력설문예야회가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 속에서 일전에 록화를 마감했다. 지난 4회를 거듭하여 올해에도 곽옥화PD가 총연출을 맡은 이번 음력설문예야회는 중국공산당 백년 력정을 돌아보고 당의 20차 대표대회의 승리적인 소집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을 경축하는 것을 주선으로 하...
  • 2022-01-29
  •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 경축 활동 준비사업 지도소조 판공실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 경축 활동표지(LOGO) 등 문화창의작품을 모집할 데 관한 통고 2022년 9월 3일은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 기념일이다. 이날 연변주당위, 연변주인민정부는 성대하고 열렬하며 검약하고 실속이 있는 경축활동을 개최하여 연변...
  • 2022-01-26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