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계조선족문화절주제가] 우리는 하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월2일 15시33분    조회:280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다
-세계조선족문화절 주제가가 만들어지다
 
손에 손 잡고 부르자 우리의 노래를
정과 정 담아 꽃피우자 우리의 사랑을
이쪽에서 불러도 아리랑 아리랑
저쪽에서 불러도 아리랑 아리랑
훈민정음 소리로 노래를 엮어서
찬란한 우리의 문화를 빛내가자
진달래꽃 빛으로 인생길 밝히며
찬란한 우리의 미래를 빛내가자
 
맘과 맘 담아 부르자 우리의 노래를
정과 정 담아 꽃피우자 우리의 희망을
이쪽에서 살아도 우리는 하나다
저쪽에서 살아도 우리는 하나다
훈민정음 소리로 노래를 엮어서
찬란한 우리의 문화를 빛내가자
진달래꽃 빛으로 인생길 밝히며
찬란한 우리의 미래를 빛내가자
 
2019년 세계 조선족문화절엔딩무대에서 선보인, 구련옥,임향숙,박은화,변강 등 4명의 가수가 함께 부른 이 노래는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회가 응모를 통하여 특별하게 만들어진 주제가이다. 
 

“우리는하나다” 이노래는  국가 1급 극작가 김정권선생이 작사하고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최영철 명예회장이 작곡하였다.
 
세계조선족문화절에 참가한 김정권선생과 최영철 회장께 “우리는 하나다” 노래를 만들게 된 계기를 물어봤다.
김정권 선생
 

김정권 선생은 가사를 쓰게 된 계기와 과정을 아래와 같이 설명하였다.
 
“우리는 다함께 지구촌에서 살아가며 어디에서 살든지 하나로 되어, 우리 문화에 대한 사랑, 민족에 대한 자부심을 안고 보다 더 나은 래일을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일본 조선족문화교류협회의 취지에 따라 가사를 응모했다.
 
 

우리민족들이 디아스포라를 맞으면서 산산이 흩어져있는데 일본에서 이 성대한 모임을 갖는데에는 하나로 된 마음으로 융합해 '핏줄은 하나다'라는민족의 의의가 있다. 디아스포라의 애잔한 향수를 달랠 수 있는 노래가 되고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방방곡곡의 우리민족이 협력을 통해 우리 문화가 융성발전 하고 문화예술적인 계기로 전세계로 뻗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영철 회장은 작곡을 하게 된 계기에 관하여 아래와 같은 답을 주었다.
 

최영철 회장

“어느 날, 변강 가수가 세계조선족문화절 주제가를 만들어서 부르고 싶다며 김정권 선생의“우리는 하나다”라는 가사를 보내왔다.그 가사를 보는 순간 작곡을 해보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가사에“진달래꽃,아리랑,훈민정음,찬란한 우리문화와 미래, 손에 손잡고,정과 정담고” 세계 각지에 널려있는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모습을 노래에 담고 싶다는 충동에 한밤중에 일어나 마음에 우러러나오는 심정을 그대로 악보를 썼다”고 하였다. 그리고 가사도 최영철 회장이 작곡을 하면서 하나하나씩 음율과 맞는 단어로 많이 바꿨다고 한다.
 
이 노래를 통하여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여쭤봤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다. 꼭 서로 힘을 합쳐 단합되어 손에 손잡고 더욱 단결하고 좋은 경험과 훌륭한 재능을 공유하면서 기업인들은 기업을 더욱 잘하는 한편 사회에 공헌하고 우리 민족의 문화 전승과 좋은 재능을 발휘해야 하며 우리 민족의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우리는 하나다” 이 노래의 완성을 위해 최영철 회장은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의 가나야마 회장과 반복적으로 논의하고 수개에 수개를 거듭하였다.
 

한편 리설화 가수와 변강 가수를 동원하여 사비를 털어 노래를 록음하고, 노래에 맞는 동영상을 만들었으며, 구련옥 가수와 변강 가수의 “우리는 하나다”의 새로운 버전도 만들었다. 
 
이렇듯 더 완벽한 “우리는 하나다”라는 문화절 주제가를 창작하기 위해 최영철 회장이 온갖 심혈을 기울인 결과 세계조선족문화절 개최하기 전에 이미 노래는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사이트와 위챗계정, 쉼터, 조글로 등 각 미디어를 통하여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최영철 회장님은 이번 세계조선족문화절을 위해 준비과정부터 포럼 진행까지 구석구석 세세한 부분까지 일일이 지도하고 참여하였다. 그리고 이번 세계조선족문화절을 위해 선뜻 거금도 후원해 주었으며 물심양면으로 진두지휘하였다.
 
최영철 회장은 어떤 분인데 하는 궁금증에 한번 프로필을 들여다 보았다.
 

과연 최영철 회장의 사회리력 프로필은 어마어마했다. 
 
2018년 글로벌 재외동포대상 최우수 단체상을 수상한 최영철 회장님은 대련리공대학 건축학과를 나와 일본과 중국에 각각 건축설계회사를 갖고 있는 중일양국에서 활발한 경제활동과 사회영역을 넓히는 중견 기업가로서, 현재 대련시 8만 여명의 조선족들을 하나로 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우리 문화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데 앞장서 달리고 있다.
 
 “우리는 하나다” 가사 중의 진달래는 우리 조선족의 꽃이다.진달래의 꽃말은 애틋한 사랑, 신념, 청렴, 절제, 사랑의 기쁨, 첫사랑 등 다양하다.
 
우리는 지역에 따라 부름도 여러가지다. 코리아, 고려인, 조선인, 조선족 등이 있다. 우리한테는 부름이 중요하지 않다. 코리아든 고려인이든 조선인이든 조선족이든 우리는 하나의 핏줄이라는 보이지 않는 끈으로 이어져있다.
 
 “우리는 하나다” 다정다감한 선율, 아직도 우리들의 마음을 먹먹한 감정에 휩싸이게 한다. 
 
 
박은화 가수(좌)와 저자 정진씨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의 박춘화 부회장은 최영철 회장이 보내준 “우리는 하나다” 첫 노래록음을 전차 안에서 위챗으로 전송받아 듣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고 한다. 1년이라는 대장정 동안 "2019세계조선족문화절"을 계획하고 추진하며 보수 하나 없이 순수한 마음과 열정으로 밤낮없이 부지런히 발로 뛰고 고생을 함께 한 많은 분들을 생각하며, 처음 노래를 듣는 순간 그 답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 많은 오해와 불신, 편견 속에서도 우리들이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우리가 다 함께 하나로 되기 위해서였던 것임을! 
 
우리는 우리 문화와 얼이 하나로 되는, 가치가 되는 “우리는 하나다”라는  노래를 쭉 불러 이어 나가면 좋은 노래가 될 것이고 노래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비록 일본에서 울려 퍼진 산모퉁이 목소리에 불과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소신껏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하나로 융합되는 희망의 그날을 그려본다. 그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우리는 하나다. 영원히 하나가 되어야만 한다.

조글로미디어 글 정진(일본)/ 사진 리용남(일본) 제공
 
김정권 프로필
 
1956년 왕청현배초구 안전촌 출생
1982년 왕청현문공단 창작원
1987년 룡정시예술단 창작원
1993년 연길시문예창작실 주임
2007년 연길시문화관 창작원
현재 국가1급극작가
 
주요작품
중단편소설 “가죽구두” “모기정전”등 20여편
장막극     “사랑과 야망”등 3부
소품       “첫날이불”등 100여편
소품       “첫날이불”조선족고급중학교과서 실림
소품집     “첫날이불”을 출판
장편동화   “다 함게 차차차” 소년아동 련재(2012)
장편동화   “다 함께 차차차”를 출판
장편동화   “다 함께 차차차” 연변인민방송국 련속방송극으로 각색
수필집     “바람, 별에 말을 걸다” 를 출판
 
각종 문학상 정황
국가급 4차 성급 20여차 주급 30여차
길림성장백산문예상 1차
진달래문예상 3차
2014년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수필상)
2015년 연변문학 문학상 (시 본상)
2017년 도라지 문학상 (시 본상)
2018년 두만강 문학상 (시 본상)
2019년 송화강 문학상 (시 대상)
2019년 일본 세계조선족문화절 주제가 (가사)
 
최영철 프로필
 
학력:
대련리공대학 건축설계전업 본과졸업
청화대학 EMBA졸업
 
직력:
중국기전부(中国机电部) 제9설계연구원 설계부
일본주식회사 희망사 설계부
대련영성과기구룹 동사장 
일본주식회사 EISEI사장
사회직무: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집행회장
중국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OKTA) 대련지사 고문
중국대련시조선족문학회 명예회장 
2019세계조선족문화절집행위원회 고문
편곡:
세월의 강
그대없이 못살아
어머니 세월
동창
인생직진
산으로 가자
작곡:
대련시 조선족기업가협회 회가
대련시 조선족문학회 회가
일본 세계조선족문화절 주제가
 

파일 [ 9 ]

Total : 1576
  • 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프랑스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1840~1917)의 대표작 '생각하는 사람'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경매에서 1천70만 유로(약 145억4천600만 원)에 낙찰됐다...
  • 2022-07-02
  • 연변의 제1대 촬영가들인 채규익, 최정록, 허길재 등 3인의 촬영작품이 전시돼 우리 주 발전변화 및 군중의 생활상을 관객들에게 보여줬다. 지난 12일, 연길백화청사 8층의 ‘하겐나’커피숍에서 펼쳐진 전시회에는 주최측인 연변촬영가협회의 회원, 주관측의 여러 잡지사 책임일군 그리고 1세대 촬영가들의 가족...
  • 2022-06-18
  •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 동옥선 주임을 만나 2018년 새해맞이 무형문화의 메아리음악회 한 장면. 6월 11일은 2022년 ‘문화와 자연유산의 날’인데 주제는 ‘현대 생활에 황홀한 광채를 더해준다’였다. 현재 중국의 세계자연유산과 자연문화복합유산은 18개로서 모두 세계 1위를 차지...
  • 2022-06-15
  • [사진기사]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 경축 특별전 개막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 경축 특별전 ‘천지아리랑’ 미술 축제 및 작품 전시회가 3일, 연변미술관에서 막을 열었다. 10여명의 연변 예술가가 장백산을 주제로 한 그림 및 촬영 작품 50여점이 전시된 이 전시회는 6월 30일까지 무료로 이어...
  • 2022-06-06
  • [출처 = 트위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이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대표작 '모나리자'가 환경주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에 의해 케이크 테러를 당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9일 노년의 여성으로 분장한 한 남성이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모나리자에 케이크를 던졌다. 하지만...
  • 2022-05-31
  • 만 레이 ‘앵그르의 바이올린’(48.5×37.5㎝). /크리스티   한 장의 누드 사진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진 작품에 등극했다. 미국 초현실주의 사진가 만 레이(1890~1976)가 1924년 촬영한 대표작 ‘앵그르의 바이올린’이 14일(현지 시각)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241만달러(약 160억원)에...
  • 2022-05-16
  • 인도 데브다타 차크라보티의 '케바비야나'(Kebabiyana). 핑크 레이디 선정 올해의 음식사진 전체 우승 작품. 핑크레이디 홈페이지 매년 뛰어난 음식 사진을 공모하는 ‘핑크 레이디 올해의 음식 사진 작가상’의 2022년 수상작이 발표됐다. 올해의 대상은 인도 카슈미르 인근 스리나가르 노점에서 ...
  • 2022-04-28
  •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랜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지금, 집콕생활은 우리의 일상이 됐다. 시간을 보내기 지루하다면 유익하고 재미 있으며 따끈따끈한 책들을 골라 추천한다. 《슈퍼버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뉴욕 프레스비테리안 병원의 의사인 맷 매카시는 ‘슈퍼버그’와 전쟁중이다. &lsquo...
  • 2022-03-17
  • 사진작가 김향자 새벽빛이 푸르스름한 이른아침, 어느 외딴 농가의 대문이 열리고 소들이 쏟아져나온다. 그리고 그 장면을 놓칠세라 김향자(62)는 샤타를 누른다. 화룡시 서성진의 한 마을에서 홀로 스무나문마리의 소를 키우며 살아가는 김기준옹을 만난 건 2년 전의 어느 날이였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진달래촌으로 떠난...
  • 2022-03-04
  • 정월 대보름날 연길의 밤하늘을 수놓은 꽃불야회, 도시의 명절분위기를 한껏 뽐냈다. 동쪽으로는 연동교까지, 서쪽으로는 연천교까지 차량이 즐비하게 늘어졌고 인파가 물결쳤다. 연길에 사람이 이렇게 많나? ㅎㅎㅎ40분간 내내 꽃불축제를 지켜본 많은 시민들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았다며 기뻐했다. 꽃불쇼에는 도합 ...
  • 2022-02-15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