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020년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 전통설맞이 한마당 행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5일 09시55분    조회:21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전통명절인 설날에 일본간사이조선족 총회(//kcj.korean.net) 운영진은 오사카 니시나리쿠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 단란히 모여 총회전통문화원(원장 최정실)이 주관하는 송구영신의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펼쳤다.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는 지난 한해 리옥단 회장의 아낌없는 노력과 헌신과 인솔하에 여러 운영진멤버들의 단합된 응원하에 급성장하는 모습을 일본 전반 사회에 보여주었고 작년 12월15일에 진행된 현판식 행사는 2019년 조선족사회 10대뉴스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참석자 단체사진.

  이날, 총회 전통문화원, 경영자협회, 녀성회, 온라인 언어학원, 청년부 홍보부를 망라한 약 30여명의 운영진들이 조선족이란 리유로,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이국땅인 일본에서 전승 발양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단란히 모였다. 골간들은 간사이조선족총회를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조선민족의 디아스포라의 삶의 본보기로,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후세대 교육에 앞장서는 좋은 영향을 줄수 있는 단체로 이끌어가기 위해 함께 박차를 가하자고 다짐하기도 하였다.

 

최정실 원장 개막사(왼쪽으로부터 6번째).

  행사 개막축사에서 총회 전통문화원 최정실 원장은 "뿌리 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며 지난 한해 총회 온라인언어학원에서 우리말 공부에 아주 큰 성과를 얻게 되여 더없이 기쁘고, 물론 앞으로도 계속 우리 언어를 지키는것이 중요함은 두말할것 없지만 오랫동안 우리 선조들이 쌓아 온 전통례절, 륜리 도덕, 풍습 등 전통 문화를 알고 지키고 발양 발전시킬수 있어야만이 우리 민족의 넋을 지킬수 있다면서 넋이 없는 언어는 앵무새에 지나지 않을것이라고 하였다. 아울러 글로벌시대에 민족 정체성을 지키는 중요성과 의의를 강조하였다.

세배를 올리는 어린이.

설덕담 나누면서 인사하는 부부.

  행사는 오전 일찍부터 찰떡 치기, 전통 차례, 세배하기, 덕담 나누기 등 설날의 가장 중요한 행사를 한복을 떨쳐 입고 가족단위로 정중히 치르고 나서 푸짐하고 맛나는 손요리 설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웃음꽃, 이야기꽃을 피웠다.

 

설날차례를 체험하는 가족.

  식사후 우리말 끝말잇기, 윷놀이, 고스톱치기, 카라오게 부르기 등으로 로인, 어른, 아이할것 없이 처음 대가족과 함께 체험하는 배움의 즐거움과 신명나는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설날의 아름다운 장면들을 그려갔다.

  장기자랑순서에 박윤영(19세 복단대학 재학중)의 바이올린 독주는 삽시간에 행사를 클라이막스로 끌어올렸다.

바이올린 독주.

  3살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연습하고 련마해왔다는 프로다운 연주솜씨는 모든 참석자들의 귀와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어서 곧바로 엄마, 아이들의 뜨거운 현장 인터뷰가 어어졌다.

  서양악기인 바이올린(이송화)과 중국전통악기 얼후(김혜명)로 함께 우리민족의 민요 아리랑을 합주하며 색동저고리를 입은 꼬마들이 함께 아리랑을 부르는 장면은 또 한번 모든 참석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줬다.

전통윷놀이 장면.

  저녁에는 물만두 빚기에 남녀로소가 참여하여 속을 만드는 사람, 밀대로 만두피를 미는 사람, 정성 다해 이쁘게 빚는 사람, 화기애애한 웃음과 대화속에서 운영진이 하나가 되는 대 가족의 끈끈한 정을 느끼게 되였다.

함께 물만두 빚는 장면.

  밤 10시가 넘어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였지만 모두가 자리를 뜨기 싫어했다. 모두들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설다운 설을 쇠게 돼서 즐거웠고 협회라는 큰집이 생겨서 행복하고 특히 뜻깊은 전통설 의식을 애들과 함께, 운영진가족들과 함께 할수 있어서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운영진들은 하나같이 새로운 한해 협회 및 조선족사회를 취해서 봉사할것을 약속하며 특히 차세대사업, 후세대 교육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글 최정실,사진리송화/흑룡강신문 

파일 [ 1 ]

Total : 1576
  • 2022년도 주문련의 새시대 ‘붉은 진달래’문예지원봉사활동의 일환인 ‘문화예술의 꿈 이루어주기’공익양성활동이 지난 6월에 가동된 이래 손조롭게 진척되고 있다.   올해 ‘문화예술의 꿈 이루어주기’활동은 교수내용을 담은 콘텐츠 제공 및 온라인 방송을 결부한 방식으로 진행된...
  • 2022-08-18
  • 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을 경축하고 중국조선언어문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시향만리’컵 조선어글서예 작품 전국 공모전이 18일 연길에서 펼쳐졌다. 활동은 연변문자예술협회와 연변시인협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명동문화예술원 서예협회에서 주관했다.   ‘시향만리’컵 조선어글서예작품...
  • 2022-08-18
  •   중국민족어문번역국 2022년도조선어문신조어번역전문가심의회의 연길서     중국민족어문번역국에서 주최하고 주조선어문사업판공실에서 후원한 중국민족어문번역국 2022년도조선어문신조어번역전문가심의회의가 10일 연길에서 소집됐다. 중국민족어문번역국 부국장 김영호, 부주장 윤조휘가 회의에 출석...
  • 2022-08-11
  • [길림신문 연변70성상]   ‘식자증서' 가끔 주말이면 돌아보군 하는 연길고물시장가게에서 ‘식자증서'라는 다소 특이한 문화유물을 만났다. 1956년 10월18일에 리옥선이라는 사람한테 발급한 것이였다. 증서에는 연길현 지신향인민위원회 공인과 함께 교장 강희종의 성명과 인감이 찍혀져 있었다....
  • 2022-08-04
  • “东亚鬼才”金文学兼善收藏,藏品惊人   中文导报讯 被誉为“东亚鬼才”的比较文化学者、文明批评家、作家金文学迄今已出版100余册著作,在东亚文化圈社会是久负盛名的“越境型知识巨人”和公知。 如此的金文学,还拥有一个鲜为人知的面孔。 那就是文人收藏家。金文学小学时在绘画、书...
  • 2022-07-25
  • 7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 장백산에서는 총 16만 7451명의 관광객들을 접대했는데 그중 7월 16일 하루에만 2만4135명, 주풍경구 7419명으로 장백산이 관광업재개 전문행동에 박차를 가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7월 16일부터 천지 수면과 가장 가깝고 원시적인 풍모가 가장 잘 보존되여있는 장백산 남풍경구가 질...
  • 2022-07-18
  • 최근 '중화민족 한집안-중국화작품전'이 북경에서 막을 열었는데 전시에서는 중국당대 민족소재 미술창작분야의 대표적 예술가들의 70여폭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런 예술가중 민족지역에서 온 예술가도 있고 장기적으로 민족교육사업에 종사하는 예술가도 있으며 일부는 민족지역 교육지원에도 여러번 참여한 적이...
  • 2022-07-18
  • [사진 출처: 둥팡(東方)IC]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1일]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시 아득한 고비사막에 ‘대지의 아들’이라 불리는 거대한 조각상이 눈에 띈다. 이 조각상은 2016년 아기를 주제로 한 칭화(淸華)대학교 미술학원 출신 조각가 둥수빙(董書兵)의 작품이다. 길이 15m, 높이 4.3m, 너비 9m인 조각...
  • 2022-07-13
  • 촬영가 김광영(61세)의 지난 40년을 회고하는 촬영작품전이 10일 연변미술관에서 펼쳐졌다. 행사는 연변미술관, 연변대학 미술학원, 연변촬영가협회에서 주최하고 무한대학 촬영동아리, 《문화시대》, 《청년생활》, 《문화연변》, 《장백산시계》 등 잡지, 연변장백산문화연구소, 길림‘흑광영상소’넷, 길림성...
  • 2022-07-11
  • 2022년 7월 6일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는 미니영화 "내가 너의 할머니 되여줄께" 상영의식을 영화주인공이며 주역배우인 85세 최혜옥할머니 집에서 진행하였다. 한것은 최혜옥할머니가 바깥출입이 불편하기 때문이였다.        상영의식에서는 먼저 영화극본작가이고 영화감독인 손룡호가 영화...
  • 2022-07-09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