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북경에 울려퍼진 민속의 메아리…‘커시안컵’ 조선족민속행사 북경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0월28일 09시04분    조회:13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전 북경조선족로인협회에서 주최한 ‘커시안컵’ 조선족민속행사가 북경시 회유구(怀柔区) 아리랑생태문화원에서 진행됐다.

 

조선족 후세들이 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전승해나갈 것을 기원하는 취지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는 조상제사, 돌잔치, 결혼식, 회갑연, 조선족 전통음식 등에 대한 전시와 축하공연이 있었다.

 

 

북경조선족로인협회 회장 리성순은 환영사에서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먼길을 찾아오고, 또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래빈들과 회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오늘 행사를 위해 로인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것 만큼 원만한 행사로 뜻깊은 하루가 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북경조선족로인협회 후원리사회 리사장이며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초대회장인 김의진,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강성민,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 리춘일,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회장 리령, 커시안그룹 부리사장 안창호 등 래빈들은 축사에서 로인들은 우리 민족의 춤과 노래, 민속음식을 후대들에게 전승하며 전국무대, 국제무대에서까지 우리 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전파하는 ‘영웅’들이라고 말하면서 존경을 표했다. 아울러 조선족로인들은 평생 각자 분야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여를 해왔고, 가족을 지키고 자녀를 나라의 기둥으로 키우면서 큰 공헌을 해왔기에 ‘영웅’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북경정음우리말학교 부교장 배귀봉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조상제사 전시는 행복샘팀과 청송팀, 조선족혼례 전시는 망경팀과 예술단팀, 돌잔치 전시는 중관촌팀과 동심친목팀, 회갑연 전시는 동락팀, 조선족전통음식 전시는 두루미팀과 양광팀... 도합 9개 팀이 전시를 통해 조선족의 관혼상제(冠婚丧祭)와 전통음식 문화를 보여주었다.

 

전시종목을 완성하기 위해 회원들은 한달 전부터 본인들이 평생 해왔던 례(礼)를 바탕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상의해가면서 이날 전시에 최대한 민족의 전통을 살리고저 노력했다. 각 팀은 참여인원들이 한두가지씩 상차림 음식을 책임지는 등 분공을 세분화했고 현장에서 손맞추어 완성품을 전시하고 알아듣기 쉬운 해설을 곁들였다.

 

래빈들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단은 사전학습을 통해 민족의 례를 숙지하고 통일된 기준을 결부해 심사를 진행했다. 김의진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각 민족의 서로 부동한 생활개성과 풍속습관은 중화민족 대가정에 부동한 색채와 볼거리를 더했다”고 말하면서 조선족 민속문화는 색채의 아름다움과 로인에 대한 공경, 아이들에 대한 사랑 그리고 민족의 응집력과 향상심을 반영하고 있어 물질적인 가치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심사를 거쳐 종합표현상에 망경팀(결혼식)·동락팀(환갑연), 전통문화상에 양광팀(전통음식)·청송팀(조상제사)·중관촌팀(돌잔치), 예술상에 행복샘팀(조상제사)·두루미팀(전통음식)·동심친목팀(돌잔치)·예술단팀(결혼식)이 각기 선정됐다.

 

심사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북경조선족협회 로인들의 장고춤, 물동이춤, 가야금병창, 무용 <배 띄워라>, <해바라기는 태양을 향하네> 등 수준급의 공연이 진행됐다.

 

결혼식

 

돌잔치

 

전통음식 전시 2

 

전통음식 전시

 

회갑연

 

료녕신문 정옥 기자 사진 남복실

파일 [ 1 ]

Total : 1576
  • 2022년도 주문련의 새시대 ‘붉은 진달래’문예지원봉사활동의 일환인 ‘문화예술의 꿈 이루어주기’공익양성활동이 지난 6월에 가동된 이래 손조롭게 진척되고 있다.   올해 ‘문화예술의 꿈 이루어주기’활동은 교수내용을 담은 콘텐츠 제공 및 온라인 방송을 결부한 방식으로 진행된...
  • 2022-08-18
  • 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을 경축하고 중국조선언어문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시향만리’컵 조선어글서예 작품 전국 공모전이 18일 연길에서 펼쳐졌다. 활동은 연변문자예술협회와 연변시인협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명동문화예술원 서예협회에서 주관했다.   ‘시향만리’컵 조선어글서예작품...
  • 2022-08-18
  •   중국민족어문번역국 2022년도조선어문신조어번역전문가심의회의 연길서     중국민족어문번역국에서 주최하고 주조선어문사업판공실에서 후원한 중국민족어문번역국 2022년도조선어문신조어번역전문가심의회의가 10일 연길에서 소집됐다. 중국민족어문번역국 부국장 김영호, 부주장 윤조휘가 회의에 출석...
  • 2022-08-11
  • [길림신문 연변70성상]   ‘식자증서' 가끔 주말이면 돌아보군 하는 연길고물시장가게에서 ‘식자증서'라는 다소 특이한 문화유물을 만났다. 1956년 10월18일에 리옥선이라는 사람한테 발급한 것이였다. 증서에는 연길현 지신향인민위원회 공인과 함께 교장 강희종의 성명과 인감이 찍혀져 있었다....
  • 2022-08-04
  • “东亚鬼才”金文学兼善收藏,藏品惊人   中文导报讯 被誉为“东亚鬼才”的比较文化学者、文明批评家、作家金文学迄今已出版100余册著作,在东亚文化圈社会是久负盛名的“越境型知识巨人”和公知。 如此的金文学,还拥有一个鲜为人知的面孔。 那就是文人收藏家。金文学小学时在绘画、书...
  • 2022-07-25
  • 7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 장백산에서는 총 16만 7451명의 관광객들을 접대했는데 그중 7월 16일 하루에만 2만4135명, 주풍경구 7419명으로 장백산이 관광업재개 전문행동에 박차를 가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7월 16일부터 천지 수면과 가장 가깝고 원시적인 풍모가 가장 잘 보존되여있는 장백산 남풍경구가 질...
  • 2022-07-18
  • 최근 '중화민족 한집안-중국화작품전'이 북경에서 막을 열었는데 전시에서는 중국당대 민족소재 미술창작분야의 대표적 예술가들의 70여폭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런 예술가중 민족지역에서 온 예술가도 있고 장기적으로 민족교육사업에 종사하는 예술가도 있으며 일부는 민족지역 교육지원에도 여러번 참여한 적이...
  • 2022-07-18
  • [사진 출처: 둥팡(東方)IC]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1일]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시 아득한 고비사막에 ‘대지의 아들’이라 불리는 거대한 조각상이 눈에 띈다. 이 조각상은 2016년 아기를 주제로 한 칭화(淸華)대학교 미술학원 출신 조각가 둥수빙(董書兵)의 작품이다. 길이 15m, 높이 4.3m, 너비 9m인 조각...
  • 2022-07-13
  • 촬영가 김광영(61세)의 지난 40년을 회고하는 촬영작품전이 10일 연변미술관에서 펼쳐졌다. 행사는 연변미술관, 연변대학 미술학원, 연변촬영가협회에서 주최하고 무한대학 촬영동아리, 《문화시대》, 《청년생활》, 《문화연변》, 《장백산시계》 등 잡지, 연변장백산문화연구소, 길림‘흑광영상소’넷, 길림성...
  • 2022-07-11
  • 2022년 7월 6일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는 미니영화 "내가 너의 할머니 되여줄께" 상영의식을 영화주인공이며 주역배우인 85세 최혜옥할머니 집에서 진행하였다. 한것은 최혜옥할머니가 바깥출입이 불편하기 때문이였다.        상영의식에서는 먼저 영화극본작가이고 영화감독인 손룡호가 영화...
  • 2022-07-09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