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시인 김철 남영전 세계 중국어권 ‘백년백인’으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30일 13시35분    조회:51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2017년 10월 18일에 발표된 ‘중국신시백년’(中国新诗百人) 세계 중국어권 시인시작평선에서 중국조선족 김철, 남영전 시인이 신시 ‘백년백인’ 가장 영향력 있는 시인으로 선정되였다.

29일, 남영전 시인은 “중국신시 100년(1917-2017) 기념 대형 행사에서 ‘100명 가장 영향력 있는 시인’으로 평선된 것은 저에 대한 중국 주류 문단의 긍정이고 저에게 주는 최고 영예이며 또한 저에 대한 고무이기도 합니다. 시인으로서 저는 갈 길은 멀고 책임져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하면서 끊임없이 탐색하고 게으름 없이 꾸준히 노력하여 더 많고 더 좋은 시를 써내 독자들에게 보답하려 합니다.”고 마음을 토로했다.

김철시인(자료사진)

남영전시인(자료사진)

알아본 데 의하면 ‘중국신시백년’ 세계 중국어권 시인시작평선 대형 행사는 서남대학 중국신시연구소, 광명일보출판사에서 출판하는 유명 시가브랜드간물 《관저사랑시(关雎爱情诗)》 등의 공동 주최하에 이루어졌다.

2017년은 중국신시 100돐 되는 해이다. 100년전 호적의 시 < 나비(蝴蝶)>가 중국 시가의 새로운 본보기로 되였고 또한 리정비로 세워졌다. 아울러 신시가 중국의 문학무대에 서게 되면서 눈 부시는 빛을 뿌렸다. 중국 시가의 력사에서 <관저>가 중국고대시가의 효시가 되였다면 <나비>는 중국신시의 본보기이다. <관저>에서 <나비>까지 이 두수의 시는 모두 사랑시로서 중국 수천년의 시맥을 이어놓았는바 이 두수의 시는 중국 시의 엔진으로 되였다.

‘중국신시백년’ 세계 중국어권 시인시작 평선행사는 2016년 7월부터 시작하여 2017년 10월 18일에 결과가 발표되였다. 평선대상은 신시 100년간 세계의 모든 중국어권 신시시인으로서 중국 당대시인, 해외 및 향항, 오문, 대만의 현대시인들을 포함했다.

평선행사는 중국신시 100년간의 한차례 대형 행사로서 100년을 돌아보고 중국시가의 미래를 전망하는 시대적이고 불후의 기념의 의의를 띠고 있다. ‘가장 영향력이 있는 100인’평선은 광범위한 시인들이 참가하고 온라인 공중투표와 평심위원회 평심을 결합시키는 방식으로 평선했다.

김철시인은 중국조선족 원로시인, 중국계관시인(1991년 수상)이며 중국조선족 문학사에 굵직한 한 획을 그은 저명한 시인이다. 김철시인은 1932년 8월 6일 일본 시모노 세끼에서 출생, 대만을 거쳐 한국 전라남도에 정착. 1942년 부모를 따라 중국에 이주해 흑룡강성, 길림성 등지에서 생활했다. 《연변문예》(주: 《연변문학》 전신) 잡지사 등에서 출근, 선후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겸 비서장, 연변작가협회 주석, 연변문련 주석으로 있다가 1983년 중국작가협회로 전근, 중국 4대 문학간행물의 하나인 《민족문학》 월간지 주필을 맡았다. 주요 작품으로는 《동틀무렵》, 《새별전》, 《김철시선집》, 《끝나지 않은 인생 드라마》 등이다.

남영전시인은 유명한 중국 토템시인으로서 선후 세차례 전국소수민족문학 준마상, 6차례 전국당대소수민족문학연구상, 5차례 중국작가협회 《민족문학》 작품상을 수상하고 《중국 당대 10대 걸출 민족시인》의 영예를 지녔다. 2003년 총 42수의 토템시로 묶은 시집《원융》이 출판되면서 토템시는 명실공히 중국문단에서의 립지를 선언했다.

1948년 길림성 휘남현 출생인 남영전시인은 선후 《장백산》잡지사 사장 겸 주필, 《길림신문》사장 겸 주필을 맡았으며 지금은 중국작가협회 소수민족문학위원회 위원,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 부회장, 중국당대소수민족문학연구회 부회장 직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시집으로는 《상사집》, 《푸른꿈》, 《산혼》, 《백학》, 《해와 달》,《신단수》, 《뻐꾹새》, 《천지인》, 《백의 넋》, 《원융》, 《꽃이 없는 이 봄날에》, 《남영전시선집》, 《남영전세기시선》, 《남영전단시선》, 《남영전토템시집》,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등 17권이 있다.

1986년 이후 남영전시인의 토템시는 국내외 문단과 학계의 중시를 받았다. 학자, 전문가들의 론문 300여편이 국내외 간행물에 발표되였고 《남영전토템시감상》, 《남영전토템시학》, 《남영전토템시의 인류학 경지》, 《남영전토템시론정수》, 《남영전토템시 시화집》, 《남영전토템시 정각집》 등 전문저서, 론문집, 시화집, 정각집 13권이 출판되였다.

2009년, 절강성 호주사범대학 인문학원에서는 《남영전토템시연구》를 대학 4학년 학생들의 공동 과목으로 선정하여 강의하였고 남영전토템시는 일부 석사생, 박사생의 졸업론문 제목으로 되였다.

2011년에는 남영전시인의 토템시가 대학입시생의 모의 작품 제목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2015년 4월 23일, 세계독서일에 길림성 선전부의 주최로 길림성도서관 대회장에서 남영전 토템시 대형 랑송행사를 가졌고 이해에 길림성전민독서협회는 《남영전토템시》 특집 2만부를 출판하여 전 성 각 시, 현 독서협회에 보급하였다. 1995년부터 지금까지 국내외 대학, 문학단체에서 12차례 《남영전토템시연구세미나》를 가졌다.

한 시인에 대한 이러한 연구활동은 보기 드문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을 중국주류문단의 평론가들은 ‘남영전현상’이라고 말한다.

아래 ‘중국신시백년’ 세계 중국어권 시인시작 평선, 신시 백년백인 가장 영향력이 있는 시인(선후 순서 없이) 소개한다.

/ 길림신문 홍옥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4
  • 5일, 연변작가협에서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가 주관, 6.1 아동문학상 후원회가 후원한 제1회 ‘6.1 아동문학상’ 시상식이 연길시 황관혼례청에서 진행됐다.     주최측에 따르면 ‘6.1 아동문학상’은 20차 당대회 및 자치주 창립 70돐을 경축하고 자라나는 우리 민족 ...
  • 2022-08-11
  • 출간식 한 장면. 7월 29일 오전, 연변대학 인문사회과학학원이 주관하고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가 주최한 방미화 시집 《나비의 사막》 출간식이 연길시 카이로스호텔에서 있었다. 연변대학 인문사회과학학원 사회학과 교사(박사, 석사연구생 도사)인 방미화(1982.4-)는 2017년에 시 로 문단에 등단하여 《연변문학》, ...
  • 2022-07-29
  •       7월 26일 오후 3시 한향원에서 《도라지》문학사 《초심》시집 출간 기념행사 및 2021년 총회 모임이 있었다. 《도라지》문학사는 2016년 10월에 성립되였고 회원은 길림지구 작가들과 문학애호가로 구성되였다. 성립되여서부터 삼행시, 하이쿠시, 시조 등 형식을 빌어서 창작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위...
  • 2022-07-28
  • 장경미씨 '흑구문학상' 수상 홍연숙씨 중국조선족문학상 대상 2022 호미문학대전 포스터. 국내 권위 있는 문학상인 ‘2022 호미문학대전’에서 장경미씨의 ‘추젓 항아리’가 흑구문학상 대상을, 홍연숙씨의 ‘엄마는 거실매트를 뜨고있데요’가 중국조선족문학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
  • 2022-07-25
  • 마반촌에서 교류하고 있는 연변시인협회 회원들. 연변시인협회는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산좋고 물 맑으며 력사가 유구한 도문시 장안진 마반촌을 찾아 현지창작활동을 진행하였다. 를 열창하고 있는 참가자들. 연변시인협회 회장 전병칠 시인은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맞이하면서 조직한 이번...
  • 2022-07-23
  • 연변조선족아동문학학회 사명 종료 2022-07-21 12:00:56   연변조선족아동문학학회가 지난 15일, ‘우리네 문학대잔치’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연변조선족아동문학학회와 복합상징시동인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우리네 문학대잔치’에서는 제16회 ‘옹달샘’아동문학상,...
  • 2022-07-21
  • 새로운 미디어의 발전과 더불어 근년에 급부상하고 있으나 우리 문단에서는 아직 부진한 쟝르인 미니소설의 창작을 고무하고 미니소설의 미래를 이끌어갈 작가들을 발굴하는 데 디딤돌을 놓는다는 취지로 룡정∙윤동주연구회(사단법인)와 연변대학 조선족문학연구소에서는 연변해교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의 후원으로 지난해...
  • 2022-07-18
  • 연변시랑송협회는 설립 9년래'조선말사랑'으로 시랑송 대중문화를 꽃피우며 민족사회의 조화로운 문화건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7월 5일 연변시랑송협회는 전국 각 지역에 분포되여 있는 60여명 리사회 임원들이 참석한 온라인 회의를 소집하고 설립 9년래의 경험을 총화하고 지난 2021년 사업총화 및 20...
  • 2022-07-10
  • 경북 영양 광산문학연구소 全燒 화재로 폐허가 된 광산문학연구소 건물이 있던 자리에 선 이문열 작가는“지금도 내 삶에 이런 일이 왜 일어났나 생각 중”이라며 바닥을 한참 동안 바라봤다.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40년 넘게 마음에 그렸던 집이, 20년 만에 이런 황폐한 잿더미로 돌아가다니…...
  • 2022-07-07
  • 6월 28일 고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눈물 한 방울' 출간 기념회에서 육필원고를 공개하는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 권혁재 사진전문기자/20220628  "40년 만에 처음으로 손 글씨를 쓴다. 컴퓨터 자판으로 써왔는데 이제 늙어서 더 이상 더블클릭도 힘들게 되면서 다시 옛날의 손 글씨로 돌아간다. 처음 글...
  • 2022-06-29
  • 과학·인문서 번역의 베테랑 김명주 번역가 김명주 번역가의 번역은 “정확하고 문장이 유려하다”는 게 출판 관계자들의 공통된 평가다. 지난 6월 22일 김명주 번역가가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인터뷰실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우철훈 선임기자 외국서적의 경우 번역의 질은 판매부수와 직결된다...
  • 2022-06-28
  • [단독인터뷰]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 그린 《전쟁일기》 작가 올가 그레벤니크 집-지하실-국경 밖 난민으로…"배낭 안에 어머니도, 집도 담을 수 없었다" 직접 겪은 전쟁 4개월 "어떤 사상도 생명을 위협할 순 없다" 6월15일 시사저널 편집국에서 구민주 기자(오른쪽)가 불가리아 소도시에 체류 중인 올가 그레벤니...
  • 2022-06-19
  • ‘고독사 워크숍’ 쓴 소설가 박지영 “하루 세 번 시시한일 시작해보세요”3일 출간된 장편소설 ‘고독사 워크숍’(민음사)에서 등장인물 12명은 발신자명 ‘심야코인세탁소’로부터 “오늘부터 고독사를 시작하시겠습니까”라는 내용의 ‘고독사 워크숍’ 초...
  • 2022-06-17
  • "수난과 싸워온 역사·역동적 사회·디지털 강국이 콘텐츠 원천" "관객 눈높이 높은 건 당연"…"높아진 위상에 글로벌 협업 더욱 늘어날 것"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한국 영화계가 세계적 권위의 칸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2개 경쟁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28일(현...
  • 2022-05-30
  • 인도 작가 기탄잘리 슈리에게 돌아가 80세 여성의 모험적 삶 소재 정 작가 6월초 귀국, 당분간 번역 집필 매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인도 작가 기탄잘리 슈리의 소설 ‘모래의 무덤’(Tomb of Sand)이 올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정보라(46) 작가의 ‘저주토끼’(C...
  • 2022-05-27
  • 26일 시상식…"사회가 젊은 사람들에게 더 잔혹해져" 작가·안톤 허 번역가 '팀 저주토끼' 티셔츠 맞춰 입어 정보라 작가와 안톤 허 번역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에서 개최된 부커상 낭독회에 '저주토끼'로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
  • 2022-05-23
  • 글쓰기는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중에 쌓인 정신적 피로를 쉽게 해소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글쓰기다. 글쓰기는 여러모로 손쉬운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다.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된다. 특별한 장소, 시간 등은 필요 없다. 딱 한 가지, 어려운 점이 있다면 시작이다. 시도해보고 싶지만, 어떤...
  • 2022-05-14
  • 반독재·민주화 활동 …70년대 민청학련 사건으로 옥고 80년대 이후 생명사상 몰입…'죽음의 굿판' 칼럼 논란 '타는 목마름으로' 시인 김지하 별세…향년 81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김계연 기자 = '타는 목마름으로', '오적' 등의 작...
  • 2022-05-08
  • 2014년 위암 2기 판정, 2020년 3월 22일 뇌출혈, 올해 3월 초 폐렴 사투 오후 8시께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서 숨져…춘천호반장례식장 빈소 마련 소설가 이외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춘천=연합뉴스) 이은정 양지웅 기자 = 강원 화천군 감성마을 촌장으로 활동하던 소설가 이외수씨가 재작년 뇌출...
  • 2022-04-25
  • K문학 세계적 각광 비결은 이호재 문화부 기자 《20일(현지 시간) 콜롬비아 보고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공립도서관에서 열린 소설가 은희경의 강연엔 각국 독자 200여 명이 몰렸다. 질문이 쏟아져 정해진 시간을 초과했고 사인회도 30분 넘게 진행됐다.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은 “K팝과 K드라마를 접한 뒤 ...
  • 2022-04-25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