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언론인으로부터 시인으로...박문희 하이퍼시집 출간세미나 연길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4월30일 11시29분    조회:33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판타지의 세계에서 종횡무진하는 시"
"창작과 리론을 병진하는 시인"
"자유분방함속에 흥분과 아름다움이 더 번쩍이였으면..."
...
 
이는 지난 4월 29일, 연길 신라월드에 있은 박문희 하이퍼시집 "강천려행 떠난 바람이야기(이하 강천)"출간세미나에서 박문희와 그의 시에 대한 평가이다.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회장 방순애)에서는 《도라지》잡지사, <송화강>잡지사, 길림신문사와 함께 세미나를 개최, 세미나에는 문인 30여명이 참석해 박문희 하이퍼시집에 대한 평론 및 하이퍼시의 발전전망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저자 박문희(가운데) 길림신문사 전임 부주필

하이퍼시집 <강천>에는 82수의 시가 제1부-제4부와 장시에 나뉘여 수록되였다. 제1부는 〈풍구의 바퀴가 서면 수펄은 죽는다〉, 제2부 〈꿈지럭 꿈지럭 확대경 속으로〉, 제3부 〈다사한 허공에 말뚝을 박고〉, 제4부 〈하늘을 위하여 종이 울린다〉, 그 외 340행의 장시 〈강천려행 떠난 바람이야기〉로 시집을 마무리고 있다. 

저자 박문희 시인은 길림신문사 전임 부주필로 2016년 《연변일보》에 처녀작 〈말똥거르기〉 를 발표, 지난해 시 〈우주의 방언〉 으로 제4회 윤동주 문학상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최룡관 시인

이날 최룡관 시인은 기조발언에서 박문희 시집에 대해 3가지로 평가했다, 첫째는 탐구성 허물기이고 둘째로는 라렬적 횡적구성이며 셋째로는 성엮깨기라면서 본 시집은 '참신하고 신비한 가상현실'을 그렸다고 평했다.
 
김룡운 평론가

김룡운 평론가는 박문희 시인에 대해 '시창작과 리론을 병진하는 시인'이라고 평가했으며그의 시에 대해서는 '환상과 과장의 수법을 결합한 판타지수법을 재치있게 사용했다"고 평했다. 
 
그는 이어 "하이퍼시도 새로운 디자인이 필요하다."면서 하이퍼시의 특징이 자유분방함에 있다지만 그 속에 찰나적인 흥분이나 미묘한 감각, 아련한 그 무엇, 이상야릇함, 섬찍함 등이 번쩍이야야 한다고 꼬집었다.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방순애 회장

저자 박문희 시인은 "연구회에서 늦깎이로 시를 시작한 저에게 모처럼 격려의 모임을 마련해준데 대해 매우 부끄럽지만 한편 벅찬 영광을 느끼며 큰 고무를 받았다."며 " ‘문학꿈의 부스러기’가 무의식중 나의 몸속 어딘가에 축적이 될 수 있었고 결국 그것이 어떤 기회를 만나자 모종의 자극을 받고 튀어나와 이 늦깎이의 창작을 밀어준 것. 말하자면 저의 시집이 짧은 시간에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를 쓰는 사람은 마음이 늙지 않는다고 들었다. 시를 써보니 정말 그런 것 같다. 확실히 그럴 것이라고 믿으면서 소년의 마음으로 돌아가 조금씩이나마 부지런히 시 쓰기에 시간을 던져보겠다."고 덧붙였다.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방순애 회장은 페회사에서 "금번 세미나는 시의 본연으로부터 시를 평한 자리였다"며 "동북아문화예술연구회는 7년동안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회원들은 애로를 하나하나 극복해나가면서 하이퍼시를 창작하고 연구해왔다. 지금까지 박문희 시인의 시집까지 총 5권의 하이퍼시집을 출간했으며 해마다 윤동주문학상과 리상화문학상을 운영해왔다.'며 "금번 세미나를 통해 시를 쓰는 시인들이 시를 평하는 새로운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64
  • 3월 중순, 대련조선족문학회는 ‘축 3.8, 문학의 한마당’ 행사를 가지고 시대에 걸맞는 주제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 제 1부에서는 강좌를, 제 2부에서는 시랑송과 윷놀이 시간을 가졌다.   우선 의학 박...
  • 2022-03-22
  •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대원학교서 백일장 펼처         ▲사진설명: 학생들이 열심히 작문을 짓고 있다.          11월 24일 청도대원학교(대표 최련옥) 5층 대강당에서 한국 재외동포재단과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후원하고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에서 주관한...
  • 2021-11-27
  • [김영건 시집, 전자시집 출간] 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 시집 《류신동 산새는 겨울산에서 운다》, 전자시집 《땅》 출간   김영건 시집 《류신동 산새는 겨울산에서 운다》, 전자시집 《땅》 출간기념식이 지난 11월 20일, 연길 로띠번(본점)에서 열렸다. 이에 앞서 김시인은 《사랑은 전개가 없다》, 《빈자리로...
  • 2021-11-21
  •   (사)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는 2021년 11월 7일에 도쿄에서 총회를 열었다. 총회는 부회장 겸 사무총장인 류춘옥 시인이 사회를 보았고 엄정자 회장이 2년동안의 사업 총화 보고를 하였다.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허영수 회장, 마홍철 부회장, 엄문철 부회장이 회의에 참석하여 축하하였다.   아래줄 왼...
  • 2021-11-09
  • 중국 작가협회와 주위원회 선전부의 지도와 대표 전원의 공동 노력하에 23일 오후, 연변작가협회 제10차 대회가 원만하게 여러 의정을 끝내고 폐막됐다.   대회는 지난 5년간의 연변작가협회의 사업성과와 경험을 총결하고, 향후 5년간의 연변작가협회의 사업 지도사상과 목적과 임무를 명확히 포치했다.   총회에...
  • 2021-06-29
  • 청도조선족작가협회 신년회 개최;   ▲사진설명: 신년회 장면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에서는 1월 9일 청양구 한옥촌에서 회원과 내빈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회를 가졌다. 더불어 '민들레'문학상 설립 및 제1회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윤명해 부회장 사회로...
  • 2021-01-12
  •     료녕성 조선족문학의 발전상황과 올 한해 이룬 성과를 보여주는 '료녕성조선족문학회 2020년 문학상 및 꼬마작가상' 시상식이 12월 19일 오후, 심양 한제원민속문화산업원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먼저 료녕성조선족문학회 권춘철 회장의 지난 1년간 문학회 사업총화가 있었다...
  • 2020-12-24
  • 9월 12일 오후, 료녕성조선족문학회는 코로나19 시기 료녕지역 수필창작의 활성화를 꾀하여 온라인작품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작품토론회 기획과 진행을 맡은 전정환 상무부회장은 온라인 작품토론회의 동기에 대하여 “‘료동문학’ 위챗계정에 발표된 박경남 수필 에 많은 회원들이 뜨거...
  • 2020-09-14
  • 연변시인협회 석문주 부회장이 도서기증식을 사회하였다. 연변시인협회 12명 시인들이 8월 28일과 29일 훈춘시 밀강향 중강자촌을 찾아 현지창작활동을 진행하였다. 연변시인협회 전병칠회장은 중강자사건을 비롯하여 연변에서 가장 먼저 항일의 봉화가 타오른 지역의 하나인 중강자촌을 찾아 고향마을을 지켜가는 조선족농...
  • 2020-08-30
  • 대상수상자 고현아(가운데), 리연균에게 허송절회장이 시상하였다. 8월 14일 오전,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와 연변작가협회아동문학창작위원회가 주관하고 연변교원시조문학회가 주최한 ‘제5회 연변청소년시조백일장 시상식’이 도문시국문생태원에서 개최되였다. 연변교원시조문학회 허송절회장은 총화보고에서 ...
  • 2020-08-18
  • ‘2020 호미문학대전’에서 총 2655편 작품이 응모된 가운데 조선족 리련화씨의 ‘백색사진’이 중국조선족문학상을,  박영순씨의 ‘숫돌’이 흑구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한국언론이 전했다. 또 로정옥씨의 ‘길어깨’(수필 부문)가 호미문학대전 금상, 조주안씨의 ...
  • 2020-07-13
  •   한철시인이 상패와 상금을 대리수상하였다.(화면사진 최화길시인) 흑룡강성 녕안시조선족중학교 조선어문 교원인 최화길(58세)시인이 시조 으로 제3회 연변교원시조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전염병 예방통제시기여서 지난 6월 26일에 도문시국문생태원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최화길 시인은...
  • 2020-07-04
  • 정협 장백조선족자치현위원회에서 조직한 《장백조선족인물지》집필소조는 6월10일부터 6월23일까지 근 반달간 료녕성과 산동성의 일부 지역과 대도시에 심입하여 장백적 조선족 고향사람들을 찾아 취재활동을 진행, 가는 곳마다 장백적 고향사람들의 열렬한 환영과 접대, 적극적인 도움을 받았다. 료녕성 대련시에서 집필...
  • 2020-06-29
  • 료녕성조선족문학회 수필창작좌담회 심양서 료녕성조선족문단 수필작품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수필 창작 활성화를 꾀한 료녕성조선족문단수필창작좌담회가 료녕성조선족문학회 수필분과의 주최로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28일 심양에서 진행됐다.    좌담회에서 권춘철 회장은 먼저 우리 성 조선...
  • 2019-12-31
  • 12월 30일, 도문시국문생태원에서 개최된 송년모임. 2006년에 설립된 민간문학단체인 연변교원시조문학회(원명 연변교원시조사랑회)가 시조사랑으로부터 민족의 후대사랑을 거쳐 시조문학창작에로의 질적인 비약을 이루어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문학회 허송절 회장은 “조선족학생들에게 우리 민족 고유의 문학형...
  • 2019-12-31
  •     (사)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창립 맴버들이 도쿄역에서, 오른쪽으로 부터 부회장 박은희, 회장 엄정자, 사무총장 류춘옥, 부회장 김화숙, 비서실장 김철   (흑룡강신문=하얼빈) 2019년 12월 20일,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사단법인 설립이 일본법무국의 승인을 받았다.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는 사단법인 설립을 계...
  • 2019-12-25
  • -재한동포문인협회 공동 회장에 장경률 · 김경애, 사무국장에 주홍 선임 -安民 ‘올해의 동포문학상’에 곽미란 소설가 -올해의 '백두산문학상'에 고안나 시인 -제8회 「대한민국 韓中文化藝術交流大賞」에 백성일 시인 -중국 당대 시인 마쇼캉马小康의 장시 안자晏子 出版기념식도 동포...
  • 2019-12-20
  • ‘2019년 아동문학작가 단풍’필회가 지난 9월 28일에 도문에서 성공적으로 펼쳐졌다. 아둥문학작가들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심도 있게 아동문학을 연구하며 보다 질 좋은 아동문학작품을 창작하는 것을 취지로 하여 해마다 진행되는 아동문학필회는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의 중요한 년중행사로 자리매...
  • 2019-09-30
  • 심금 울리는 문학과 함께 깊어가는 '호미곶의 가을' 29일 2019 호미문학대전이 포항시 남구 호미곶일원에서 진행됐다. 호미문학대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호미곶 바다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2019 호미문학대전’이 29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 해맞...
  • 2019-09-30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