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2회 ‘단군문학상’ 평심보고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30일 00시00분    조회:5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제2회 ‘단군문학상’은 2015년 12월 26일 제1회 ‘단군문학상’ 시상식이 막을 내림과 함께 시작되였다. 제2회 ‘단군문학상’ 추천작품의 발표년한을 당의 11기 3차 전원회의가 열린, 개혁개방이 시작된 1978년 12 월 18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로 정하고 소설과 시 두 장르에 한하여 수상작을 선정하기로 했다.

그 어떤 문학리론적 용어로 한 작가의 창작성향을 이름 지으려는 시도는 어리석은 짓이다. 왜냐하면 어느 작가도 어떤 하나의 리론에 매달려 창작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작품은 작가의 천부적인 기질과 장시기 다령역에 걸친 경력과 끊임없는 지적탐구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최룡관의 시는 바로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의 동감을 자아냈다. ‘모든 시는 시작일뿐 종말이 없다’는 최룡관 시인의 한마디에 그의 문학에 대한 사랑과 애착, 그리고 문학에 대한 작가의 경외심과 그로 말미암은 탐구의 신념이 함축되여있다. 독서와 학문이 이러저러한 충격에 흔들리는 이 시기, 최룡관 시인의 작품, 특히 기존의 성취에 만족하지 않는 그 자세는 문단의 훌륭한 귀감이다”고 말했다.

최룡관 시인은 칠순이 넘은 오늘에 와서도 여전히 독서를 혹애하고있으며 문학의 탐구 고삐를 한시도 늦추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19권의 시가리론저서를 펴냈을뿐만아니라 자기가 갖고있는 문학리론으로 꾸준히 문학학습반을 꾸려 30여명의 시인을 육성했으며 많은 제자들이 지금 우리 시단에서 활약하고있는 점도 무시할수 없는 상황이다.

고국, 조상의 나라를 두고있는 중국 조선족은 분명 이 땅에 과경, 천입한 민족이다. 민족의 이민사는 피눈물로 얼룩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학인들이 이를 그저 넘길 수가 없는 일도 당연지사이다. 새 중국 성립전후로 문학적으로 그 력사를 재현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세대에 따라 그 력사에 대한 인식은 약간씩 모습을 달리하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라고 본다. 그 자리에 가장 새로운 성과로 최홍일의 ‘눈물젖은 두만강’이 아닐수가 없다. ‘눈물젖은 두만강’은 문학자료로 읽은 조상의 이주사를 문학작품으로 엮어내어 조상의 이민에 대한 새로운 문학적 해석을 시도했다고 볼수 있겠다.

최홍일은 우리 민족의 이민사를 알고자 근 4년이란 세월동안 문학답사를 마쳤고 근 1년동안을 코구멍만한 시골 초가에 자기를 가둬놓고 창작에 몰두하기도 하였다.

‘눈물젖은 두만강’은 문학성도 문학성이겠지만 이민사를 다룬 그 력사적 가치를 우리는 무시할수가 없다.

한 시대의 문인으로서의 문학적 소명에 충실했던 최홍일이 이룩한 서사적 업적은 인정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된다.

길림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4
  •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와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에서 련합으로 주최한 제27회 아동문학작품 창작  및 연구모임이 지난 9월 13일에 도문시 월청진 기신촌 문화회관에서 있었다. 주내에 거주하는 아동문학창작일군 30여명이 이번 모임에 참가했다. 연변작가협회 최국철부주석이 모임에 참가하여 아동문학...
  • 2013-09-14
  •     강려동시집《또르르 뱅뱅》출간기념모임이 지난 9월 13일에 도문에서 열렸다.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모임에 주내 아동문학작가 30여명이 참석했다. 강려는 뇌성마비로  하여 인생의 갈림길에서 방황한적도 있었지만 용케도 역경을 뚫고나와...
  • 2013-09-14
  • 연변대학사범분원 정철(가운데)학생이 중국조선족대학생이육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경상북도와 안동시청이 주최하고 안동이육사문학관과 연변작가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중국조선족대학생 이육사문학제가 안동간고등어회사와 안동병원, 연변대학의 후원으로 9월 12일 오후 연변대학 예술학원 극장에서 개최되였다...
  • 2013-09-13
  • 창작소회를 밝히는 리태근작가. 화룡시 서성진 와룡촌의 농민 아들 작가 리태근의 3번째 작품집 《어머님의 휘파람소리》가 고려원미디어에 의해 출판되여 9월 7일 연길한성호텔에서 출간식을 가졌다. 연변작가협회 평론분과와 동북아문화원비교문학연구소에서 주최한 이번 출간기념식에는 연변작가협회 평론분과 회원들과...
  • 2013-09-09
‹처음  이전 56 57 58 59 60 6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