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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ㆍ시험관 7번 실패 뒤...'자연임신으로 엄마 됐어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15일 09시10분    조회: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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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4일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나프로 임신법으로 건강한 남아를 출산한 양샛별씨 [여의도성모병원]

올해 결혼 6년차인 양샛별(36)씨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양씨는 32세에 첫 유산을 경험한 뒤 줄곧 난임 치료에 매달렸다. 민간요법 뿐 아니라 난임 시술로 유명한 병원을 전전했다. 인공수정 3회, 시험관시술 4회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였다. 양씨는 “당시 주치의는 검사상 문제는 없지만 의학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노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늦게 시도할수록 제게 불리하다고 했다”라며 “7번째 실패 때의 좌절감은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힘드었고, 이제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불임’이라 낙인 찍었다”고 말했다. 다른 방법을 찾던 양씨는 “자연 임신 요법인 ‘나프로’를 알게됐고 속는 셈 치고 시작했다”고 한다. 그 뒤 그는 5개월 만에 자연 임신에 성공했고, 무사히 아기를 낳았다. 
  
’나프로‘ 임신법은 자연적인 임신(natural procreation)의 합성어다. 최근 미국 등 해외에서 인공 난임 시술을 대체하는 자연적인 임신 요법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여성 스스로 배란기를 전후해 질에서 분비되는 점액을 관찰하면서 배란일을 예측하고, 호르몬 변화를 감지해 최적의 가임상태를 이용해 자연임신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나프로를 시도하는 여성들은 병원에서 색깔, 점도 등 점액의 상태에 따라 배란 호르몬이 어떻게 분비되는지 교육을 받는다. 그 뒤 매일 자신의 몸 상태를 꼼꼼히 관찰하고 기록한다. 의료진과 함께 기록한 내용을 분석하면 배란일을 예측할 수 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나프로 임신센터를 오픈했다. 양씨는 이곳에서 아이를 품에 안은 15번째 엄마다. 병원 측에 따르면 현재 ’나프로‘ 요법을 진행 중인 157쌍에서 42명이 45건 임신(중복 임신 3건 포함)에 성공했다. 임신 성공률은 28.7%로 체외수정 성공률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치라고 한다. 하지만 여성의 나팔관 양쪽이 다 막혀 있거나, 남성 정자의 운동성이 현저히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다. 
  
양씨는 “그동안 임신실패로 스트레스가 이루 말할 수 없었는데 생각치도 못한 내 생애의 최고의 선물을 받아 기쁘다”면서 “현재 동생도 나프로 임신센터에 등록해 임신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이영 여의도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나프로임신센터장)는 “시험관시술 등에 실패할수록 산모들이 겪는 육체적ㆍ정신적 피해가 커진다”며 “나프로임신법은 난임의 극복 만이 아니라 산부인과적인 건강을 관리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평생 여성 건강관리법으로서, 향후 국내에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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