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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성 따르는 중국인 급격 증가…한국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21일 11시40분    조회: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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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 회사 홈피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해 12월 1일 캐나다가 미국의 부탁으로 멍완저우(孟晚舟) 화웨이 부회장을 체포했을 때, 국내의 독자들은 매우 이상하게 생각했다.

멍완저우가 화웨이의 창업자인 런정페이(任正非)의 딸이라는데 왜 성이 다르냐는 것이었다.

런정페이는 딸이 자신의 성을 따를 경우, 유명세에 시달릴 수 있다며 어머니의 성을 따르게 했다.

이유는 다르지만 최근 중국에서 어머니의 성을 따르는 경우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상하이의 경우,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의 약 10%가 어머니의 성을 따르고 있다. 상하이 시정부는 지난해 관내에서 모두 9만 명의 아이가 태어났으며, 이중 91.2%가 아버지의 성을, 8.8%가 어머니의 성을 따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2015년 ‘1가구 1자녀’ 정책을 폐지함에 따라 아이를 둘 이상 낳을 수 있게 되자 하나는 아버지의 성을, 다른 하나는 어머니의 성을 따는 가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베이징 인민대학 교수인 양쥐화는 “요즘 대도시의 경우, 아이를 둘 낳으면, 첫째는 아버지의 성을, 둘째는 어머니의 성을 따르는 것이 대세”라고 말했다.

중국은 결혼법에서 아버지 아니면 어머니 성을 따를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청년보가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자녀가 하나일 경우에도 어머니 성을 따라도 된다고 응답한 사람이 54.7%에 달했으며, 절대 안된다는 응답은 23.2%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중세의 중국에서 여성은 이름도 없었다며 이는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중 하나인 힐러리 클린턴도 남편의 성을 따르는 것을 보면 중국의 이 같은 변화는 놀라울 뿐이라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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