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치매 할머니는 요양원 침대에, 일본선 '세차장 알바'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9일 09시45분    조회:11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청년 미래탐험대 100] [12] 日서 본 고령화 한국의 해법
치매 가족 아픔 겪는 27세 박상현씨
 

일본 도쿄도 마치다시(市)에 사는 아키노 할아버지의 하루는 오전 11시에 시작된다. 마치다시 동쪽의 아담한 혼다 자동차 대리점에 가서 승용차에 앉은 먼지를 닦으며 하루를 연다. 지난달 29일 찾은 마치다시 혼다 대리점에선 아키노 할아버지를 포함한 어르신 7명이 초록색 장갑을 끼고 매장 앞에 놓인 차를 닦고 있었다.

이 대리점의 세차 요원 7명은 모두 치매 환자다. 치매 어르신을 사회의 구성원으로 끌어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비영리 단체 '데이즈 BLG!'를 통해 '일자리'를 구했다. 이 대리점의 고바야시 에이사쿠 대리는 "어르신들은 느릴지언정 열심히, 그리고 무엇보다 즐겁게 맡은 일을 해낸다"고 했다.
 
도쿄 마치다시의 비영리 단체 '데이즈 BLG!'사무실에 치매 노인들이 모여 직원(맨 왼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도쿄 마치다시의 비영리 단체 '데이즈 BLG!'사무실에 치매 노인들이 모여 직원(맨 왼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이즈 BLG!'는 치매에 걸린 노인들이 함께 얘기할 공간을 마련해주고, 그들에게 세차·배달 등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사회 활동을 연결해준다. /구본우 기자

할머니가 치매 환자인 나는 요즘 가족, 친구들과 치매에 대한 이야기를 부쩍 많이 나눈다. 치매 후의 삶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한국처럼 사회에서 단절돼 어느 어두운 방에서 여생을 보내야 할까.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치매 어르신들이 도시 곳곳에서 '활약'을 한다는 마치다시를 방문했다. 이 동네에 사는 치매 어르신들은 비영리단체나 시청을 통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도시 풍경의 한 조각을 이루고 있었다.

5년 후면 한국 치매 인구는 100만명을 넘는다. 의학 기술의 발달로 수명은 늘어나고 있지만 인류는 아직 뇌의 늙음을 막을 묘책을 알아내지 못했다. 그날까지 우리는 치매와 함께 살아야 하는, 예비 치매 환자들이다. 한국보다 앞서 고령화를 겪은 일본은 치매 환자와 공존하는 법을 알아내기 위한 다양한 실험에 착수했다. 20명 중 한 명이 치매를 앓는 일본 마치다시에선 치매 어르신을 사회와 잘 어우러지게 하려는 노력을 목격할 수 있었다. 동네에 치매 노인이 보이지 않는 한국과는 달랐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나름의 일상을 이어가는, 마치다시에서 만난 치매 환자·가족·시민의 목소리를 재구성했다.


치매 어르신 다나카씨

“일주일에 서너번 사무실 나오면 주인장이 하고 싶은 일 물어봐
오늘도 어제처럼 세차 지원했죠…몸 많이 쓰다보면 정신도 밝아져”

◇마치다시의 한 골목


"한국에서 오셨수? 일주일에 서너 번, 별일 없으면 여기로 온다우. 여기가 어디냐…. 그 자세한 건 저기 저 '마스터(주인장)'에게 물어보시고. 여기 열 명쯤 모인 우리 노인네들은 전부 치매 환자라오. 어제 만나고 오늘 만나도… 뭐, 그렇고 그렇단 얘기요. 아침에 나와서 저 치매 친구와 잡담을 하고 있으면 마스터가 돌아다니면서 우리에게 친절하게 묻는다오. '오늘 무슨 일을 하고 싶으십니까' 하고. 난 오늘도 어제처럼 세차를 하겠다고 자원했다오. 몸을 많이 쓰다 보면 정신도 밝아지는 느낌이랄까, 살아 있다는 확실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 할머니들한텐 야채 손질이 인기가 많은데, 신기하게 몸이 머리보다 기억력이 좋은지 쓱싹쓱싹 손질을 살뜰하게 잘한다오. 치매 노인이 어떻게 세차를 하냐고? 따라와 보시오. (이날 이 어르신을 만난 곳은 도쿄도 마치다시에 있는, 치매 노인을 위한 비영리단체 '데이즈 BLG!'였다. 어르신들은 아침마다 여기 모이고, 이후엔 미리 계약된 일터로 향한다고 했다. 이날 10명 중 7명이 세차를 지원했고, 큰 차가 와서 이들을 마치다 시내의 한 혼다자동차 대리점으로 모셨다. 15분 정도 걸렸다.) 자, 청년…. 어여 우리가 세차하는 걸 이리 와서 함 보소. 우리는 대부분 걸레를 안 쓰고 이렇게 큰 장갑을 끼고 물에 담갔다가 이렇게…. 어때, 어때, 잘하지? 2인 1조인데 말이오. 우리가 깜박깜박하다 보니 닦은 데 또 닦기도 하고 해서, 하하, 한 시간 동안 다섯 대 정도 간신히 '완성'이라오. 힘들지는 않소! 밖에 나와 몸을 움직이니 나도 평범한 사회인인 것 같아 좋기만 하다네. 큰돈은 아니지만 일당을 받는 날엔 맥주도 사다 탁 털어 마시는 재미가 쏠쏠하다니까. 그런데… 중국에서 오셨수?"

 

일본 치매 노인들이 도쿄 마치다시 혼다 대리점에서 세차 일을 하고 있다. 아키노(가운데) 할아버지는 이미 닦아낸 차량의 앞부분에 계속해서 걸레를 문질렀다. /T V조선

“50세에 치매 진단 받은 남편, 다시 일하게 된 후 옛모습 되찾아”

치매 어르신의 아내 A씨

◇마치다시 혼다 대리점


"제 남편은 50세가 되던 해에 치매 진단을 받았어요. 당연히 회사에서 해고당했죠. 이웃 사람들의 눈 때문에 바깥출입을 끊었는데 식욕부터 잃더군요. 누워만 있으니 당연할 수밖에요. 지인의 추천으로 데이즈 BLG! 통해 세차라도 해보라고, 조심스럽게 권했습니다. 4시간 일하고 온 날, 집에 돌아온 그이의 말에 펑펑 울었습니다. '당신이 해준 미소시루(된장국)가 먹고 싶어'라고…. 사실 한창 돈을 벌 나이에 치매 진단을 받고 나자 주택 자금 대출금, 딸아이 학비 부담으로 앞길이 막막했어요. 하지만 가장 힘들었던 건 자상했던 남편이 평생 보인 적 없는 난폭한 모습이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폭언과 폭력에 저희 모녀는 어찌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하루에 꾸준히 4~5시간씩 일하게 된 후로 많은 것이 변했어요. 요즘은 아침 일찍 일어나 몇 시간 전부터 일할 채비부터 합니다. 세차 말고도 전단 나눠주는 일도 맡았다네요. 사회로 다시 나가다 보니 친절하고 부드러웠던 옛날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어수룩한 제 남편이 멋쩍게 건네는 전단을 웃으며 받아주신 분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세상에 신세를 졌습니다. 고개 숙여 인사드립니다."


“어르신들 의견 존중해 일감 나눠… 몸 움직일 수 있으면 채용”

치매 활동가 마에다 다카유키

◇비영리단체 데이즈 BLG! 대표


"'우리(치매 노인)를 빼놓고 우리 일을 정하지 말아 달라.' 치매 어르신의 사진들이 걸린 사무실 벽 위에 붙여 놓은 말입니다. 치매 어르신을 일자리와 연결해주고 있지만, 그들도 원하는 바가 분명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는 다짐으로요. 치매 어르신의 뜻을 존중하기 위해 우리는 '일감'을 나눌 때 그분들의 의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심지어 무엇을 먹을지도 회의를 통해 결정한답니다.

저는 20년 전 한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치매 환자를 많이 만났습니다. 여러 분이 제한된 공간에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때 문득 생각했습니다. '이들이 여기서 벗어나지 못하면 일본에 미래는 없다.' 저와 뜻이 같은 사람들이 모여 치매 어르신과 일자리를 연결하는 지금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2012년 만든 우리 단체를 통해 현재 25명이 열심히 일하는 중입니다. 세차 외에도 야채 깎기, 전단 배포 등 다양한 일이 있습니다. '몸을 움직일 수 있으면 된다' 정도의 요건만 갖춰지면 거의 채용을 합니다.

치매 어르신을 고용하길 불안해하지 않느냐고요? 당연히 그렇지요. 지금 하는 야채 배달 일도 제가 100군데 넘는 가게를 돌아다닌 끝에 따내온 겁니다. 저는 가게 주인을 설득할 때 '누구나 치매에 걸릴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치매가 곧 주저앉음은 아니라고요. 제가 만난 치매 어르신 중 도전 정신으로 충만한 분들도 많았습니다. 치매에 걸려도 일단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빛나고 활기차게! 그런 공동체가 진정 안전한 사회 아닐까요."


[미탐100 다녀왔습니다] 제 할머니는 요양원 계시는데… 일하며 어울려 사는 日치매 노인들 부럽기만

"내가 너를 기억하지 못하거든, 나도 요양원에 넣어버려."
 

치매 노인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기 위해 일본을 찾은 박상현 탐험대원.
치매 노인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기 위해 일본을 찾은 박상현 탐험대원. /구본우 기자
친할머니가 계신 서울 외곽의 한 요양원 앞에서 아버지는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치매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할머니가 계신 곳은 답답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좁은 공간에 갇힌 채 저마다 다른 곳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치매 이후의 삶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미래입니다.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일본은 치매 환자가 다른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신(新)오렌지 플랜'을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 기업과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사람이 '치매 친화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일본 치매 노인들은 그전처럼 가족·친구들과 만나고, 경제활동을 하면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더군요. 그리고 이런 '일상'을 위해 사회 구성원 전체가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탐험에서 치매 어르신들과 함께 웃으며 대화를 나눴던 시간들, 다음 날이면 또 잊어버리실지 모를 그 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예비 치매 환자'니까요.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3
  • 편안한 잠옷 차림, 화장기 없는 얼굴, 질끈 동여맨 머리, 침대에 누워 영화 보면서 귤 까먹기. 올 초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혼자 놀기 만렙'인 가수 화사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내 일상과 비슷하다"라고 느낀다면 당신도 집순이, 집돌이일 가능성이 높죠.  최근 한 인터넷 커...
  • 2019-07-15
  • 가수 리샤 키스, 2016 이후 노메이크업 캠페인 진행 브래지어 선택, 볼륨보다 편안함 추구 플러스 사이즈 모델 등장, 패션계서 활약 가수 알리샤 키스가 자신의 뮤직비디오와 앨범 커버, 공연 등에서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사진=Sony Music 제공 [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최근 자기 자신을 그대로 사...
  • 2019-07-14
  • 국가인권위원회. [연합뉴스] 국가인권위원회가 시정권고한 성희롱 사건의 대부분은 직장 내 권력관계에서 벌어진 신체적·언어적 성희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16~2017년 시정 권고한 성희롱 사례 중 37건을 담은 결정례집’및 관련 통계를 10일 공개됐다. 인권위는 2007년부터 ‘...
  • 2019-07-10
  • 자산이란 ‘유형, 무형의 물품, 재화나 권리와 같은 가치의 구체적인 실체(實體)’를 말하는데, 쉽게 생각하면 돈으로 환산되는 것들 중, 규모 있는 것들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으로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이나, 예금, 신탁, 주식, 채권과 같은 금융 자산이 그것이다. 그렇다면 은퇴 자산도 실물자산...
  • 2019-07-09
  • 보건사회연 설문조사 결과…전통적 부부 역할 인식 퇴색 '뚜렷' 직장생활과 육아 (CG)[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남편은 밖에서 돈을 벌고 아내는 집에서 가족을 돌본다'는 전통적인 부부 역할에 대한 국민 인식이 옅어지고 있다. 남자가 가족을 부양한다는 '남성 부...
  • 2019-06-24
  • '여자·50대·대도시·고소득층' 황혼이혼·졸혼에 긍정적 '자녀세대 결혼·출산 당위성'에 60% 이상이 동의 이혼(CG)[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우리나라 50∼60대 '신중년' 10명 중 4명은 상황에 따라 '황혼이혼'이나 '졸혼...
  • 2019-06-19
  • "적당한 간섭이 그리워진다"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결혼생활 중에는 악몽같이 느껴지던 전 배우자와의 갈등 요인.  그런데 '돌싱'으로 오래 혼자살다 보면 그 중 그리워지는 사항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돌싱 남성은 전 배우자의 ‘잔소리’, 돌싱 여성은...
  • 2019-06-10
  • 70대 차관 출신 父, 히키코모리子 살해 충격 5월 가와사키 흉기 난동도 히키코모리 성향 90년대부터 문제시된 히키코모리 중장년화 전국 61만명..."범죄 예비군 취급 안돼" 지적도 지난달 28일 오전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일본 도쿄 인근 가와사키시 현장에서 경찰이 감식에 나서고 있다. /가와사키=연합뉴스 [서울경제] ...
  • 2019-06-08
  • 15년 새 부모인식 변화…"만혼 및 결혼 기피 현상 반영된 결과"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자녀가 결혼해 가정을 꾸릴 때까지 부모로서 부양책임을 져야 한다는 인식이 최근 들어 급격히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에 따르면 김유경 연구위원은 보건복지전문지 '보건복지...
  • 2019-06-01
  • 설리 "시선 강간하는 사람들 싫다"  프랑스 '캣콜링' 법으로 금지, 위반 시 벌금   설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상 생활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25)가 때아닌 '시선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시선폭력이란 불순한 의...
  • 2019-05-24
  • 男 ‘상대가 경박한 모습을 보일 때’ 30.6%.. 女 '매너없는 언행 일삼을 때' 32.2%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결혼을 약속한 미혼남녀가 결국 결혼을 포기하게 하는 상대방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재혼전문...
  • 2019-05-20
  • 최근 한 달 사이 ‘섹스리스’ 남녀 33%…1주 1회 이상 성관계 갖는 커플 50%도 안 돼(사진=게티이미지)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지난 20년 사이 부부간 성관계 횟수가 더 줄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공중보건 및 열대의학 전문 연구대학인 영국 런던 소재 런던스쿨오브하이진앤드트로피컬메디신(L...
  • 2019-05-13
  • 이혼 경험자들이 전한 '이혼의 전조증상' _ 사진 게티 이미지 뱅크 부부가 결혼생활을 지속하지 못하고 이혼을 하게 될 때는 사전 징후가 나타나게 마련이다. 남녀가 느끼는 이혼의 징조는 무엇일까?  한 결혼정보회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남성은 ‘상대가 자신을 무시할 때’, 여성은 &lsqu...
  • 2019-05-13
  • 어버이날 선호 선물 1위는 현금으로 나타났다. 책과 케이크, 꽃 등은 들인 정성에 비해 좋은 호응을 얻지 못했다.  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4월 15일까지 스마트인사이트를 통해 5만7186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부모님이 선호하는 어버이날 선...
  • 2019-05-08
  • 왜, 결혼해야만 가족인가요 [위클리 리포트]가정의 달… 법-제도 울타리 밖에 내몰린 ‘가족’들 가족 형태 다양해지고 있는데… 결혼해야만 가족인가요 차별과 싸우는 미혼가족… 10년 살아도 법으론 ‘남’인 동거가족 2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놀이터에서 만난 정수진 씨의 딸 아정...
  • 2019-05-04
  • [새로 쓰는 우리 예절 新禮記(예기) 2019]핵가족 고령화시대의 孝 크게보기   《 “2년째 치매를 앓고 계신 우리 어머니, 집에서 계속 모시자니 아내가 너무 힘들어하고 요양병원에 모시자니 ‘불효자’가 되는 것만 같아서요….” 박영섭(가명·59) 씨와 같은 고민을 안고 사는 가정...
  • 2019-05-03
  • [밀레니얼의 수다, 솔ㆍ까ㆍ말] ※기성세대는 ‘나약한 세대’라 손가락질하지만 스스로 ‘누구도 개척하지 않은 길을 가는 세대’라 부르며 뿌듯해하죠. 고용감소, 일자리 질 저하 등 부모 세대가 경험하지 않은 앞날을 마주해 비장하면서도 유쾌한 이들. 우리가 어렴풋이 떠올리는 밀레니얼 세대(mil...
  • 2019-04-30
  • [토요판] 조기원의 100세 시대 일본 ⑤ 변화하는 장례문화 도쿄 도심 LED조명 꾸민 납골당 “참배 와도 즐거운 기분 들도록” 자손 없어도 관리해주는 ‘영대공양’ 이제 보편적인 방식으로 자리잡아 죽음 매개로 교류하는 ‘엔딩센터’ 여성 전용 묘지도 인기 끌어 지난 18일 도쿄 도심...
  • 2019-04-28
  • 외모로 남성의 불륜 가능성 능히 예측할 수 있으나 여성의 불륜 가능성은 간파하기 힘들어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여성은 바람 피우는 남성을 간파해내는 데 별 어려움이 없는 반면 남성은 불륜녀를 구분해내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퍼스 소재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 2019-04-2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