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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시작은 몸… 운동부터 시작하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23일 08시27분    조회: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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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패셔니스타 닉 우스터가 말하는 옷 잘입는 법
옷 사기전 ‘자기분석’부터 한후 성격-체형에 맞아야 감각 살아나
내성적일땐 튀는 옷은 되레 위축… 뚱뚱하다고 헐렁한 옷 입으면 안돼
좋은 체형 만드려면 헬스장 가고 클래식한 디자인 골라야 오래 입어
한가지 색으로 가야 딱 떨어진 느낌
백발의 닉 우스터는 슈퍼마켓에 갈 때도 옷차림을 체크한다고 했다. 그는 “옷의 품질과 상관없이 좋은 패션은 어느 정도의 노력과 관심을 필요로 한다”면서 “우선 자신의 체형과 성격부터 분석해 보라”고 조언했다. 란스미어 제공 
 
역시 그는 ‘월드클래스’ 패셔니스타였다. 형광색 니트에 꽃무늬 재킷, 물방울 팬츠와 흑백이 잘 어우러진 클래식한 스타일의 구두. 개성 있는 4개의 아이템을 멋지게 소화한 닉 우스터(59)는 패셔니스타들이 한데 모인 서울 한남동 거리에서도 단연 눈에 띄었다. 

옷 좀 입는다는 중년의 국내 패셔니스타에게는 ‘한국의 닉 우스터’라는 별칭이 붙는다.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그의 길거리 패션은 젊은 패피(패션피플) 사이에서도 화젯거리다. 톰브라운, 몽클레어, 랄프로렌 등 세계적 브랜드의 패션 디렉터를 거친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할리우드 스타 못지않게 주목받는다.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는 8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출신인 닉 우스터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란스미어가 단독 수입하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폴앤샥’과의 협업을 위해 최근 한국을 찾았다. 17일 서울 용산구 남성 편집숍 란스미어에서 만난 그에게 옷 잘 입는 법을 물었다.

○ 네 자신을 알라 

 

우스터는 옷을 사기 전에 ‘자기 분석’부터 해야 한다고 했다. 

 
첫 번째는 성격. 외향적인 사람은 조금 튀는 옷을 입어도 잘 소화하지만 내성적인 성격의 사람이 지나치게 트렌디한 옷을 입으면 오히려 위축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패션은 자신감을 가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멋진 옷도 자신의 패션에 대한 확신이나 자신감이 없으면 소화할 수 없다”면서 “내성적인 성격을 가졌다면 좀 더 클래식한 스타일의 옷을 입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체형 분석도 꼭 거쳐야 할 중요 포인트다. 그는 뚱뚱하든 말랐든 옷을 ‘핏’하게 입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몸집이 있다고 해서 헐렁한 오버사이즈의 옷을 입을 필요는 없다. ‘핏’하게 입으란 소리는 딱 달라붙는 옷을 입으라는 게 아니다. 몸을 잘 감싸는 잘 맞는 옷을 입으란 소리다.” 

자신의 체형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패션 자신감도 높아진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 헬스장에 가고, 좋은 옷을 사라

우스터는 “좋은 체형으로 옷을 핏하게 입으면 싸구려도 명품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면서 “패셔니스타가 되고 싶다면 ‘헬스장부터 가라’”고 했다. 
좋은 옷만으로는 패셔니스타가 되기 힘들다는 솔직한 조언이었다. 그는 “다이어트를 떠나 운동을 하면 몸과 마음이 좋아지고 자신감도 높아진다”면서 “자신감이 높아져야 다양한 패션을 시도하고, 실제로 잘 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바쁜 스케줄에도 매일 1시간가량의 운동을 빼놓지 않는다.

가격이 다소 나가더라도 클래식한 디자인의 좋은 소재의 옷을 사는 것도 옷을 잘 입는 법이다. 우스터는 “25달러짜리 옷 네 벌보다 100달러짜리 옷 한 벌을 사는 게 더 오래 입을 수 있다”면서 “유행하는 아이템보다는 악어가죽 벨트, 캐시미어 스웨터 등 품질이 좋으면서 클래식한 아이템을 사면 실증도 덜 나고 오래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원 컬러를 입어라

색깔은 되도록 하나의 톤으로 입으라는 조언이다. 그는 “한 가지 톤으로 가야 키도 더 커 보이고 딱 떨어진 느낌을 줄 수 있다”면서 “여행을 갈 때도 여러 색깔보다는 라이트 블루, 다크 블루 같이 하나의 톤을 유지할 수 있는 아이템이 짐도 줄이고 패션도 살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매일 아침 날씨와 스케줄에 따라 옷을 고른다는 우스터는 ‘상황감각(Sense of Occasion)’을 강조했다. 그는 “상황에 맞게 옷을 입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옷은 상대방에 대한 존경의 표시이자 매너”라면서 “요즘 패피들은 옷은 잘 입지만 상황감각은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우스터는 어릴 적 유치원을 갈 때도 매일 아침 색깔과 핏에 따라 옷 투정을 부려 어머니에게 혼이 났다고 했다. 패션 회사에서 일할 때 가장 좋았던 건 ‘직원 할인’이었다고 했다. 6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핫한 패셔니스타로 주목받는 그를 보니 멋진 패션은 자기 자신과 패션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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