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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해라, 다 봤다 아이가"…日, 화장실서 '스마트폰 삼매경' 골치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29일 15시09분    조회: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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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보느라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일본 내 피해가 심각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 등 현지 언론들은 공중화장실에서 볼일을 끝내고도 스마트폰을 하느라 화장실 밖으로 나오지 않는 이른바 '고모리(こもり) 스마트폰'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이타마현 와코시에 사는 31살 남성은 최근 아찔한 경험을 했습니다.

갑자기 복통을 느껴 근처 공중화장실로 달려갔지만, 빈 화장실 칸이 없어 남성은 일단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기다려도 앞사람이 나올 기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신이 아득해지는 가운데 들려오는 것은 다름 아닌 스마트폰 자판을 두드리는 소리와 동영상을 재생하는 소리였습니다.

급히 근처 편의점 화장실로 뛰어가 일촉즉발의 위기를 넘긴 그는 "공중화장실에서 다른 사람에게 불편하게 하는 짓은 그만둬야 한다"며 분개했습니다.

올해 들어 도쿄의 대형 빌딩 곳곳에서 이런 '화장실 난민'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화장실 벽에는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화장실 내 게임이나 스마트폰 이용을 자제해 달라'는 안내문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충고했습니다.

히라타 항문과 의원의 히라타 마사히코 원장은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을 지니면 치질을 유발할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치질 환자의 경우 "화장실에 있는 시간은 3분 이내가 좋다"면서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는 한 치질이 반복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자부 대학의 후루타 가쓰노리 교수도 "스마트폰은 이제 생활필수품이지만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며 "화장실에 가지고 들어가면 병원성 미생물의 감염경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화장실 장기 체류 추세를 이용해 사업화하는 기업도 나왔습니다.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베이컨(VACAN)은 개별 화장실이 비어 있는지를 센서로 감지해 실시간으로 표시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가와노 다카노부 베이컨 사장은 "스마트폰 보급으로 화장실 혼잡은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면서 "비어있는 화장실을 효율적으로 안내해 쾌적한 화장실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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