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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교육책] "성관계 하고 싶어져, 재밌거든"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8월26일 09시00분    조회: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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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하고 싶어져, 재밌거든" 여가부 초등생 성교육책 론난


녀성가족부가 몇몇 초등학교에 배포한 성교육 서적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일부. 사진 김병욱 미래통합당 의원실
김병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녀성가족부가 일부 초등학교에 배포한 성교육서적에 대해 "동성애를 미화·조장하고 남녀간 성관계를 로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김의원은 25일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여가부사업인 '나다움어린이책'을 거론했다.

나다움어린이책사업은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난 '나다움'을 교육하는 게 목적이다. 여가부와 롯데그룹,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업무협약을 맺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교 교사들과 아동작가 등 전문가그룹이 선정한 성인지 감수성 높고 자기긍정 등이 담긴 책 134종을 몇몇 초등학교에 지원했다.

김의원은 이와 관련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차원이 아니라 동성애·동성혼을 미화하고 조장하는 내용까지 담고 있어서 많은 우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며 "성적 소수자와 동성애의 자기 취향과 개인 결정에 대해 존중하고 차별하지 않아야 하는 것과 별개로 이를 미화·조장하는 것은 문제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엄마인권선언, 아빠인권선언』이란 책을 보면 원하는 대로 사랑할 수 있는 권리라면서 녀성간, 남성간에 가족을 구성하는 례를 보여준다"며 "동성애를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표현하는 내용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라는 책은 성교육서적이라 볼 수도 있지만 조기성애화 우려까지 있는 로골적 표현이 있다"며 "성교를 '재미있다', '신나고 멋진 일', '하고 싶어진다'라고 표현했으며 그림도 보기 민망할 정도로 적라라한 걸 초등학교에 보급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책에 포함된 남녀간 성관계그림을 들어보이기도 했다.

녀성가족부가 일부 초등학교에 배포해 '동성애 미화·조장' 론난이 불거진 도서들. 사진 김병욱 미래통합당 의원실
김의원의 이 같은 주장에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반박했다. 권의원은 "김의원이 말한 책들은 기본내용에 대해선 사실 평이 좋은 책들"이라며 "우리 나라 성교육에서 아이들이 어렸을 때 '어떻게 아기가 만들어지는가'에 대해 학부모들이 설명할 보조자료들이 담겨있는 데다 서구에서도 상이나 추천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 지는 교사와 학부모의 판단 속에서 하면 되는 것이니 너무 과장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될 것 같다"며 "성소수자 관련 내용에 대해선 가족 다양성이나 차별하지 않는 마음을 좀 더 지키고 키우려 했던 요소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너무 단선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나다움책에 대한 론난이 일자 녀가부 녀성정책과 담당자는 "성교육 관련 내용은 1970년대 덴마크에서 출판돼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것"이라며 "동성애 부분도 인권 중시를 설명하는 차원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할 권리로 한 대목이 소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담당자는 "해당 책들은 서울, 울산 등 초등학교 5곳에 배포됐는데 코로나19 상황으로 실제 교육하진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학교들에 교사 지도하에 교육을 하도록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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