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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죽다 살아난 英총리 23살 연하와 삼혼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5월24일 07시57분    조회: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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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캐리 시먼즈와 결혼
지난해 코로나로 죽음의 문턱까지
결혼 2번 자녀 6명…화려한 연애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56)가 2018년부터 동거한 캐리 시먼즈(33)와 결혼한다. 인스타그램
보리스 존슨 인스타그램지난해 코로나19에 감염돼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56)가 2018년부터 동거한 캐리 시먼즈(33)와 결혼한다. 존슨 총리는 이번이 세 번째 결혼으로 알려진 자녀 수만 6명에 달한다.

23일(현지시간) 더선과 현지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존슨 총리는 내년 7월 30일 결혼식 날짜를 잡고 가족과 친지에게 청첩장을 보냈다.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버킹엄셔 지역의 총리 관저나 약혼녀의 근무지인 켄트 지역의 한 동물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총리 관저에서 함께 살고 있는 두 사람은 2019년 약혼했고, 2020년 아들을 낳았다. 두 사람의 결혼식이 성사되면 존슨 총리는 1822년 이후 처음으로 재임 중 결혼하는 영국 총리가 된다. 존슨 총리는 1987년 첫번째 결혼을 했다가 불륜 사실이 드러나 이혼했고, 불륜 상태였던 여성과 두번째 결혼을 하고 네 명의 자녀를 뒀지만 25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혼외관계에서 둔 딸도 있다.

존슨 총리와 결혼하는 시먼즈는 보수당 당직자 출신으로 그의 아버지는 인디펜던트를 창립한 언론인이다. 존슨 총리는 지난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했는데, 중환자실에 입원했을 당시 상태가 매우 악화돼 의료진이 사망 발표를 준비했을 정도였다.

그는 스스로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왔다고 인터뷰했고, 백신 예방접종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악수를 피하라는 세계보건기구의 권고를 무시한 것을 후회한다고 했다. 그는 태어난 아이의 중간이름을 자신을 살린 의사의 이름에서 따 니콜라스라고 짓기도 했다.19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런던의 성 토마스 병원에 마련된 접종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3.19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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