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설 연휴 혼자 보내고 싶다”...가장 큰 이유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월22일 21시36분    조회:51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명절에는 취업, 결혼 등 민감한 주제보다 건강 등 일반적인 덕담을 나누는 게 좋다. [사진=게티이미지]설 연휴가 이어지면서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을 만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명절 음식을 같이 먹으면서 밀린 대화를 나눈다. 웃고 떠들며 시끌벅적한 것이 설 분위기를 더한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싫은 사람도 꽤 있다.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

◆ '잔소리 듣기 싫어' '개인적인 휴식 시간 필요'

한 교육관련 기업이 설 연휴를 앞두고 진행한 약식 설문조사(1월13~18일)에서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설 연휴를 혼자 보내고 싶다'는 응답자가 82%나 차지한 것이다. 정식 설문조사가 아닌 성인 296명을 대상으로 한 약식 조사로 응답자들은 주로 젊은 층으로 보인다.

응답자들은 명절 가족·친지 모임이 부담스러운 이유에 대해 '취업·결혼 등에 관한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를 가장 많이(28.7%) 꼽았다. 이어 '개인적인 휴식 시간 필요(25.1%)',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서(17.2%)', '이동 시간이 부담(14.3%)', '명절 가사노동을 피하고 싶어서(13.3%)' 등의 이유를 댔다.

응답자들은 이번 설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면 '밀린 영화, 드라마 보기(34.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국내외 여행(30.5%)', '공부-이직-구직 준비(26.5%)' 등이 뒤를 이었다.

◆ 명절 잔소리 사라지고 있나...

"아직 놀고 있니?", "사귀는 사람은 있냐?", "살 좀 빼야지"... 무심코 던지는 말 한마디가 상대에겐 큰 상처가 될 수 있다. 구직 활동 때문에 지난해 큰 고생을 했는데 '놀고 있니?'란 말은 가슴에 대못을 박는 말이다. 명절 분위기도 흐트러뜨린다. 진심을 담아 전하는 말도 듣기에 따라 마음에 상처를 남길 수 있다. 요즘엔 여러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선 잔소리를 안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미디어 등에서 명절 잔소리 문제를 자주 다루는 영향도 있는 것 같다.

◆ 젊은 세대의 '고민'... 명절에 거론 안 하는 것도 지혜

여러 사람이 모인 명절에는 건강 등 일반적인 주제로 덕담을 나누는 게 좋다. 친지들 가운데 구직자나 30대 중반을 넘긴 미혼 남녀가 있다면 아예 취업, 결혼 얘기는 하지 않는 것이다. 당사자들이 가장 크게 고민하고 있는데 상처만 덧나게 할 뿐이다. "건강이 최고야" 간단한 말 속에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녹아 있다. 가장 친한 관계인 부모, 친척도 명절에는 무거운 주제의 말을 안 하는 게 좋다. 따로 시간을 내어 조언을 하는 게 낫다.

◆ 가족 구성원 모두가 힘든 시기... "힘내세요"

요즘 젊은 세대들의 결혼이 늦고 출산을 미루는 것은 경제적 문제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맞벌이를 해도 집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다. 기업도 어려워 사원 모집 공고도 줄어들고 있다. 부모 세대도 힘들긴 마찬가지다. 물가는 치솟는데 수입은 제자리다. 자녀들이 성인이 되니 고혈압, 당뇨병, 혈관병 등 몸 곳곳에 탈이 나기 시작한다. 모두가 힘든 시기,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말부터 하자. 가슴에 와 닿는 덕담이자 "힘내라"는 무언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코미디닷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3
  • [혐오의 파시즘-시민도 공모자①] 혐오 조장 및 무관심 실태 지난달 국민적 공분을 낳았던 ‘서울 강서 PC방 아르바이트생 살인사건’은 살인 피의자가 ‘조선족’이라는 주장을 몇몇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하면서 급격히 확산했다. 그가 조선족이기에 아르바이트생을 참혹한 수법...
  • 2018-11-06
  • 무급 가사노동 가치 360조원…여성 가사노동, 남성의 3배 넘어  맞벌이 가구라도 집안일 불균형…"가사노동은 여성 전유물" "여성 사회 참여 늘었지만 가사노동에 대한 인식은 과거와 같아"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최유진 인턴기자 = 오전 6시 기상. 오전 7시까지 남편과 아이들 아침 식사 준...
  • 2018-10-14
  • 김성태 원내대표 출산주도성장 정책 이어 김학용 위원장 출산 기피 청년 가치관 훈계하면서 비난 여론 봇물 [미디어오늘 이재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출산주도성장 정책을 내놓자 비난이 쏟아진데 이어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자유한국당)이 출산에 대해 청년들의 가치관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
  • 2018-09-09
  • 1인가구 40%가 독거중년인데…복지에선 '사각지대' 외로운 독거중년 복지 필요할까…학계서도 의견 분분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직장인 이모씨(47)는 퇴근이 즐겁다. 오후 6시, 서둘러 회사를 빠져나온 그의 발걸음은 서울의 한 볼링장으로 향했다. 동호회 사람...
  • 2018-09-09
  • 3차 건강가정기본계획 보완 사안 추가 무급 가사노동 경제적 가치 환산하고 ‘도련님’ vs ‘처남’ 호칭문제도 개선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연합뉴스정부가 가족과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변화함에 따라 무급 가사노동을 가치화하고, ‘도련님’과 ‘처남’으로 대비되...
  • 2018-08-31
  • 1인 가구 중 70세 이상 고령자가 18%…미성년 자녀 키우는 집 줄어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국내 가구 수가 2천만을 처음 돌파했다. 전체 가구 중 1·2인 가구 비중은 50%를 넘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7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작년 11월 1일 기준 전국 가구 수는 2...
  • 2018-08-27
  • 어제(14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서울 서부지방법원 재판부의 선고문을 여러 차례 읽다가 개인적으로 이상하게 느껴진 것이 있었습니다. 재판부가 성폭력 무죄 판결 선고문에서 김지은 씨를 줄곧 ‘피해자’로 명명한 겁니다.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력 가해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
  • 2018-08-15
  • 육아 부담으로 결혼·출산을 미루는 젊은이가 많지만 일부에서는 '당장 낳을 수 없지만 준비는 하자'는 이들도 나타나고 있다. 30대 후반 여성들 사이에 유행하던 난자 냉동 보관이 20대 여성들로 확산되고, 건강한 20~30대 남성들이 정자를 냉동 보관하고 있다. 직장인 손모(28)씨는 지난 6월 경기도 분당 ...
  • 2018-07-28
  • 사진 크게보기 지난해 10월 서울 강동구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연합뉴스] 중국ㆍ베트남ㆍ필리핀ㆍ캄보디아…. 한국 남성과 결혼한 뒤 이주해오는 여성들의 국적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다문화 여성’의 출산율이 한국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기혼 여성의 출산율을 출신...
  • 2018-07-10
  • 혼회원 표준모델(2006vs2018) /사진=듀오 초혼 남녀의 평균은 어떨까. 성혼 남성 표준모델은 △△36.2세 △연소득 5000만~60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75.4cm △일반사무직원이며, 여성 표준모델은 △33.0세 △연소득 3000만~40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63.0cm △일반사무직 종사자인 것으로 정립됐다.  결혼정...
  • 2018-07-04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7일 국회 토론에서 “아이를 가질 지 말 지는 각자가 선택해야 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의견을 말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전날 자민당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이 말한 “여성은 세상을 위해 아이 셋은 낳으라”는 발언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
  • 2018-06-28
  •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한 여성의 ‘탈(脫)코르셋 운동’ 인증샷. 자신이 쓰던 화장품을 이렇게 부수고 ‘행동하는 페미니스트’라는 글을 남겼다. / 인스타그램 캡처   #1. '저는 예쁘지 않습니다.' 화장하는 법을 가르쳐주던 뷰티 유튜버 '배리나'씨. 구독자가 4만명...
  • 2018-06-24
  • 4명 중 1명 경제적 이유로 다툼 경험…여성은 양육·부양 갈등 많이 겪어  명절 갈등[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가족 간 갈등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경제적 문제였다. 자녀양육과 가사분담, 간병 문제도 다툼의 주된 이유였다.  1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통...
  • 2018-06-19
  • 다큐멘터리 영화 와 이야기 ‘여성과 남성이 반반인 이 세상에서 싸우지 말고 조화롭게 잘 살아보자’는 식의 말을 들을 때 종종 떠오르는 숫자들이 있다. 카메라등이용촬영죄의 피해자 98.4%가 여성(김현아 변호사 ‘카메라등이용촬영죄 등 실태 및 판례 분석’ 참조)인 것이나, 6.13 지방선거의 17개...
  • 2018-06-11
  • 한국복지부 '2017년 노인 실태 조사' 65세 이상 중 소득 높을수록 자녀·손자 더 보고 자주 연락 노인의 소득 수준에 따라 자녀·손주와 만나거나 연락하는 일이 차이 난다는 조사가 나왔다. 소득이 높을수록 자녀와 손주를 더 보고 연락도 더 자주 하고 있었다. 보건복지부가 24일 발표한 '2017년...
  • 2018-05-27
  • 작년 이혼부부 3쌍 중 1쌍은 20년 지기…결혼 초 문제, 노년에도 반복 "노부부도 솔직한 애정표현·배려 필수"…"이혼에 부정적 인식 바꿔야"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강혜영 인턴기자 = "며칠 전이 부부의 날(5월 21일)이더라고요. 이제 나와는 상관없는 날이 된 지 오래입니다." 김용...
  • 2018-05-27
  • 성별·장애 등 구별 없이 이용…성평등 차원 접근 선거 공약으로 제시, 대학가에서도 도입 시도 외국선 이미 도입·확산 추세…국내선 논의 시작 "여성 범죄·디지털 성범죄 우려" 반대 견해도 【서울=뉴시스】(사진출처:데일리메일 홈페이지) 2018.01.27.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middo...
  • 2018-05-19
  • '나의 죽음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마라', 지금부터 쓰는 내용은 슬픈 내용이다. 삶의 마지막을 스스로, 이른바 '자살'이라는 방법으로 정리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누구인지 절대 남에게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 가까운 일본 이야기이다. 일부러 소지품을 없애고 자살하기 때문에 신원을 파악하는 데 큰 어...
  • 2018-05-16
  • 언제 어디서나 피해자 될 수 있다는 불안감 커져 발생 건수 증가 일로…"피해 당한지 몰라 더 문제" 발생 대비 기소율은 낮아…처벌도 벌금형이 절반 "피해자 느끼는 고통과 실제 피해 비해 처벌 미진" "포르노의 한 장르처럼 소비되며 2차, 3차 가해로" "홍대 사건, 수사기관이 더 적극 나서는 계기 돼야"【서...
  • 2018-05-16
  • 성폭력 피해 상담 1만139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과도한 펜스룰·풍자 앱 개발 등 본질 흐리는 반발 움직임도4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전체대표자회의'에 참석한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미투 운동에 대한 역할 및 계획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 2018-05-09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