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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신혼집 없어 ‘기성용과 친정살이’ 돌입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8일 09시31분    조회:1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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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혜진(32)이 국내엔 신혼집이 없어서 친정살이를 한다.

한혜진은 7일 오전 남편 기성용(24·선덜랜드)과 약 3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결혼한 뒤 줄곧 영국에서 신혼생활 했던터라 국내에선 신혼집을 마련하지 못 한 상황. 이에 따라 당분간 한혜진은 기성용과 함께 친정살이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날도 한혜진은 귀국 직후 서울 반포동 친정으로 향했다.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결혼 직후 기성용 선수는 영국으로 출국했다. 한혜진씨 혼자 한국에서 한 달간 머물다가 영국으로 떠날 계획이었기 때문에 당시 신혼집을 따로 장만하지 않았다. 현재 한국에는 신혼집이 없어서 친정에서 지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배우 김강우와 결혼한) 친언니도 어머니와 한 동네에 살고 있다. 싱글일 때부터 살던 곳이고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게 편해 당분간 친정에서 지낼 예정"이라며 "향후 신혼집을 마련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전해듣지 못 했다"고 설명했다.


약 100일간의 영국 신혼생활을 마친 한혜진은 본업을 재개한다. 첫 공식 스케줄은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극 '따뜻한 말 한마디' 제작진과의 미팅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주 안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 팀과 미팅을 한다. 첫 촬영은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쯤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와 관련된 스케줄도 잡혀있다. 한혜진 측은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한동욱 감독)는 후반 작업 중이다. 추가 분량에 따라 촬영을 더 할 수도 있다"며 "향후 영화 프로모션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혜진은 이날 기성용과 함께 입국했지만 서로 다른 게이트로 빠져나왔다. SNS 파문 및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것 관련 기자회견을 가진 기성용을 배려해 조용히 공항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혜진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비행기는 같이 탔다. 기성용 선수가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인데 현장에 같이 모습을 드러내면 방해가 될 것 같아 다른 게이트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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