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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측천' 판빙빙, 대본 볼 때도 '여왕 포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26일 09시17분    조회:1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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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판빙빙의 드라마 '무측천' 촬영 현장이 언론에 공개됐다.


26일 중국 CFP는 최근 중국 장쑤성 우시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드라마 '무측천'의 촬영 현장 속 판빙빙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매혹적인 측천무후의 이미지를 공개한 판빙빙은 이날 현장에서도 섹시한 카리스마를 가진 측천무후로 변신해 연기에 임했다.


판빙빙은 붉은색 계열의 궁중의상을 입고 현장에 등장했다. 커다란 가채를 머리에 올리고 가슴골을 살짝 드러낸 화려한 모란꽃 무늬의 풍성한 궁중의상을 입은 판빙빙은 고혹적이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로 현장 스태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판빙빙은 대본을 보는 순간에도 시선을 내리깔고 카리스마를 유지해 역할에 푹 빠진 듯한 모습이었다.


냉철한 측천무후의 인간적인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추운 날씨로 쌀쌀한 세트 내부에서 판빙빙은 추위를 견디기 위해 귀여운 손토시로 손을 녹이거나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살짝씩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판빙빙은 드라마 '무측천'에서 중국 역사상 최초의 여황제인 측전무후 역을 맡아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이번 작품에는 의상, 배경, 특수효과 등에만 한화 500억원 이상이 투입돼 사상 최고가의 '무측천'이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다.

[TV리포트=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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