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 여배우 저우쉰(39)이 남자 친구를 정식으로 공개했다. 상대는 5세 연상의 중국계 할리우드 배우 아치 카오(44).

 

저우쉰의 소속사는 8일 오전 공식 웨이보(중국 SNS)에 저우쉰과 아치 카오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저우쉰은 강변을 배경으로 남자 친구의 팔짱을 끼고 있다. 두 사람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걸려 있다. 사진에는 "이 사람은 아치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는 소개의 글도 적혀 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우쉰의 지인은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웨이보에 리트윗하며 "드디어 공유합니다.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길"이라는 글을 더해 저우쉰의 열애 공개를 지지했다.

중국 시나닷컴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아치 카오는 할리우드 데뷔 20년 가까이 된 미국 국적 배우로, 인기 미국 드라마 CSI 라스베가스에서 영상 음향 분석가 아치 존슨으로 등장해 얼굴을 알렸다. 저우쉰과 알고 지낸 지는 꽤 오래 됐으며, 현재 양가에서 혼담이 오가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중국 4대 미녀 배우로 알려진 저우쉰은 영화 '퍼햅스 러브' '야연' '화피' 등으로 한국 영화 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린 중화권 톱 여배우로, 최근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통해 할리우드에도 진출했다.

[TV리포트=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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