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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50억 협박사건’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27일 21시30분    조회: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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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50억 협박사건’ 총력 취재
이병헌·이민정 신혼집 팔려고 내놓았다!

 

‘50억 동영상 협박사건’에 휘말린 월드스타 이병헌. 아직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이를 둘러싸고 각종 이슈가 쏟아지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가장 충격을 받았을 아내 이민정은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왔고, 돌아온 지금은 신혼집이 아닌 친정에 머무르고 있다. 급기야는 두 사람을 두고 별거설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이병헌 ‘경위야 어쨌든 아내와 팬에게 미안’

 모델 이지연, 글램 다희 ‘헤어지자는 그에게 배신감’

 이민정 ‘직접 반찬 만들던 민정 씨 없으니 집 안이 적막’ 



Part 1

광주 신혼집, 논현동 친정집
직접 가보니…



파리에서 귀국 후 신혼집 들렀다가 곧장 친정행
협박이든 성희롱이든, 팩트는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병헌이 두 명의 20대 여자와 구설수에 오를 만한 시간을 보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수위와 의도가 무엇이든 동영상은 존재한다는 것이다. 스타로 살아가다 보면 이 정도의 구설은 숱하게 겪을 수 있는 일이라지만, 그에게는 배우 이민정이라는 아내가 있다. 지난해 8월 결혼해 한창 달콤한 신혼을 보내고 있어야 할 이 스타 부부에게 일어난 일이기에 더욱 민망한 상황이다. 가장 많은 대중들의 반응 역시 “이병헌이 잘못했다”보다 “이민정이 안됐다”가 더 많았다. 진위 여부가 무엇이든, 여자로서 신혼 초기에 남편이 다른 여자와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은 상처가 될 일이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내용은 아니지만, 이들 부부는 최근 2세 계획을 위해서 산부인과 검진을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시작된 아름다운 결혼생활에 순식간에 닥친 풍랑은, 여자인 이민정에게는 분명한 비극이다. 

이런 와중에 이민정과 이병헌이 떨어져 지낸다는 소식이 들렸다. 여자로서 자존심이 상한 이민정이 신혼집을 떠났다는 것. 지난 9월 17일 이민정의 소속사를 통해서 “그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지인의 결혼식과 화보 촬영 등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남편의 동영상 협박사건 이후 상심한 이민정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왔다는 것이다. 

이후 그녀의 행보가 인상적이다. 이민정은 귀국 후 바로 광주 본가에 들렀다가 광고 촬영을 끝내고 친정집에 머무르고 있다. 이 말을 종합하면 거의 한 달째 광주 신혼집을 떠나 있다는 말이다.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경기도 광주 오포읍의 신혼집을 찾았다. 


기사 보도 이후 이민정 보이지 않아
이병헌의 집은 동네의 심벌이다. 그가 출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어떻게 알았는지 팬들이 모여 그의 집 앞을 지킨다. 주로 일본에서 건너온 한류 팬들. 이병헌은 그런 팬들에게 선물을 받고 인사를 나누면서 한류스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직접 찾은 이병헌의 신혼집은 생각보다 조용했다. 평일 낮이기는 했지만, 한국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일본 팬 한 명이 혼자 신혼집 대문 앞에 앉아 이병헌을 기다리고 있었다. 팬들이 스케줄을 확보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병헌이 집에 올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이웃 주민에게 이병헌의 어머니 박모 씨가 집에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초인종을 눌렀지만, 만남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심경을 듣고 싶다는 기자의 말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라는 대답을 끝으로 인터폰이 끊겼다. 

기자는 이후 이병헌의 집 전화로 인터뷰를 시도했고, 외출 중인 어머니 대신 1년째 이들 가족과 함께하고 있는 가사도우미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인근 식당 등 오랫동안 이병헌·이민정 부부를 지켜본 주민들도 만나, 최근 이들 가족의 행보에 대한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었다. 


이병헌 집 가사도우미_
“직접 반찬 만들던 민정 씨 없으니 집 안이 적막”

기자가 전화를 건 날짜는 9월 20일 오후. 어머니 박 씨는 외출 중이라고 했다. 이병헌은 영화 촬영으로 이틀째 부재중이고, 이민정은 보도된 대로 친정집에 머무르는 상황. 집에는 아무도 없다고 했다. 

작년 6월부터 이병헌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고 있다는 그녀는, 본인은 할 이야기가 없다고 하면서도 기자의 계속되는 질문에 짧게 대답을 들려줬다. 

“병헌 씨랑 민정 씨랑 둘이 사이좋게 지내요. 요즘 기자들이 많이 와서 초인종을 눌러요. 자꾸 안 좋은 쪽으로 말을 하는데, 지난 수요일에 민정 씨가 왔다 갔어요. 밥도 같이 먹었고, 하룻밤 자고 갔어요.”

이민정이 다녀갔다고 말하는 날은 언론에 보도된 프랑스에서 도착한 날이다. 한 매체는 이민정이 공항에 도착해서 광주의 신혼집으로 갔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민정 씨가 반찬을 직접 해서 먹어요. 요리를 좋아하고 잘해요. 남편 생각해서 반찬 만들어주고 했어요. 그런데 저는, 민정 씨가 있다가 없으니까 분위기가 적막해졌어요. 항상 민정 씨가 같이 만들었거든요.”

그녀는 ‘이민정이 나가고 집 안 분위기가 적적해졌다’는 말을 했다. 동영상 협박사건 보도 이후 이민정이 혼자 프랑스로 여행을 다녀온 시간을 말한다. 

전화로 인터뷰를 나눈 가사도우미는 작년 6월부터 이병헌의 집에서 일을 시작했다. 두 사람이 결혼식을 하는 것도 모두 지켜봤다고 한다. 기사 나가고 집에 찾아오는 팬들이 줄지 않았느냐고 하니 “이병헌이 나갈 때 인사도 하고 먹을 것도 주고 한다”면서 근황을 전했다. 


인근 이병헌 단골식당 대표_
“8월 말 다녀간 이병헌·이민정 부부, 평소와 분위기 달랐다”

이병헌이 이곳에 둥지를 튼 지는 10년 가까이 된다. 취재 결과, 주민들 역시 몇십 년 터줏대감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병헌 가족은 평소 소탈하게 인근 식당을 드나들면서 이웃 주민들과도 친분을 쌓아오고 있었다. 이병헌의 단골집인 한우전문점은 이곳에서 일본 방송의 인터뷰를 진행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였다. 이곳에서 식사를 자주 하는 이병헌은 와인을 챙겨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어머니, 아내 모시고 자주 와요. 이민정 씨가 굉장히 사랑스러워요. 말하는 것도 애교가 넘치고요.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도 항상 민정 씨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이들이 마지막으로 함께 방문한 것은 지난 8월 말이라고 한다. 동영상 협박 관련 기사가 보도되기 2~3일 전. 평소 와인을 챙겨 함께 마시는데, 그날은 조용하게 식사만 하고 갔다고 한다. 평소와는 다른 조금 침체된 분위기였다고. 

“그날은 조용했어요. 어머니, 이병헌 씨, 이민정 씨 세 분만 오셨어요. 며칠 있으니까 뉴스에 기사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추측했죠. 시기상 고민을 할 때니까요.”

이야기를 전하던 식당 대표는 “제가 그 자리에 합석해서 이야기를 들은 건 아니지만, 병헌 씨가 ‘오빠가 일이 많아서 잘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이해해줘라’라는 말을 했던 것 같아요. 그때는 그런가 보다 했는데, 기사 나오는 것들 보니까 이번 사건이랑 관련된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인터뷰를 나누면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병헌을 오랫동안 지켜본 이웃 주민은 이병헌의 행동이 절대적으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었다. 


-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의 신혼집.


인근 부동산 대표_
“이병헌 신혼집 팔려고 내놓았다”

오포읍 신현리에서 10년 넘게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고, 이병헌의 집과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조모 대표는 “요즘 (이번 사건 보도 이후) 이병헌은 물론 엄마 박 씨 역시 동네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이병헌의 집 앞에는 그를 만나기 위해서 기다리는 팬들이 늘 있는데, 최근에는 그 숫자도 많이 준 것 같다고. 

그는 이병헌이 현재 살고 있는 신혼집을 팔기 위해서 부동산에 내놓았다는 새로운 사실도 말했다. 어머니 박모 씨의 명의로 된 집은 지난 2000년 건축가 이창하가 지어준 집이다. 

조 대표는 “공식적으로 내놓은 건 아니고 친한 부동산 업자에게 조용히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것이 이번 사건과 관련된 것은 아닌 것 같고, 이병헌 어머니가 부동산 임대업을 하기 때문에 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판단해서 결정한 일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거주용으로 지어진 315평 대지의 저택이 쉽게 팔릴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인 그의 생각이다. 



Part 2
이병헌과 모델 이지연,
글램 다희는 어떤 관계?




“단언컨대 그는 나에게 이산타”

지난 9월 1일, 경찰은 배우 이병헌에게서 50억원을 뜯어내려고 했다며 20대 여성 두 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두 여성이 ‘50억을 주지 않으면 음담패설 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이병헌을 협박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병헌의 집에서 지난 6월 말경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눴고, 그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8월 말 이병헌은 이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9월 1일 두 여성을 주거지 근처에서 체포했다. 


이지연, 초반 진술 거부하다 뒤늦게 시인
톱스타의 돈을 노린 수많은 협박사건 중 하나로 묻힐 뻔했던 이 사건은, 걸 그룹 글램의 다희(20)와 모델 이지연(25)이 피의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다시 한 번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경찰에 따르면 다희는 혐의를 처음부터 시인했지만, 이지연은 처음엔 진술을 거부하다가 뒤늦게 시인했다고 한다. 대중은 앞길이 창창한 여자 연예인들이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런 범행을 저질렀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에서 동영상을 확보했다며, 동영상에서 이병헌은 이들에게 성적 취향을 물어봤다고 밝혔다. 직접적인 신체 접촉도 없었다고 했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연예인은 늘 말도 안 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기 마련이지만 이들의 행동은 도를 넘었다”며 “(이병헌과 이들은) 지인 소개로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났고,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논란이 계속되던 지난 9월 5일, 이병헌은 이 사건에 대해 자필 편지를 남겼다. 편지의 요지는 후회와 반성이었다. 그는 “계획적인 일이든 협박을 당했든, 덕이 부족한 나의 경솔함으로 시작된 것”이라며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줬다. 많이 아프고 힘들겠지만 여전히 내 옆을 지켜주는 아내와 가족에게 실망을 주는 일이 없도록 평생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다희·한수민(이지연의 예명)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들과 이병헌의 자필 사과문.


두 사람은 연인 관계?
이병헌의 편지와 함께 사건은 두 여성의 구속으로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모델 이지연의 변호인이 이병헌과 이지연이 연인 관계였음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사건은 새 국면을 맞았다. 이지연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정률의 정관영 변호사는 이지연이 3개월 전 이병헌과 만나 교제하기 시작했고, 8월 이병헌이 그만 만나자고 말해 그녀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여기에 이지연(예명 한수민)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이 공개되면서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다. 인스타그램에는 이병헌이 선물한 것으로 보이는 휴대폰과 향수, 와인 사진이 올라와 있고, 이병헌을 뜻하는 듯한 ‘이산타’, ‘소울메이트 B(병헌의 이니셜)’ 등의 애칭이 적혀 있어 누리꾼들의 의혹을 샀다.물론 이병헌 측은 이 모든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병헌 측은 “피의자인 이 씨와 김 씨를 지인의 소개로 6월 말 알게 되었고, 한 번도 단둘이 만난 적이 없는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이병헌과 3개월간 사귀었다는 모델 이지연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건 없다. 다만 1990년생이고 청초한 미모의 소유자이며, 한수민·윤이연이라는 두 개의 예명을 썼다는 사실만 밝혀진 상태다. 

앞서 이병헌과의 마찰로 물의를 일으켰던 방송인 강병규는 자신의 SNS에 이지연이 한수민으로 활동할 당시 영상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영상에서 이지연은 자신을 “아티스트 한수민”이라며, “가정적인 성격이라 주위에서 결혼하고 싶은 여자라고 한다. 남에게 관대한 성격이라 살면서 한 번도 화낸 적이 없다. 내 성격이 털털하다고 생각했는데 주위에서는 여성스럽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휴일에 뭐 하냐는 질문에는 “토요일마다 저를 포함한 연예계 쪽 멤버 5명이 커피숍에서 만나 근황이나 고민거리를 상담하고 수다를 떤다”고 대답했다. “모델뿐 아니라 연기자도 꿈”이라며 “작가가 되는 것에 관심이 있어 시나리오를 함께 쓰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병규는 영상과 함께 “그동안 내 인생에 있었던 많은 일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런데 그 사건의 핵심 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다니”라고 써서 세간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다희_ 동영상 찍은 당사자, 걸 그룹 ‘글램’ 리드보컬
1994년생 다희는 2012년 싱글 앨범 로 데뷔한 4인조 걸 그룹의 리드보컬이다. 글램은 본래 5인조 그룹이었지만 멤버 트리니티가 탈퇴하며 4인조가 됐다. 다희는 지난해 케이블 채널 드라마 <몬스터>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지연과 다희는 평소 절친한 언니 동생 사이였다고 한다. 이지연에 따르면 협박 동영상을 촬영한 사람이 바로 다희이며, 최근 다희는 “돈보다는 다른 마음, 그냥 분한 마음”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희는 현재 서울구치소 여자수용시설에 수감돼 있으며, 자주 눈물을 보인다고 한다. 교도소 관계자는 다희가 자주 가위에 눌려 구치소 내 병동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Part 3
이병헌 여자 문제로
’곤혹’ 처음 아니다
 



이병헌의 사생활이 도마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톱스타인 만큼 그는 동료 연예인과 종종 염문을 뿌렸고 그때마다 크게 이슈가 됐다. 이병헌의 평소 생활이나 성적 취향 등이 정보지에 나돌면서, 일부 대중은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그만큼 이병헌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뜨거웠던 셈이다. 

이병헌이 사생활 문제로 크게 곤란을 겪은 건 지난 2009년이다. 이병헌의 전 여자 친구라고 주장한 캐나다 동포 권모 씨가 이병헌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 그녀는 자신이 이병헌의 아이를 가졌다가 낙태했다며 그를 압박했다.


권모 씨 “결혼 유혹에 속았다”는 소송은 무혐의
권 씨의 주장에 따르면 이병헌은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홍보차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했다가 권 씨를 만났고, 이후 여러 차례 대시했다고 한다. 권 씨는 결혼하자는 이병헌의 꼬임에 넘어가 함께 잠자리를 했으며, 그에 따라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리듬체조 선수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한국에 온 것도 이병헌의 제안에 따른 것이며, 현재 그가 사준 24평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사건은 누리꾼뿐 아니라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사건이 사건인 만큼, 이병헌이 연예계 생활에 타격을 입을 거라는 게 당시의 지배적인 시각이었다. 그러나 웬일인지 권 씨는 소송을 취하한 뒤 캐나다로 돌아갔고, 이병헌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사건을 담당한 부장검사는 이병헌은 무혐의로 불기소처분, 이병헌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권 씨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방송인 강병규가 이 사건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권 씨의 배후에 강병규가 있다고 오해한 드라마 <아이리스>(이병헌 출연작) 제작자 정모 씨가 폭력배를 동원해 강병규를 폭행한 것. 강병규에 따르면 그는 <아이리스> 촬영장을 찾아가 정 씨와의 사건을 원만하게 해결하려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말싸움이 결국 폭행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당시 배우 김승우는 강병규의 편을 들며 “강병규가 싸움을 일으킨 것이 아니고, 먼저 야구방망이로 가격당했다”고 증언했다.  


이민정은 지금 어디에?
논현동 친정집에서 개인적인 시간 보내는 중  




이번 사건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건 다름 아닌 이병헌의 아내 이민정이다. 결혼 1년 만에 이런 사건이 터져 정신적 충격이 클 터. 네티즌들은 이민정이 지난 8월 말 SNS에 쓴 “God only knows…(오직 신만이 알고 있다)”라는 메시지에 대해, 자신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사건이 터진 바로 다음 날 프랑스 파리로 떠났던 이민정은 지난 9월 16일 귀국했다. 이민정의 한 측근은 “마음고생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주위 시선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마침 지인의 결혼식이 있어 파리에서 마음을 추스르고 왔다”고 전했다. 현재 이민정은 남편과 시어머니가 있는 시댁이 아닌 서울 강남의 친정에 머물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향후 작품 활동 등을 생각하고 있는 그녀의 거취와 말 한마디에 관심이 뜨겁지만, 현재로서는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믿고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사진 강현욱,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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