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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中 '왕희지' 제작보고회서 중국어 실력 깜짝 공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8일 10시31분    조회:4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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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희가 중국 드라마 '서성왕희지' 제작보고회에서 중국어 실력을 깜짝 공개했다.

김태희는 지난 5일 중국 샹산 촬영장에서 열린 드라마 '서성왕희지' 제작보고회에 다른 주연 배우들과 함께 참석했다. 김태희의 첫 중국 진출 작품인 만큼 이날 현장에서 현지 매체의 취재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기자회견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인물은 단연 김태희였다. 주인공인 왕희지의 부인 역을 맡은 김태희는 이날 다른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드라마 등장인물의 의상을 입고 등장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현장에서 김태희는 이날 중국 드라마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김태희는 "중국에서 새로운 작품을 하게 됐는데 많이 기대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는 "이번 작품 통해 중국어 그리고 중국 문화를 많이 배운 것 같다. 중국 안방극장에서 팬들에게 조금 더 친근감 있게,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태희는 중국어 실력도 살짝 뽐냈다. 취재진의 요청에 김태희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시루이 김태희입니다. 여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서성왕희지' 많이 시청해 주세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긴 문장을 정확한 중국어 발음으로 구사해내 눈길을 끌었다.

김태희는 '서성왕희지' 촬영 현장에서 매일 서예 연습과 대사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상대 배우와의 호흡을 위해 상대방의 중국어 대사까지 익힌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태희는 이 드라마에서 왕희지(우리펑 분)가 서성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아내 시루이 역으로 열연한다.

[TV리포트=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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