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또 마약 스캔들이 터졌다. 이번에는 중견가수 인상제(尹相杰)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중국 베이징천바오는 인상제가 지난 25일 오후 6시께(현지시간)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상제는 베이징 차오양구 모 주택단지에서 체포될 당시 필로폰 등 마약 10여 g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소변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상제는 불법마약소지 혐의로 형사구류 중으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청룽(성룡)의 아들 팡쭈밍(방조명)과 대만 배우 커전둥(가진동)의 대마 흡입 사건을 비롯해 최근 유명 여성 MC 왕징의 마약 사건에 이어 인상제의 필로폰 사건까지 더해지자 중국은 큰 충격에 빠졌다.
인상제의 마약 사건에 대중들은 "연예인들은 어쩔 수 없다" "정말 좋아하는 가수였는데 안타깝다" "충격적이다" "실망이다. 엄중히 처벌하길 바란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969년생 베이징 출신의 인상제는 1990년대 '섬부적애'(纖夫的愛)로 이름을 알린 데뷔 20년이 넘은 유명 가수로, 2014년에는 중국 CCTV 음악 채널 '심조유삼저'(尋找劉三姐)에 출연했다.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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