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4000km 복수의 추격전‘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월14일 13시40분    조회:22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영화 ‘레버넌트’에서 주인공 휴 글래스 역을 맡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이번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다섯 번째로 도전한다. 과연 그는 4전 5기의 신화를 쓸 수 있을까. 영화인 제공
 
14일 개봉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15세 이상)는 촬영 때부터 혹독하고 엄격한 촬영 현장에 관한 흉흉한(?) 말이 돌았던 영화다. 영화의 배경인 19세기 초 미국 대륙의 환경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자연광 아래에서만 영화를 촬영한 데다, 영화 속 시간의 흐름대로 촬영하길 고집한 탓에 촬영 기간이 9개월로 한없이 길어졌다. 이 때문에 원래 촬영지이던 캐나다 극지의 얼음이 녹기 시작해 아르헨티나 남단으로 촬영지를 통째로 옮겨야 했다. 주인공 휴 글래스 역을 맡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채식주의자이지만 극 중 들소의 생간을 씹는 장면을 직접 소화했다. 거기에 맨손으로 불을 피우고 화승총을 쏘는 방법을 배웠고, 아메리카 원주민 언어 두 종류를 습득해야 했다. 

대사를 극단적으로 절제했고, 줄거리는 간결하다. 사냥꾼 휴는 동료들과 이동하던 중 곰의 습격을 받아 사투 끝에 곰을 죽이지만 그 역시 부상당해 생사의 기로에 선다. 원주민 여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호크(포리스트 굿럭)와 젊은 동료 짐 브리저(윌 폴터), 그리고 베테랑 사냥꾼 피츠(톰 하디)가 함께 남아 휴를 돌보기로 하지만 제 욕심에 급급한 피츠는 휴를 버리고 그의 아들마저 죽인다. 산 채로 묻혔던 휴는 복수심 하나만을 무기로 다친 몸을 이끌고 시도 때도 없이 닥치는 원주민들의 습격과 추위, 배고픔에 맞서며 4000km가 넘는 길을 따라 피츠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removed][removed]
영화 속 19세기 미 대륙의 자연 풍광은 한없이 원시와 야생에 수렴한다. 그곳에서 살아가는 인물들 역시 마찬가지다. 휴는 동물적인 부성애로, 피츠는 생존과 성공을 향한 욕망으로 움직인다. 그 외의 인물들 역시 마찬가지다. 유일하게 도덕을 욕망에 앞세워 휴를 도왔던 원주민은 백인 사냥꾼들에게 아무 이유 없이 살해당하며 ‘야만인’이라고 조롱받는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빛을 띤 회색 자연은 압도적이고, 디캐프리오와 하디의 연기 역시 그에 지지 않는다. 숱한 고생담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때론 거칠게, 때론 고요하게 관객들을 이끄는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의 손길을 따라가다 보면, 처절한 절망의 바닥에서 끝끝내 기이한 희망이 움트는 순간을 목도하게 된다. 최근 발표된 골든글로브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수상작. 

동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58
  •   (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3월 1일] (스징난(史競男) 기자) 기자가 중국 국가영화자금판공실(國家電影資金辦)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초보적으로 통계했을때 2월의 중국 영화 흥행수입은 68.7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67.2% 성장하면서 중국 영화시장의 월간 흥행수입 기록을 재차 경신함과 동...
  • 2016-03-02
  • 14년을 기다려 이 완성되기까지 “집에 가자”는 말이 이토록 슬프게 들리는 때가 또 있을까. 조정래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 은 위안부로 납치돼 고단한 삶을 살아내고 할머니가 된 영옥이 신녀 은경의 몸을 빌려 비참하게 숨을 거둔 친구들의 혼백을 고향으로 불러오는 과정을 그린다. 무엇이 감히 할머니들의...
  • 2016-03-01
  • '황금곰상' 감독 지안프랑코 로시, 그리고 심사위원장 메릴 스트립 (AFP=연합뉴스) 이탈리아 섬 난민위기 소재…다큐가 최고상 받기는 영화제 사상 처음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난민위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 6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최고영예인 황금곰상을 거머쥐...
  • 2016-02-21
  • 동주 감독 이준익 출연 강하늘, 박정민, 김인우, 최희서, 신윤주 장르 드라마 상영 시간 110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일 2월 18일 새봄의 한기가 무겁게 내려앉은 지난해 4월. 서울 연세대 교정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의 연희전문학교로 돌아가 있었다. 일본 헌병대가 곳곳에 배치된 암흑의 시대 한복판에 별을 노래하는 마...
  • 2016-01-24
  • ▲ 이준이 감독은 그간 영화나 드라마에서 철저히 외면했던 윤동주의 삶을 스크린에 담았다. ⓒ 메가박스(주)플러스엠 '동주' 71년 만에 봉인 해제된 시인 윤동주의 삶 이준익 감독 "영화·드라마서 한 번도 안 다뤄" 일제강점기 윤동주·송몽규의 청춘기 재조명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
  • 2016-01-20
  • 지난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속 아이언맨∙캡틴아메리카∙토르∙헐크 등 신세대 영웅들이 스크린을 누볐다면, 올해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개봉으로 배트맨∙수퍼맨∙원더우먼 등 고전 영웅들의 힘겨루기를 볼 수 있다. 이밖에 올 상반기 어떤 영화들이 스...
  • 2016-01-15
  •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영화 ‘레버넌트’에서 주인공 휴 글래스 역을 맡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이번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다섯 번째로 도전한다. 과연 그는 4전 5기의 신화를 쓸 수 있을까. 영화인 제공   14일 개봉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 2016-01-14
‹처음  이전 41 42 43 44 45 4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칼럼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潮歌网) • 연변두만강국제정보항(延边图们江地区国际信息港) •아리랑주간(阿里郎周刊)
地址:吉林省延吉市光明街89号A座9001室 电子邮件: postmaster@zoglo.net 电话号码: 0433) 251-7898 251-8178
吉林省互联网出版备案登记证 [吉新出网备字61号] | 增值电信业务经营许可证 [吉B-2-4-20080054] [吉ICP备20003111号]
Copyright C 2005-2016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