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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합작영화 '의사 안중근' 올해 가을 촬영 돌입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월19일 23시41분    조회: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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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석, 강효진, 함성원

2016년 중한영화포럼이 일전에 베이징에서 열렸다. 포럼에서는 지난해 중한합작 관련 실적을 돌아보고 올해 중한 합작에 대한 전망을 알아보았다. 한편 이날 중한 합작영화 "불청객不速之客"과 "외할아버지는38세(外公芳龄38)", "의사 안중근(义士安重根)" 세편을 발표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중한 합작영화는 총14부, 흥행수익은 인민폐 13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한 합작형식은 주로 최초의 인적교류부터 연인원교류, 기술, 자금 등 전면적인 교류까지 시도해왔다. 중국 정책의 지원으로 2014년부터 중한 양국은 깊이 있는 합작형식의 공동촬영을 진행했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한국 관중들은 중국 애니메이션과 판타지 영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에서 흥행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착요기(捉妖记)" 등은 한국에서 관중들의 주묵을 받지 못했다. 이는 한국에서 중국영화의 영향력이 비교적 큰 상승공간이 있음을 말해준다.

임대웅 초애민

중한 합작영화 "불청객" 감독 임대웅(林大雄)은 한국 시장은 비교적 안정되고 제한 된 반면 중국 시장은 한국 영화인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넓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영화시장의 궐기는 중한 양국 영화인들에게 모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대웅은 중한 합작의 천연적인 우세로 문화상통, 정치적관계의 안정, 빈번한 인적교류를 꼽았다. 그는 한국 기술과 중국 시장의 결합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영화가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한국의 촬영환경 차이에 대해 임대웅은 한국의 경우 스텝 일인이 다양한 업무를 겸하지만 중국은 영화 촬영제작 주기가 상대적으로 짧고 스텝들의 분공이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적이여서 호흡이 잘 맞다고 설명했다.

"육혈포 강도단", "미스 와이프" 등을 연출한 한국 감독 강효진은 중한 합작이 4.0 시대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합작은 단순한 합작일 뿐 공동촬영은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강효진의 주장에 따르면 진정한 깊이있는 중한합작은 문화합작과 자원합작, 자본합작, 시장합작 영역에까지 이르는 것이다. 그는 일예로 중국 대륙과 홍콩간의 합작형식이 진정한 공동촬영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을 인용하면 자원합작은 양측의 감독, 배우, 기술자, 후기제작의 합작을 의미하는데 이 분야는 이미 양호한 추세로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문화합작은 양측이 상통한 문화전통에서 양국 관중들의 인정하는 문화요소를 발굴하는 것으로 문화합작이야말로 양국 관중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자본합작은 앞으로 중국 자본이 한국 영화에 투입되거나 한국 자본이 중국 영화에 투입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런 자본합작이 시장합작으로 이어갈 수 있고 앞으로 중한 양국이 미국, 캐나다와 같은 시장 일체화를 이루면 전반 산업에도 유리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특히 강효진은 중한 합작영화 "의사 안중근"의 메가폰을 잡고 올해 가을철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이는 문화합작에 기반을 둔 창의적인 공동촬영제작 영화로 1909년 안중군이 일본 식민통치자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영화 속 주인공 안중근은 중한 양국 국민들의 영웅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이 영화는 양국 탑스타들을 참여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합작영화 촬영 계약식 현장

이외에 중한 합작영화 "외할아버지는 38세"의 프로듀서 이굉서(李宏瑞)는 이 영화가 한국 유명한 코미디 영화 "과속 스캔들"의 번안편이라고 과감히 밝혔다. 그는 해외 영화를 번안해 촬영하는 것은 세계에서 보편적인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홍콩 영화 "무간도(无间道)"를 미국이 리메이크한 영화 "디파티드"는 아카데미 최우수 영화상까지 받았다고 예로 소개했다. 이굉서는 이런 각색은 문화환경, 배우의 행동모식, 언어풍격, 신체언어까지 모두 중국식에 부합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할아버지는 38세"를 예로 극중 대만배우 진연희(陈妍希) 를 복건(福建) 시골 출신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그의 대만 어투는 이질감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런 진연희를 대하는 동대위(佟大为)의 사고방식도 지극히 중국식이어서 이 작품이 한국 영화의 번안편이라는 것을 관중들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라고 했다.

한편 여명(黎明), 경락(耿乐), 한채영이 주연을 맡은 또 다른 중한합작영화 "불청객"이 올해 3월 18일 상영, 동대위, 진연희 주연 영화 "외할아버지는 38세"는 올해 여름에 상영하게 된다.

번역/편집: 권향화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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