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우새' 배정남, 母들 울렸다‥대학졸업장보다 더 빛나는 '우정'[어저께TV]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2월10일 08시45분    조회:8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OSEN=김수형 기자] 배정남의 학창시절 이야기가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했다. 어린시절 부모의 역할을 해줬던 하숙집할머님을 만날 수 있을지 숨죽이게 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배정남의 학창시절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정남은 20년지기 친구를 만나기 위해 부산으로 향했다. 배정남은 그대로인 친구를 보며 "세월이 빠르다"면서 죽마고우를 바라봤다. 이어 친구에게 선물을 전했다. 직접 만든 리폼 티셔츠였다. 母들은 "직접 디자인해도 되겠다, 살림꾼"이라면서 칭찬 세레를 했다. 이어 과거얘기로 말문을 열었다. 어릴 때도 패션왕이었다고. 교복도 리폼했다고 했다. 모두 "될성부른 패션리더"라며 떡잎부터 달랐던 배정남의 학창시절 얘기를 흥미로워했다. 



무엇보다 단역으로 영화출연 당시를 회상, 그때 주연이 차승원이라고 했다. 이어 수년이 지나 차승원과 함께 모델로 패션워크에 선 현재를 떠올리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배정남은 "우리 진짜 힘들게 컸는데"라면서 "고3때 전교1등으로 취업나갔을 것"이라 말했다. 가정평현이 어려워 고3때 공장에 취업했다고. 19살 어린나에도 함께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던 죽마고우 친구는 배정남이 야간작업까지 해 남들보다 3배의 월급을 받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배정남은 생활비가 필요해 악착같이 살았던 19살을 떠올리며 "무식하게 일했다, 그때 돈의 가치를 알았다, 시급 2천5백원인데 돈으 함부로 썼겠나"라면서 "몸이 유일하게 재산, 아파도 병원비때문에 못 갔다, 오래 잘 버텼다 그때"라면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혼자 생계를 유지해야했던 10대, 그 시절을 함께해준 소중한 친구와 과거 얘기에 빠져들었다. 



꿈많던 10대 정남, 하지만 꿈꾸기보다는 돈 버는게 더 중요했던 시절이었다고 했다. 게다가 대학 보내줄 사람도 없고 대학갈 돈도 없지만 일을 쉬기 위해 수능쳤다고 해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배정남은 "다른 애들은 가기 싫어도 억지로 보내잖아, 그게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속으로는 되게 대학가고싶었던 것 같다, 대학 간 친구들이 부러웠다"면서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리곤 모두 아르바이트를 해서 갚는다는 말에도 등돌렸던 당시, 친구가 등록금을 빌려줬던 때를 언급했다. 

다른 아이들이 누리는 것을 어릴 때부터 포기해야했던 과거, 그렇게 대학등록을 포기했던 당시 선뜻 등록금 빌려준 친구의 도움으로 그토록 꿈구던 대학을 다니게 됐다고.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친구의 진심이었다. 母들은 "좋은 공부했다, 공부 1등한 것보다 그게 더 낫다"면서 "저런 친구 진짜 없다"면서 모두 감동했다.


하지만 어렵게 대학의 문에 들어갔는데도, 책값때문에 포기했다고 했다.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등록금을 돌려받으러 갔는데 환불이 안 된다고 해 좌절했다고. 결국 책 없이 한달 다니고 반값 돌려받았다고 했다. 그 돈을 친구에게 다시 갚았다며, 배정남은 "고마웠다. 그때 등록금"이라 말했고, 친구는 "당연한 걸, 친구끼리"라고 말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혼자라고 느끼던 정남 편에서 항상 함께했던 친구였다. 母들은 "대학 졸업한거보다 저런 친구를 두네 몇배 났다, 인생 공부를 한것"이라면서 "참 좋은 친구"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선희는 "고생도 했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것은 주위에 따뜻한분들 덕분인 것 같다"고 했고, 신동엽은 "정남이가 챙겨줄만한 사람이었던 것"이라면서 "겉으로 거칠어보여도 내면엔 감출 수 없는 따스함이 있는 사람, 믿음이 가는 사람"이라 말했다.  母들 역시 "지나온 시간의 생각이 그 사람에게 고스란히 다 묻어난다"면서 "경험이 선생님이다, 빈 몸으로도 잘 살 사람"이라며 배정남을 응원했다. 



배정남은 예전 자신을 부모처럼 챙겨줬던 하숙집 주인 할머니를 그리워했다. 나중에 가고싶어도 힘들때라 쉽게 찾아가지 못했다고. 배정남은 "그 할머니 찾고 싶다, 이름도 기억난다, 차순남 할머니"라면서 20년전 다락방을 찾아갔다. 그리워했던 하숙집 할머님이 아직 그곳에 살고 계실지, 모두 숨죽이게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질지 기대를 모았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출처:네이버

파일 [ 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연기자 주진모 등 연예인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한 일당이 일부 피해자들로부터 모두 6억여원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주진모를 비롯해 8명의 연예인에게 관련 협박을 한 30대 김모씨 등 2명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 2020-04-13
  •  지난 10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농구 선수 출신 주희정 가족이 출연해 외모와 이성에 눈을 뜨게 된 중학생 딸들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털어놨다. 중학생인 두 딸은 SNS연애와 화장에 관심이 많은 모습을 보였다. 주희정은 "저는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저도 딸은 아빠로서...
  • 2020-04-13
  • 배우 한소희가 독보적인 청순 미모를 자랑했다. 9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화보 촬영 중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한소희는 사진과 함께 "그라치아 5월호에서 만나요"라고 글을 남겼다. 사진 속 한소희는 반묶음 헤어스타일을 하고 어깨가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어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소희는 여리여리...
  • 2020-04-10
  • 이보영 ‘화양연화’ 정통 멜로 진수 김희선 ‘앨리스’ 방부제 외모 뽐내   연기자 이보영과 김희선이 ‘색’ 다른 이야기로 돌아온다. 나란히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이들이 새로운 이야기와 역할을 통해 시청자와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이보영은 25일 첫 방송하는 tvN 드라마...
  • 2020-04-10
  • 6월 공연…독보적 흥행파워 기대 독보적인 흥행 파워를 자랑하는 가수 김준수가 다시 뮤지컬 무대에 나선다. 김준수는 2월부터 공연해온 뮤지컬 ‘드라큘라’에 이어 6월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모차르트’를 펼친다. ‘모차르트’는 2010년 뮤지컬 데뷔작이어서 더욱 눈길을 모...
  • 2020-04-10
  • 배우 이시영이 탄탄한 등 근육을 보였다. 9일 이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루에도 수십번 손바닥 뒤집듯이 맘이 바뀌긴하지만..요즘은 그냥 막연히 운동이 싫다ㅎ 특히 하체운동하는날은 피티샵안들어가고 차안에서 밍기적밍기적. 운동하다가도 너무 짜증나서 쌤 얼굴 보기도 싫은건 다반사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 2020-04-10
  • 배우 겸 BJ 강은비가 과거 자신을 무시한 한 연예인의 결혼식 축의금으로 181818원을 보냈다고 밝히며 논란을 모은 가운데, 여론이 첨예하게 엇갈렸다. 결국엔 둘 다 미성숙한 실수라는 지적과, 마녀사냥이 우려된다며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강은비의 행동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이들은 &ldq...
  • 2020-04-10
  •  최근 드라마 출연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김희애의 20대 초반 진행했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희귀음원과 당시 활발한 방송 활동 모습을 담은 특집 프로그램을 유튜브 채널 KBS KONG에서 만날 수 있다. 김희애는 연기뿐만 아니라, 데뷔 초창기인 1986년부터 2년 동안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 '김희애의...
  • 2020-04-09
  • 배우 이정현이 새 영화 ‘리미트’에 캐스팅됐다. ‘리미트’(감독 이승준, 제작 예스아이엠픽처스, 제공 조이앤시네마, 제작배급 제이앤씨미디어그룹)는 사상 최악의 유괴사건의 비밀 위장 수사에 투입된 생활안전과 경찰 소은(이정현 분)이 유괴범과의 쫓고 쫓기는 강렬하고 치밀한 심리 드라마를 보...
  • 2020-04-09
  •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20, 장용준)의 첫 공판이 열렸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11단독은 9일 오전 노엘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등 혐의로 첫 번째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번 재판은 지난 2월 27일 열릴 예정이...
  • 2020-04-09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