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배효주 기자]

마이크로닷 가족이 무려 17일 째 자취를 감추었다.

12월 10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연예계 빚투 논란을 다뤘다.

빚투 논란의 시발점이었던 마이크로닷은 논란이 불거진 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마이크로닷 모친은 논란이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고 밝혔지만, 17일이 지난 현재까지 자취를 감춘 상태다. 심지어 12월 6일 신곡을 발표하겠다던 마이크로닷의 형 산체스 역시 잠적했다.

'섹션TV 연예통신' 제작진은 뉴질랜드의 마이크로닷 부모 집을 직접 찾아갔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뉴질랜드 스톤필드, 마누카우에 집 두 채를 소유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만 25억 원이라고.

사건 이후 마이크로닷 부모는 현지에서 운영하던 레스토랑마저 처분하고 사라졌다. 또 수제비만 먹을 정도로 뉴질랜드 생활이 어려웠다고 밝힌 것과 달리, 마이크로닷이 현지 명문 사립고등학교를 다닌 것이 밝혀져 공분을 사기도 했다.

마이크로닷 가족의 호화스러운 뉴질랜드 생활이 속속 드러나자 피해자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피해자는 '섹션TV 연예통신'에 "지금도 빚을 갚고 있다"며 "남의 돈을 사기 치고 가서 호화 생활을 하다니. 잡아서 응징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출처:다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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