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 시청자 감성 폭발시킨 '3분 포옹 엔딩'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월3일 09시01분    조회:11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 '남자친구'가 3분 포옹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제대로 폭발시켰다. 송혜교-박보검이 서로를 향한 그리움 끝에 재회해 나눈 애틋한 포옹이 심장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지난 2일(수)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연출 박신우/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9회에서는 수현(송혜교 분)과 진혁(박보검 분)이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안타까운 이별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의 마음을 저릿하게 했다.

이날 연인이 된 수현과 진혁은 더없이 달달한 모습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동화호텔 연말 파티가 끝나고 다시 속초로 돌아가야 하는 진혁은 아쉬운 마음에 영화관 심야 데이트를 제안했다. 영화를 보며 수현의 손에 자연스레 깍지를 낀 진혁과, 그런 진혁의 어깨에 살포시 기댄 수현의 모습이 편안하면서도 달콤했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평범한 연인처럼 귓속말로 다정한 말들을 주고 받으며 이야기 나눠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끊임없이 자극했다. 또한 헤어지기 아쉬워 끝까지 손을 흔들던 진혁은 끝내 가던 길을 되돌아 수현에게 입맞추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하지만 수현과 진혁에게는 평범한 일상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수현과 진혁이 영화관에 간 사진이 SNS를 통해 기사화된 것. 이로 인해 진혁의 신상 정보가 노출됐고, 동시에 왜곡된 진혁의 사생활이 구설수에 오르내리기에 이르렀다. 더욱이 진혁의 친구 혜인(전소니 분)은 "(진혁과) 이제 그만하시면 안 될까요?"라며 수현에게 관계를 끝낼 것을 부탁하는가 하면, 이에 더해 수현母(남기애 분)가 진혁을 찾아가 수현과의 이별을 강요하는 등 두 사람의 사랑에 난관이 계속 닥쳤다.

이는 수현에게 이겨낼 수 없는 고통이고 아픔이었다. 수현은 자신이 겪었던 것처럼 진혁의 삶이 도마 위에 오르자 "진혁 씨 신상이 다 열려버렸어요. 진혁씨의 남다른 모습들이 하찮은 것들로 포장되고 열심히 살아온 인생이 이기적으로 왜곡되고. 그 날카로운 한 마디가 깊게 꽂혀"라며 가슴 아파했다. 이어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게 어떨까요? 겁나서. 당신이 다칠까 봐 겁이나요"라며 진혁에게 시간을 갖자고 제안해 안타깝게 했다. 이에 수현의 아픔을 느낀 진혁은 "우리 그거 할까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서로 별일 없으니 무소식이다. 그렇게 시간을 좀 보내봐요, 우리. 누가 더 잘 버티나 내기 어때요?"라며 이를 받아들였다. 이때 쏟아지는 눈물을 참아내지 못하며 눈물을 흘리는 수현과 애써 미소 짓는 진혁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리게 만들었다.

이후 서로를 그리워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진혁은 수현과 함께 앉았던 바닷가 앞 벤치에 홀로 앉아 수현을 생각했고, 인형 뽑기 기계 앞에서 추억을 회상했다. 수현 또한 진혁과 함께 걸었던 홍제천 산책로를 걸으며 그를 떠올리는가 하면, 진혁이 속초로 가기 전 선물한 사진기로 그와 추억이 깃든 곳곳을 찍으며 시간을 버텨냈다. 하지만 수현은 진혁에 대한 그리움을 참을 수 없었다. 수현은 사진기의 필름이 다 돌아가자 이선생(길해연 분) 집 암실에서 사진을 현상해보라는 진혁의 말을 떠올리고 이선생을 찾아갔다. 인화된 사진 속 진혁을 보고 그리움에 휩싸인 수현은 "볼 수 있을 때 보는 게 남는 인생이에요"라며 자신의 어깨를 다독여주는 이선생의 말 한마디에 진혁이 있는 속초로 향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이어진 수현과 진혁의 애틋한 재회가 담긴 3분 엔딩이 시청자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했다. 수현은 홀로 속초 바다에 앉아 있는 진혁을 바라보며 전화를 걸었다. 이후 수현이 왔음을 직감한 진혁은 뒤돌아서 수현에게 달려갔고, 이내 재회한 두 사람의 애틋한 포옹이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다. 뜨겁게 포옹한 두 사람 사이로 눈부신 햇빛이 쏟아져 내림과 동시에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너를 생각하는 것은 나의 일이었다"라는 진혁의 내레이션과 직접 쓴 글씨가 흘러나와, 앞으로 두 사람의 펼쳐질 이들의 멜로에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이에 방송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우들 감정선 천천히 따라가면 어느새 흠뻑", "설��다가 슬펐다가 대박이었다", "와 진짜 이 드라마 감성 미쳤다", "이런 게 진짜 정통 멜로인 듯", "엔딩 정말로 아름다웠다", "남자친구 나중까지 정말 가슴 깊이 오랫동안 남을 드라마", "잠은 다 잤다. 진혁이 너무 설레", "수현 오늘 우는데 나까지 짠했음"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한편 이날 '남자친구' 9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7.8%, 최고 9.1%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tvN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 오늘(3일) 밤 9시 30분에 10회가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성착취 영상물 제작 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해 경솔한 언행으로 논란에 휩싸인 아역 뮤지컬 배우 김유빈(16)이 두 번에 걸쳐 사과를 전한 데 이어, 그의 부모도 용서를 구하며 고개를 숙였다. 김유빈 부친은 25일 한 매체와 전화 인터뷰에서 김유빈이 '신상털기'로 괴로워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 2020-03-26
  • [종합] 박지윤, 외출자제 독려에 “프로불편러”→최동석에 불똥 방송인 박지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독려하는 누리꾼 의견에 반박했다. 박지윤은 지난 주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즐거웠던 50분간의 산행을 마치고 역병 속에 피어나는 가족애를 실감하며 카페로 향했...
  • 2020-03-26
  • 고소 108일 만에 송치 경찰이 25일 가수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했다. 김씨는 2016년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가 A씨를 대리해 지난해 12월 고소장을 제출한 지 108일 만이다. 이날 오전 서...
  • 2020-03-26
  •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 적발된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 환희(38·본명 황윤석)가 24일 경찰에 출석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10시30분부터 25일 0시1분까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황씨를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황씨는...
  • 2020-03-25
  • 걸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24일 낮 12시 유튜브 조회수 11억건을 돌파했다. 케이팝 남녀그룹 통틀어 최다 조회수 기록이다. ‘뚜두뚜두’는 2018년 6월 공개 이후 1년9개월이 지났지만 꾸준히 사랑받으며 지난해 11월 누적 조회수 10억건을 넘어섰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
  • 2020-03-25
  • '미스터트롯' 공식 화보집이 4월 초 출시된다. tvX 취재 결과 TV조선은 자체 계열사 등을 통해 제작 중인 '미스터트롯' 화보집을 곧 판매할 예정이다. '미스터트롯' 화보집은 방송 현장 무대 및 비하인드 사진과 진·선·미 포함 결승 진출자 7명(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
  • 2020-03-25
  • 배우에게 있어 대상 수상은 누구나 꿈꾸는 영광이다. 연기력은 물론, 흥행까지 거머쥔 최고의 배우라는 영예기 때문이다. 봄 안방극장에는 대상을 수상하고 오랜 시간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잡은 배우들이 찾아온다. 스타들이 함께하는 풍성한 라인업이 안방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2013년 SBS ...
  • 2020-03-25
  • 가수 설운도가 가정사를 고백했다. 설운도는 23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밥먹다’)에서 김수미로부터 “짠돌이가 된 이유가 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설운도는 “어릴 때 힘든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사업 실패로 가세가 기울었다”고 입...
  • 2020-03-24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