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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영, 홍진영 자매가 악플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 하지만 두터운 자매愛로 서로를 위로하고 극복하는 모습이 뭉클하게 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새끼'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김건모가 롤러장에서 만난 아이들을 위한 파티를 준비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 퐁듀부터 케이크 등 간식이 가득했다. 신동엽은 "본인 아이와 저렇게 해야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건모는 본격적인 생일파티를 위해 아이들에게 요구르트 한잔 씩 전달, 흥이 넘치는 생일파티였다. 아이들은 긴건모를 위해 선물들을 전달했다. 김건모에게 "빨리 결혼해라"면서 아기옷을 선물해 웃음을 안겼다.
김건모는 아홉살 아이들의 연애소식을 듣곤 흥미로워했다. 이어 "마음에 안 드는 것 있냐"며 질투, 아이들은 "없다"면서 "좋은 점이 너무 많다"고 빠르게 대답했다. 거꾸로 아이들은 김건모에게 여자친구 있는지 질문, 김건모는 "없다"면서 자신이 왜 여자친구 없을지 이유를 물었다. 아이들은 "나이가 많아서, 인기가 없어서 그런다"며 솔직하면서도 천진난만한 대답으로 배꼽을 잡게 했다.
아이들은 어느새 숨바꼭질을 시작, 김건모가 혼자가 됐다. 이어 슬쩍 일어나더니 숨바꼭질에 동참했다. 바로 숨긴 곳이 들킨 김건모가 술래가 됐고, 금방 지쳤다. 아이들은 "인생은 한 방"이라며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체력이 바닥난 김건모가 바로 아이들을 집에 돌려보내자, 아이들은 문 밖으로 나가는 척 하더니 바로 "새로 온 손님"이라고 인사하고 들어와 웃음을 안겼다. 김건모는 아이들을 위한 '코끼리똥' 실험을 선보였다. 모두 신기해했으나 건모母는 홀로 청소를 걱정했다. 최수종은 "나중에 건모씨와 롤러스케이트장을 가야겠다, 제가 롤러를 좀 탄다"면서 왕년의 롤러왕 위엄을 보였다.
김종국이 지인 동생들의 다이어트를 위해 123층의 롯데타워 운동을 시작했다. 심지어 계단을 오르는 것이었다. 동생들은 미션을 완성하지 못할시 김종국의 3일 운동금지령을 걸었다. 김종국은 천천히 계단을 올랐다. 김종국이 두 계단씩 오르며 리드했고, 동생들은 "무섭다"며 긴장했다. 아파트 계단과는 다른 계단의 높이에 동생들은 벌써부터 숨이 가파오른 듯 힘겨워했다. 김종국은 "집중해서 올라라"면서 "여기 살면서 매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먼저 김종국이 선두를 치며 올랐고, 동생들은 괴로워했다. 어느덧 50층에 올랐고, 한 동생은 "오다가 뭔가 잘 못 봤다"고 말했다.아무도 없는 계단에서 차태현과 조인성 닮은 사람을 봤다고. 알고보니 진짜 차태현과 조인성, 그리고 임주환이었다. 시사회 왔다가 소식을 듣고 방문한 것이라고. 동생들은 이 사실을 김종국에게 전했으나 김종국은 믿지 않았다.
김종국은 계속해서 운동을 강행, 앞에서 끌어주고 뒤어서 밀어주며 마침내 불글의 의지로 100층까지 도달, 목표였던 118층 전망대까지 올랐다. 운동에 이어 명언까지 폭발했다. 그림처럼 펼쳐진 서울의 야경에 모두 감탄했다. 하지만 1시간 10분 걸린 탓에 김종국이 승리, 김종국은 "좋아하는 운동 계속하겠다"면서 고생한 동생들에겐 "완주했으나 조만간 먹방투어하겠다"고 약속했다. 완주한 동생들을 기특해했다. 그러면서 "나 11시부터 축구있다"며 네버엔딩 운동사랑을 보였다.
다음은 홍진영, 홍선영 자매가 그려졌다. 오늘따라 언니 홍선영의 표정이 밝아보였다. 바로 곱창집이었다. 홍진영 소속사 식구들과 회식을 하게 된 것. 홍언니는 사람이 여덟명임에도 거의 13인분 주문을 시켰다. 이어 두 사람은 환타와 사이다를 주문, 술을 못하는 홍자매가 폭탄주마냥 음료를 제조해 웃음을 안겼다. 홍언니는 곱창을 잘라주는 직원에게 "먹던대로 크게 잘라달라"면서 "너무 작으면 두개씩 먹어야한다, 이렇게 먹으면 치즈크러스트 피자씹는 기분"이라며 손가락 크기만한 사이즈로 곱창을 잘라 배꼽을 잡게 했다. 홍진영은 언니에게 올해부터 다이어트를 언급, 홍언니는 "고단백 저칼로리 많이 먹어도 살 안 찔 것"이라며 자기 합리화를 했다. 이를 본 母는 "자기가 먹고싶은건 살이 안 찐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진영은 "만약 내가 언니였다면 어떻게든 살을 빼게 했을 것"이라면서 "가끔 고집불통일 때가 있다, 무작정 우길 때가 있을 때 울화통이 터진다, 솔직히 한대 때려버리고 싶다, 근데 동생이니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했다. 홍언니는 "언니를 때리면 쓰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소속사 식구들은 두 사람이 싸운적이 있는지 질문, 두 사람은 서로에게 "내가 없으면 못할 것"이라면서 붙어있으면 싸우고 떨어져 있으면 찾는다고 말하며 현실자매 모습으로 배꼽을 잡게했다. 그러면서 홍진영은 "언니가 만약에 내 동생이면 살 뺄 것 같다"고 도발, 홍선영은 "난 게임도 안 하고 잠 잘 것 같다"면서 "피곤하니 일도 많고 짠하다, 일 많으니까 대신 내가 가서 해주고 싶다"며 동생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으며 홍진영도 "힘들때 위로해주고 언니가 옆에 있어서 든든하고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미운정 고운정이 든 듯 우애좋은 자매의 모습을 보였다.
이때, 홍진영은 언니에게 악플때문에 슬픈 것이 없는지 물었다. 홍언니는 "그만 먹으라고 얼마전에 그러더라, 가족까지 언급하는 악플에 화가 났다"면서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할 순 없어, 나한테 욕하는건 상관없지만 진영이나 엄마는 욕하지 말라고 했다, 내 가족은 건들지 말라고 말했다"고 담담히 전했다. 시간 흘러도 떠오르면 가슴 쓰린 상처에 홍진영이 눈물을 흘렸다. 옆에 있던 홍언니도 동생이 울자 눈물을 흘려 지켜보는 이들까지 가슴아프게 했다. 홍진영은 "언니는 연예인이 아니니까"라며 눈물, 홍선영도 "사람인지라 신경 안쓸 수 없다"고 했다.이를 모니터로 지켜본 母는 "미우새 출연도 결정이 쉽지 않았다"고 안타까워하면서 "지금은 많은 분들의 응원과 관심에 감사하는 마음이다,지금 많이 밝아졌다, 감사한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다시 분위기를 전환시켜, 두 사람은 흥에 빠졌다. 특히 홍언니는 "다이어트 하더라도 먹긴 먹을 것"이라면서 "좋아하는거 다 먹으면서 운동할 것"이라 선언, 홍진영은 "게임 줄이고 언니랑 운동 같이 할 것"이라며 누구보다 두터운 자매애로 서로를 위하는 모습이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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