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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측 "남편과 관계 정리…홀로서기 위한 법적절차 과정"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월30일 09시00분    조회:1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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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이 이혼한다.

방송인 김나영의 소속사 측은 29일 "개인 SNS를 통해 언급한대로, 현재 김나영은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서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나영의 모든 결정을 존중하며, 그녀가 현재의 상황들을 마무리 짓고 방송인 김나영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 오늘 이후 남편과 관련한 상황은 소속사의 공식적인 확인이 어렵다"면서 추측성 보도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다. 

김나영은 앞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은 함께 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두 아들을 혼자서 키우는 것이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낸다"고 이야기한 그는 "내가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나에게 용기를 줬던 고마운 분들의 도움 덕분에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를 가게 됐다. 그곳에서 두 아이와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나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일련의 좋지 않은 사건들을 견뎌내고 방송 복귀 의사를 전했다. 김나영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유튜브 채널 '노필터티비'를 다시 연다.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지난해 11월 상상치도 못했던 사건에 휘말렸다. 남편 A씨가 자본 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 개장 혐의로 구속된 것. 2016년 5월부터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선물옵션 업체를 운영하며, 리딩 전문가를 섭외해 약 200억원대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았다.

이와 관련, 김나영은 "남편을 만나 결혼까지 하는 동안, 남편의 직업에 대해 아는 것은 자산 관리를 하고 운용하는 사람이었다. 연예인이라는 나의 직업에 대해 남편이 온전히 이해할 수 없듯, 나 역시 남편의 사업과 수식들에 대해 깊이 이해하지 못했다"며 "남편이 하는 일이 이런 나쁜 일과 연루되었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분들의 황망함과 상실감에 감히 비교될 순 없겠지만, 니 역시도 어느 날 갑작스럽게 통보받은 이 상황이 너무나 당혹스럽고 괴롭기만 하다"는 심경을 전한 바 있다. 

김나영은 지난 2015년 10세 연상의 A씨와 결혼했다. 2016년 첫 아들을 낳았고 2018년 둘재 아들을 출산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김나영의 소속사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방송인 김나영씨의 소속사 IOK컴퍼니 TN엔터사업부입니다.

금일 개인 SNS를 통해 언급한대로, 현재 김나영씨는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서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소속사는 김나영씨의 모든 결정을 존중하며, 그녀가 현재의 상황들을 마무리 짓고 방송인 김나영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습니다.

오늘 이후 남편분과 관련한 상황은 소속사의 공식적인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보도와 댓글은 삼가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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