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예쁘면 다 용서가 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20일 09시18분    조회:18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주간동아]

천만 명을 사로잡은 ‘미녀 악당’ 이하늬의 매력

2월 15일 열린 드라마 ‘열혈사제’ 제작발표회에서 이하늬가 인사하고 있다.
천만 배우 이하늬가 스크린을 넘어 안방극장까지 접수했다. 그가 악당검사 박경선 역으로 변신을 꾀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2월 15일 첫 방송부터 전국시청률 10.4%, 2회 13.8%를 올리며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그가 형사로 출연한 영화 ‘극한직업’은 지난 17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453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지난 15일에 열린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현장에서 자꾸 천만 배우라고 놀린다. 제가 잘해서 그런 수식어를 받게 된 게 아니기 때문에 너무 황송하고 감사하고 얼떨떨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MBC 드라마 '파스타'에서 요리사 오세영 역을 맡은 이하늬(왼쪽).
‘미스코리아 이하늬’가 ‘천만 배우’로 인정받기까지 11년이 걸렸다. 그는 2006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8년 KBS 드라마 ‘파트너’에서 법조계 팜므파탈 변호사 한정원 역을 맡으면서 연기를 시작한 이하늬. 그러나 그가 배우로 각인된 건 2009년 MBC 드라마 ‘파스타’부터였다. 대한민국 최고의 여자 요리사 오세영 역의 이하늬는 꿈을 위해서라면 거리낌 없이 부정을 저지르는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하늬는 어떻게 대세 배우가 됐을까. 그의 대표작을 돌아보면 착한 주연보다 매력적인 악역일 때, 멜로보다 코미디 장르에서 더 인기를 얻었다. 2017년 MBC 드라마 ‘역적: 백석을 훔친 도적’만 봐도 그렇다. 숙영 장씨 역을 맡아 야망이 넘치는 요부의 모습과 함께 전공인 가야금 실력을 뽐내지 않았던가. 청순하고 가녀린 이미지의 전형적인 여배우상을 벗어난 독보적 캐릭터가 그만의 무기다.

그의 연기 인생이 처음부터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는 과거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신인 때 카메라 감독으로부터 ‘배우를 하면 팔자가 드세진다, ‘시집이나 가라’는 말을 듣고 펑펑 울었다”고 밝혔다.

tvN 'SNL 코리아' 시즌 7에서 이하늬가 전신 깁스한 채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는 변신이나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영화 ‘타짜: 신의 손’에서는 우사장 역을 맡으며 관능미를 뽐냈다. ‘부라더’에서 엉뚱하고 코믹한 오로라 역을 맡으며 반전매력이 넘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 7에서 전신 깁스를 하고 나와 “헤이~ 모두들 안녕? 내가 누군지 아니?”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장면도 다들 기억할 것이다.

이하늬가 무에타이 동양 챔피언 출신의 형사로 출연한 영화 ‘극한직업’.
SBS 드라마 ‘열혈사제’의 검사 박경선은 결코 미워할 수만은 없는 캐릭터다.
그럼에도 아직은 “가야할 길이 먼 배우”라며 자세를 낮추는 배우. 이하늬는 제작발표회에서 “책임감 있는 역할을 맡게 되면 좋을 줄 알았는데 고산병처럼 산소가 희박해지는 느낌”이라며 “압박감을 이겨내기 위해 매일 기도와 명상,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이 항상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절박하고 절실하게 연기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에서도 ‘열혈사제’ 박경선을 미워하기보다 응원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 포인트가 엿보였다.

정보라 기자 purple7@donga.com 사진 홍태식 객원기자, 삼화네트웍스, CJ엔터테인먼트, MBCtvN 제공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
  • 조현 의상논란…소속사 “주최 측이 준비한 의상, 과한 해석 자제” 베리굿 조현이 의상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베리굿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제이티지 엔터테인먼트는 17일 동아닷컴에 “금일 조현이 착용한 의상은 주최 측에서 준비한 의상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주최 측과 충분한 협...
  • 2019-06-18
  • 칸 영화제에서 과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배우 겸 모델 응옥찐(Ngoc Trinh)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5월 20일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는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응옥찐은 검은 홀터넥 시스루 드레스를 차려 입고...
  • 2019-06-10
  •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문가비가 활기찬 일상을 공유했다. 문가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록달록 반짝반짝 너어무 씬나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 2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알록달록한 색상의 바디수트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문...
  • 2019-05-29
  •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 세계 각국의 영화 스타들이 모여들고 있다.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라 벨 에포크’로 칸을 찾은 중국 배우 장쯔이와 프랑스 출신 이자벨 아자니, 칸영화제 최연소 심사위원을 맡은 미국 배우 엘르 패닝과 그의 언니이자 배우인 다코타 패닝(위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포...
  • 2019-05-22
  •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톱모델 시멍야오가 마카오 도박왕 스탠리 호의 아들 마리오 호의 청혼을 받았다.   시멍야오는 13일 오후 자신의 SNS 웨이보를 통해 마리오 호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은 사실을 알렸다고 TV리포트가 전했다.   마리오 호는 시멍야오를 위해 화려한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온통 핑크빛...
  • 2019-05-20
  • 고소영이 딸과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배우 고소영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말 고양이 카페에서 설이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양이와 함께 놀고 있는 고소영과 윤설 양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고소영의 딸 윤설 양은 그새 훌쩍 자란 뒷모습...
  • 2019-05-14
  • 이미지 원본보기TOPIC/Splash News © News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유명 셀러브리티 킴 카다시안이 파격적인 의상을 뽐냈다. 8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닷컴은 킴 카다시안이 뉴욕에서 진행된 멧 갈라 애프터 파티에 참석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킴 카다시안이 파격적인...
  • 2019-05-09
  • 콜라병 몸매의 대명사,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의 패션 감각이 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모델 겸 영화배우 킴 카다시안이 문신 프린트된 메쉬룩을 입고 남편 카니예 웨스트를 만나러 가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소개했다. 여동생 카일리 제너의 연인 트라비스 스콧의 생일 파티에 참석...
  • 2019-05-08
  • 가수 겸 배우 레이디 가가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캠프: 노트 온 패션’(Camp: Notes on Fashion) 전시회 개막 축하 자선행사인 ‘멧 갈라’(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코스튬 인스티튜트 갈라)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멧 갈라’는 미국 ‘보그’의 편집장 안...
  • 2019-05-08
  •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흑인 여성들이 한때 출전조차 할 수도 없었던 '미스 USA', '미스 아메리카', '미스 틴 USA' 등 미국의 3대 미인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흑인 여성들이 이들 3대 미인대회에서 한꺼번에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6일(현지시간...
  • 2019-05-0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