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SE★인터뷰]‘킹덤’ 배두나, 가시밭길 선택한 이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22일 06시25분    조회:200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나의 미래는 가시밭길을 거쳐야 보일 것“
거품이 끼려 할 때마다 ... 기대치 낮추는 작업 해
인생 모토는 “칭찬에 동요하지 말고 비난에 아파하지 말자”

봉준호 감독의 ‘괴물’로 일찌감치 천만 배우 대열에 올랐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센스8’을 통해 글로벌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배두나가 연기력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데뷔 20년만에 처음으로 택한 사극 ‘킹덤’을 통해서이다. 


“처음 출연제안을 받고 많이 망설였다. 굳이 내가 안 해도 되는 걸 해서 욕을 들을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결국 욕을 먹자는 선택을 했다.”



킹덤에서 역병의 근원을 쫓는 의녀 ‘서비’ 역의 배두나는 처음으로 쪽 진 머리, 사극 어투를 연습하면서 색다른 연기 방식을 배웠다. ‘서비’는 이유조차 알 수 없는 역병에 걸려 끔찍하게 변한 괴물들과 맞서 싸우고, 백성을 구하기 위해 치료법을 백방으로 찾아다니는 인물이다. 

“한번도 쪽진머리를 해본 적이 없어서, 이 전통적인 헤어스타일이 어울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했다. 배두나를 사극에서 본다는 게 나조차 낯설다. 솔직히 처음에는 내가 내 모습을 봐도 웃겼다. ‘아 어떡해’ 싶었다. ’내가 이런데 관객들은 얼마나 낯설어 할까‘ 란 생각과 함께 말이다. 난 그것을 짊어지고 갈 것이냐, 아니면 안전하게 안 갈 것이냐의 갈림길에 처음부터 서 있었다.”

할리우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와 ‘주피터 어센딩’, 일본 영화 ‘공기인형’와 ‘린다린다린다’ 등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자신만의 필모그라피를 형성해온 배두나는 “난 어릴 때부터 운이 좋아서 좋은 감독님들을 만났다. 그래서 가시밭길을 걸어본 적이 없다, 이번에는 그 가시밭길을 걸어보자고 생각한 것”이라고 소신을 전했다. 

‘킹덤’은 ‘할리우드’ 배우 배두나란 수식어를 한 방에 내던질 수 있는 기회였다. 그는 연기력 논란이 된 자신을 놓고 “‘그래 너도 당해봐야 돼’라는 생각이 든다”고 콕 꼬집어 말하기도 했다. 그의 한마디 한마디는 강단있고 지혜로운 이와 대면하는 듯 했다. 

“ ‘더 오래 연기하려면 내 자신이 변해야 한다‘는 생각에 ’가보자‘ 했다. ’킹덤‘은 가시밭길이 될 수 있지만 결국 가치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해서 기쁘게 결정한 작품이다. 나의 미래는 가시밭길을 거쳐야 보일 거라고 생각했다. 나에 대한 연기논란이 있는 걸 보면 통쾌하더라.”

배두나의 인생 모토는 “칭찬에 동요하지 말고 큰 비난에 아파하지 말자”다. 그렇기 때문에 늘 자신에 대한 ‘거품’이 낄 때마다 “대중의 기대치를 낮추기 위한 작품을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대중 앞에 가장 적나라하게 설 수 있는 작품으로 나에 대한 거품이 끼는 걸 막고 싶었다. 그래서 스스로 성장하자고. 이상하게 들릴 수 있는데 ‘공기인형’ 이란 작품을 2002년에 했는데, 갑자기 상을 주더라. ‘아닌데 나 그정도로 잘한 게 아닌데’ 란 생각이 들었다. 그 뒤 ‘공부의 신’이란 작품을 했다. 그렇게 스스로 멘탈 관리를 했다.”



노력하고 즐기는 배우 배두나. 그는 20년을 배우로 살면서 “포기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빨리 포기하고, 노력해야 할 부분은 최대한 노력함으로써 마음이 편해지고 여유가 생긴다”고 했다. 

“솔직히 이번 작품하면서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배운 게 많다. 첫 사극인 만큼 분량이 적다는 점도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 ‘킹덤’ 시즌1에서는 조용히 있다가 시즌2에서 본격 활약하는 역할인 점도 마음에 들었다. 그 시간 동안 감을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배두나가 맡은 ‘서비’는 ‘킹덤’의 히든카드로 시즌2에서 활약 비중이 확실히 커질 예정. 그 역시 “시즌2는 정말 재미있다. 홍보성 말이 아니다”며 기대감을 키웠다. 

“‘킹덤’의 공식 시즌이 몇 개가 될지는 결정 되지 않았다. 이런 일이 있으니 (저에 대한) 기대치가 낮을텐데 오히려 전 시즌2를 빨리 찍고 싶어진다. 저도 검은 머리 파 뿌리 될 때까지, 아니 사극의 달인이 될 때까지 ‘킹덤’ 새 시즌들을 계속 함께 하고 싶다. 하하하.”

서울경제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
  • [주간동아] 천만 명을 사로잡은 ‘미녀 악당’ 이하늬의 매력 2월 15일 열린 드라마 ‘열혈사제’ 제작발표회에서 이하늬가 인사하고 있다. 천만 배우 이하늬가 스크린을 넘어 안방극장까지 접수했다. 그가 악당검사 박경선 역으로 변신을 꾀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2월...
  • 2019-02-20
  • 킴 카다시안이 17일(현지시간) 열린 제5회 할리우드 뷰티 어워즈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룩을 선보였다. 카다시안은 이날 장신구나 액세서리 없이 깔끔하게 묶은 머리에 가슴을 겨우 가리는 과감한 검은 드레스 차림으로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누드 색 하이힐과 아찔하게 트인 드레스의 하단은 카다시안의 육감적인 몸매를 더...
  • 2019-02-19
  •              베이징 현지시간 14일, 유엔 평화대사이자 세계적 피아니스트인 랑랑(朗朗)이 프랑스 파리 세느강변 아트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프랑스 ‘음악의 승리상(Les Victoires de la Musique)’을 수상했다.   랑랑이 ‘음악의 승리상’ 수상의 영예를...
  • 2019-02-18
  • 독일인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사진=스테파니 미초바 인스타그램 캡처래퍼 빈지노(본명 임성빈)가 전역하며 그의 연인 스테파니 미초바(Stefanie Michova)가 '꽃신'을 신게 됐다. 스테파니 미초바는 독일인 모델로 빈지노와 5년째 열애중이다.  17일 빈지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YE 육탄투혼 Hi Mom and ...
  • 2019-02-18
  • 아름다운 배우 송혜교가 장식한 '엘르' 3월호 커버와 화보가 공개됐다. 오랜 시간 아시아에서 사랑 받는 배우이자 스타일 아이콘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혜교. 드라마 '남자친구'를 마친 직후 서울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번 커버 화보를 진행했다. 최근 송혜교는 쇼메가 펼치는 캠페인 ‘Grace a...
  • 2019-02-15
  • 배우 오윤아가 아들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털어놨다.  오윤아는 얼마 전 종영한 MBC 드라마 ‘신과의 약속’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말했다.  이날 오윤아는 “실제로 아들이 있어서 극에 몰입이 된다”며 “배수빈 선배님이 농담식으로 아이의 존재가 (연기)발판이 될 수 있...
  • 2019-02-11
  • 유인나가 매거진 ‘하이컷’의 표지를 장식했다. 유인나는 31일 발행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트렌디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통 넓은 바지, 오버사이즈 재킷 등 시크한 옷에 빨강, 연보라, 노랑, 초록 등 컬러풀한 가방을 더해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소화했다. 촬영 후 진행된...
  • 2019-01-31
  • 오디션을 통해 한국·미얀마 합작 영화 ‘Winter's Tale'에 출연할 한국 배우를 선발하고 있는 가운데, 미얀마 영화계 거장이 감독을 맡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한류스타'가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도 이번 오디션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알려져 화...
  • 2019-01-30
  • 할리우드 스타 린제이 로한(32)이 근황을 전했다.  그는 2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원피스를 입고 있는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해외 네티즌들은 “멋있다”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린제이 로한은 1986년 7월 2일생으로 '프리키 프라이데이', '퀸카로 살아남는...
  • 2019-01-29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