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낮 4시에 20살” 성매수에 몰카 정황까지, 막나간 ‘기자단톡방’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13일 06시04분    조회:468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성폭행 피해 여성의 사진을 돌려보는 등 2차 가해 의혹이 제기된 ‘언론인 단체 카톡방’의 존재가 최근 알려졌다. 단톡방 멤버 중 일부는 성매매·불법촬영 등 성범죄를 저지른 의혹도 받고 있다.



제보자 A씨는 단톡방 사건 보도 후 이들이 나눈 대화를 국민일보에 공개했다. 사진 속 방장 ‘찌라시왕’은 “저 잡혀가면 탄원서 좀 써달라”며 “영치금과 사식도 부탁한다”고 했다. 그는 “나도 불법촬영물을 요구한 적 있다”라며 “처벌이야 받으면 되고. 운영을 위한 의지가 2%로 감소했다”고 했다.



그러자 “(불법촬영물 등을) 구한다는 것만으로는 문제 안 되지 않느냐” “요청만 하고 유포는 안 하신 거 아니냐 “찌왕(찌라시왕)님 잘못 아니다” 등 찌라시왕을 옹호하는 발언이 오고 갔다.



이들은 성매매 가격을 묻거나 다녀온 후기를 공유했다. 심지어 불법촬영한 여성의 사진을 돌려보기도 했다. 한 멤버는 “낮 4시에 (성매매 업소에) 다녀왔다. 20살이었다”고 말하자, 다른 멤버는 “노하우 좀 (알려달라)”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멤버는 “OO님 사진 보는 맛에 산다. 올려달라”고 요구하자, “나랑 사귈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사진을) 돌리느냐”는 답변이 이어졌다.



또 다른 제보자 B씨에 따르면, 일부 멤버는 특정 정보를 공유한 후 “이것도 기사 나냐” “그러고도 남을 듯” 등의 이야기를 했다. 관련 보도를 한 언론사를 비난하기도 했다. 가장 활발하게 여성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올리거나 성매매 관련 이야기를 했던 부방장 ‘거시기’가 보도 이후 사라진 것을 아쉬워하며 “거(시기)를 잃었다” “울 거(시기)부(방장) 살려내라” 등 반응을 보였다.

문제가 된 단톡방의 이름은 ‘시가 흐르는 문학의 밤(문학방)’이다. 이곳에서 ‘버닝썬 동영상’ 등 불법촬영물 및 성매매 후기 공유, 성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 등이 노골적으로 이뤄졌다. 기자 200여명이 모여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정보방에서 파생됐다. B씨에 따르면 방장 ‘찌라시왕’은 단톡방을 만들고 가입을 원하는 기자의 카카오톡 프로필, 회사, 부서명, 출입처 등 개인정보를 받았다. 목소리 녹음을 통해 성별을 확인한 후 입장시키기도 했다. 문제의 단톡방은 관련 기사가 나간 직후 삭제됐지만 새로운 정보방이 개설됐고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

새로 만들어진 정보방에서도 없어진 문학방과 관련한 이야기가 오간 정황이 파악됐다. 누군가 단톡방을 문제삼은 기사를 올리자 방장은 해당 기사를 삭제했다. B씨는 “이곳의 방장 닉네임은 여전히 ‘찌라시왕’이지만, 이전 단톡방 방장 ‘찌라시왕’과 동일인물이라고 확신할 근거는 없다”고 전했다.

이 사건을 최초로 공론화한 시민단체 ‘DSO(디지털성범죄아웃)’는 1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음란물 유포, 개인정보유포, 명예훼손, 성매매 금지 등의 법 위반 혐의로 해당 단톡방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3일부터 이 단톡방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다”며 “수사 방법 등을 고민한 뒤 채팅방 내에서 어떤 대화와 자료들이 오갔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DSO 남성 언론인들의 익명 단톡방을 지난달 17일 폭로했고 이튿날 오후 10시부터 ‘#남언론인_단톡방_2차가해_멈춰라’라는 내용의 트위터 해시태그 운동이 벌어졌다. DSO에 따르면 이들은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 사진을 공유한 뒤 “업소 에이스처럼 생겼다” “수녀님 비스무레하다” “남자 3명이 발정날 만하다” 등의 대화를 나눴다. 누군가“2차 가해를 멈추라”고 지적했지만 개의치 않는 모습도 확인됐다.


국민일보

파일 [ 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564
  • 대한항공 치어리더가 15일 오후 인천광역시 계양구 서운동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 점보스 vs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경기에서 응원을 펼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인천 송일섭 기자]
  • 2013-12-16
  •   포미닛과 유닛 활동 ‘투윤’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펼친 허가윤이 런던 펑크 콘셉트의 화보를 공개했다 슈즈 핸드백 브랜드 페르쉐와 함께 진행한 이번 화보에서 허가윤은 지금까지의 무대에서 보여준 소녀적인 이미지와는 다른 펑키하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연출했다. 런던의 뒷골목을 연상시키는 빈티지...
  • 2013-12-11
  • 케이블 스포츠 전문채널 MBC 스포츠플러스가 주최하고 오비맥주와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가 후원하는 ‘2013 카스포인트 어워즈’가 오는 9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카스포인트 어워즈는 경기 결과에 따라 선수들에게 포인트를 부여해 누적 점수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는 카스포인트 부문과 경기 중 ...
  • 2013-12-10
  •   이수정, 가슴골 노출 드레스 입고 넘어질 뻔~ '이수정, 가슴골 노출 드레스 입고 넘어질 뻔~' 방송인 이수정이 파격적인 노출 드레스 차림으로 넘어질 뻔한 위기를 겪었다.   이수정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장총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3 카스포인트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석했다. 이날 이수...
  • 2013-12-10
  •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독특한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8일(현지시간) 레이디 가가가 이날 저녁에 열린 공연을 위해 영국 런던의 한 호텔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레이디 가가가 마치 미국 서부의 카우걸을 연상시키는 차림으로 등장했다. 특히 주황색 속옷을 겉으로 모두 드러내 보는 이들을...
  • 2013-12-10
  • 조세현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가 열린다. 사진작가 조세현의 사랑의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는 12월 18일부터 일주일간 '순수'라는 주제로 서울 종로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조세현은 올해 11년째인 이번 사진전에서 아이돌 스타들과 아기 천사들의 사진을 선보인다. 2AM, B1A4, 비투...
  • 2013-12-06
  • 4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3-2014 프로농구 오리온스와 SK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 SK 치어리더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조선
  • 2013-12-06
  •   화려한 외출, 김선영, 올누드 플라잉 요가 화려한 외출, 김선영, 올누드 플라잉 요가 영화 '화려한 외출' 김선영의 파격적인 포스터가 공개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려한 외출' 제작사 측은 5일 여주인공 김선영의 과감한 노출이 인상적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
  • 2013-12-06
  •   세계적인 액션 스타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등장에 중국 병마용이 들썩였다. 5일 중국 언론 CFP는 슈워제네거가 이날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시안(西安)의 병마용을 방문했다. 할리우드 톱스타인 만큼 슈워제네거는 수많은 취재진을 몰고 이곳에 나타났다. 슈워제네거가 차에서 내리자 미리 이곳에서 기다리고 ...
  • 2013-12-06
  •  배우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카페 드롭탑'의 크리스마스 화보 자료사진.(사진제공=드림커뮤니케이션즈)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카페 드롭탑'(DROPTOP, www.cafedroptop.com)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따뜻함이 한껏 묻어나는 새로운 커피 화보를 공개했다.    ...
  • 2013-12-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