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선배 아닌 씨?" 설리 논란···김의성 "상식과 멍청함 차이" 누리꾼 비판하기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24일 07시54분    조회:8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날 성민씨랑...”

그룹 F(x) 출신 배우 설리가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설리는 지난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배우 김성민과 촬영한 사진을 한 장 공개했다. 문제는 사진 아래 적힌 글이었다. 설리는 “지난날 성민씨랑” 사진 설명글을 남겼는데 이를 두고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리며 누리꾼들 간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1994년생인 설리는 이성민(1968년)보다 26살 적다.

설리는 논란을 의식해 추가로 글을 남겨 해명했다. 설리는 배우 김의성과도 처음부터 친구하기로 해서 서로 호칭을 설리씨, 의성씨로 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 유해진, 정근, 박철민, 박성웅, 김원해 등을 언급하며 “정근씨, 해진씨, 철민씨, 성웅씨, 원해씨 모두 우리는 서로를 아끼는 동료이자 친구다, 내가 알아서하면 했지 발끈하기는...”이라고 불편해 했다. 

설리 팬 커뮤니티에서는 ‘호소문’을 발표해 논란을 더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설리 갤러리’는 “이전에도 같은 표현으로 논란이 있었는데 더이상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바로잡아 주고 싶다”며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씨’는 윗사람에게는 쓰기 어려운 말로, 동료나 아랫사람에게 쓴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아무리 친한 사이라 할지라도 많은 대중들이 보는 SNS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호칭 표현은 자제해야 하는게 좋다”고 덧붙였다.

설리 팬 커뮤니티의 ‘호소문’ 일부 / 디시인사이드 캡처
이에 설리는 ‘호소문’의 사전적 의미인 ‘억울함 또는 하소연’을 언급해 “많이 억울했구나”라고 맞받아친 상황. 이 같은 설리의 언행을 둘러싸고 설리를 옹호하는 이들은 “불편하면 본인이 ‘꼰대’구나 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거나 “나도 차가워 보인다, 정없어보인다 등 별별 소리 다 듣는데 한국 정서 너무 답답하다”라고 댓글을 썼다. 반대로 비판하는 이들은 “남의 눈에 불편한 건 굳이 안 하는 게 좋다”라거나 “여자 선배들에게는 혜수씨, 미란씨 못하면서...”라고 비판했다.

이번 논란 이전에도 국립국어원 온라인 상담창 등에서 ‘씨’ 호칭 쓰임새에 대한 문의글이 종종 이어져 왔다. 관련 검색 결과만 최근 2년간 700여 건에 달한다. 지난달 한 누리꾼은 “나이 많은 사람에게 ‘씨’ 호칭을 하면 예의에 어긋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질문을 올렸고 국어원은 “‘씨’는 그 사람을 높이거나 대접하여 부르는 말이지만 윗사람에게는 쓰기 어려운 말”이라고 답변했다. 다른 질문에서도 국어원은 “손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씨’를 붙여 부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한 바 있다. 다른 누리꾼은 “요즘 대학에서 학번과 상관없이 ‘OO씨’라고 호칭한다는데 올바른가”를 묻기도 했다. 국어원은 “표준 언어 예절에 따르면 직함이 따로 없는 선배나, 나이가 많은 동료라고 해서 ‘OO씨’라고 부르는 것은 어렵다”며 “이 경우에 ‘선배, 선배님’ 등으로 부르는 게 알맞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배우 이성민, 김의성 등의 반응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김의성은 과거 설리가 자유분방한 태도로 일부 대중에게 비난받는 것과 관련해 “멋있다”며 옹호한 바 있다. 이를 지적한 한 누리꾼에 대해서도 “상식과 멍청함의 차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선택한 방법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는데 거기 쫓아가서 감 놔라 배 놔라 하고 인생 이렇게 살면 안 된다는 식으로 충고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서울경제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콘서트장에 같이 나온 (왼쪽)브래드 피트와 이네스 드 라몬. 유튜브 eltrece 캡처   앤젤리나 졸리와 소송 진행중인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59)가 주얼리 브랜드 임원인 이네스 드 라몬(29)과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에 따르면 라몬 측 관계자는...
  • 2022-11-18
  • 영화배우 강수연씨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윤우성 이승연 기자 = 영화배우 강수연(55) 씨가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 등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오후 5시 48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강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
  • 2022-05-06
  • ‘전국노래자랑’ MC 송해. KBS 방송화면 캡처국내 최고령 현역 방송인 송해(96)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송해는 10일 낮 12시 20분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금박 무늬가 있는 화...
  • 2022-04-11
  •   중국에서 한중도시우호협회 홍보대사 위촉장을 들고 사진을 찍은 클라라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7일 배우 클라라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최근 소속사를 통해 중국에 체류중인 클라라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권기식 회장은 “중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클라라를...
  • 2021-12-09
  •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전 중국인 멤버 크리스. /웨이보 캡처 [서울경제]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전 중국인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吳亦凡)가 강간 혐의로 정식 구속됐다. 16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일보 등 현지 매체들은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검찰원(검찰기관...
  • 2021-08-17
  • 2021년 8월6일 새벽 월극 예술가 왕문연이 향년 9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왕문연이 월극 에서 선보인 ‘림대옥’ 역할은 몇세대 사람들의 기억 속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왕문연, 1926년 절강 소흥 승현(현재 승주시)에서...
  • 2021-08-09
  • 첫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핫 100 정상 등극 앨범 차트 이어 '인기곡 지표' 싱글 차트까지 1위 달성 대기록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서울=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김효정 기...
  • 2020-09-01
  • 뉴스엔 김명미 기자] 한석준의 럭셔리한 집이 공개됐다. 4월 12일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 아홉 번째 의뢰인으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출연했다. 이날 연희동에 위치한 한석준의 유럽풍 대저택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유세윤은 "'기생충'에 나오는 집 같다"며 감탄했고, 장윤...
  • 2020-04-13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