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영화 ‘알라딘’ 1000만 문턱 넘을까…양탄자 타고 ‘빛나는’ 흥행 뒷심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9일 06시10분    조회:6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반짝이고, 아른거리고, 빛나는(Shining, Shimmering, Splendid)!”

영화 ‘알라딘’의 주연 배우 미나 마수드는 올해 5월 영화 개봉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알라딘’을 세 단어로 표현해 달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주제곡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의 가사를 그대로 따온 그의 표현대로 영화는 범작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빛나는’ 흥행기록을 쓰고 있다. 





5월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7일 기준 누적 관객 수 922만 명을 넘어섰다. 개봉 7주째 박스오피스 선두로 영화계에서는 이달 17일 디즈니 새 실사 영화 ‘라이온 킹’ 개봉 전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 30대 관객을 중심으로 2D와 4DX 등 다양한 버전으로 여러 차례 관람하는 ‘N차 관람’이 이어지는데다 1992년 개봉한 원작 애니메이션의 추억을 간직한 40대도 가세했다. 이 영화의 재관람률은 8.1%(7일 기준)로, ‘어벤져스: 엔드게임’, ‘겨울왕국’ 같은 흥행작과 비슷한 수치다. 전 세계에서 거둔 수익도 9억 달러를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기생충’과 ‘어벤져스: 엔드게임’, ‘엑스맨: 다크 피닉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등 세계의 운명을 어깨에 짊어진 영웅들 사이에서 거둬낸 성과다. 강유정 영화평론가는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에 알라딘과 자스민의 성장 드라마라는 디즈니 특유의 공감도 높은 이야기가 모든 성별과 연령대를 아울렀다”고 평가했다. 




이 보편적인 스토리는 캐릭터를 업그레이드한 배우들의 연기로 마법의 양탄자를 탔다. 윌 스미스가 연기한 ‘지니’는 예고편 공개 후 지니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도 받았지만 영화가 베일을 벗자 ‘윌 스미스가 사실은 자유를 찾아 사람이 된 지니’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관객들이 열광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자란 마수드는 한 인터뷰에서 “어린시절 본 ‘알라딘’은 디즈니 영화에서 유일하게 (중동계인) 나와 비슷한 캐릭터였다”며 그가 중동계를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이 배역에 지닌 애착을 나타냈다. 무엇보다 흥행의 중심에는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와 ‘프린스 알리(Prince Ali)’, ‘아라비안 나이트(Arabian nights)’ 등 영화의 장면을 고스란히 묘사한 음악이 있다. 자스민의 솔로곡 ‘스피치리스(Speechless)’를 통해 진취적으로 변화한 여성 캐릭터도 반영했다. 




주제곡을 즐기며 극장에서 양탄자를 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영상에 맞춰 움직이는 객석에서 영화를 즐기는 4DX 버전은 관객 74만5000명으로 ‘겨울왕국’(48만 명)을 뛰어넘어 국내 4DX 관객 수 1위를 기록했다. 더빙판 역시 뮤지컬 배우 정성화, 신재범, 민경아가 캐스팅 되어 110만 관객을 모았다. 영화의 OST는 유튜브를 통해 ‘국악 버전’, ‘합창 버전’ 등으로 리메이크되는 중이다. 황재현 CGV 홍보팀장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영화 속 ‘라이브 에이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3면 스크린의 스크린X 버전이 인기를 끌었다면 ‘알라딘’은 양탄자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4D 버전이 흥행기록을 세웠다”며 “콘텐츠의 영향력에 상영 기술을 더해 관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디즈니가 애니메이션 의 실사판 주인공으로 할리 베일리를 낙점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디즈니는 3일(현지시각) 라이브 액션 의 주인공 아리엘 역에 베일리를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제작을 맡은 롭 마샬 감독은 성명을 통해 "베일리는 정신, 열정, 젊음, 순수뿐 아니라 아름다운 목소리를 갖고 있다"라...
  • 2019-07-05
  • "스릴러 퀸? 인정 받는다는 느낌 들어 기분 좋다." 영화 ‘진범’에 출연한 배우 유선은 지난 7월2일 오후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스릴러 영화를 또 한 편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송새벽 유선 장혁진 오민석 주연의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
  • 2019-07-04
  • 25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박해일, 조철현 감독, 배우 전미선, 송강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디어 지하를 탈출해 600년을 거슬러 올라가 위대한 분을 만나고 왔습니다. (웃음)" 배우 송강호는 25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 2019-06-26
  •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프랑스에서 한국영화 최고 기록을 세웠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24일 “‘기생충’이 지난 22일 프랑스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기생충’은 이날 68만112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종전 최고 기록을 보유한 ...
  • 2019-06-25
  • ‘아스달 연대기’ 은섬 송중기가 노예로 잡히며 위기에 놓였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에서는 위기에 처한 은섬(송중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알하는 사야에게 날을 세웠다. 아사론(이도경)을 죽이고 단벽(박병은)에게 죄를 뒤집어 씌...
  • 2019-06-24
  •   악을 잡기 위해 자신도 악으로 변해가는 형사. 그리고 그와 대립하는 또 다른 형사. 이들을 통해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를 되짚는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비스트'는 범죄 스릴러를 표방하며 두 형사를 전면에 내세운다. 인천에서 실종된 여고생이 잔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다. 중앙경찰서 강력1팀장...
  • 2019-06-20
  • 뮤지컬 영화 ‘알라딘’이 17일 만에 ‘기생충’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며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6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알라딘’은 15일 전국 1384개 스크린에서 42만798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491여만 명으로 흥행 1위에 올랐다. ...
  • 2019-06-17
  • “춤추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콘서트를 선보이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아이돌 그룹이 칼군무를 추듯 ‘칼 비트(beat)’에 맞춰 정교하게 작업하는 게 중요합니다.”(구재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뮤지컬 영화는 노래 안에도 기승전결이 있는 데다 ‘알라딘’은 마법 양탄자가 있...
  • 2019-06-13
  • 모든 사람이 자신의 마음과 같을 수는 없다.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는게 타인의 마음이다. 인간사회에서 벌어지는 일 대다수는 본인이 아니면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럼에도 자신의 잣대로 상대방 마음을 지레 짐작할 때가 많다.  '해피엔드'는 인간의 본성은 이기적이라는 데 초점을 맞춘 영화다. 잘 알지도 못...
  • 2019-06-13
  • 2017년도 한국 상업영화 평균 수익률이 18.0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손익분기점을 넘긴 작품은 전체의 40.5% 수준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의 ‘2017 한국영화 수익성 분석’에 따르면, 순제작비 30억원 이상을 들여 제작·개봉된 한국 ‘상업영화’ 37편의 평균 수익률은 18.03%로 조사...
  • 2019-06-07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