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마동석의 액션, 차승원의 코미디… 추석 극장가 '여름 흉작' 이겨낼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12일 05시10분    조회:9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추석때 뭐 보지?] 

새 영화들 어제 한꺼번에 개봉… 범죄물엔 '타짜3'와 '나쁜 녀석들'
가족 함께 볼 코미디 '미스터 리', 아이와는 '플레이모빌:더 무비'
집 밖에 나가기 싫을 땐 미드로… '체르노빌' '빅 리틀 라이즈' 인기



올해 추석 극장가에서 격돌할 새 영화들이 11일 한꺼번에 개봉했다. 명절 연휴가 짧을수록 여행을 떠나는 대신 극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관객이 늘어난다고 한다. 이번 추석 연휴는 나흘이라 짧은 편. 극장가가 제법 붐빌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다. 범죄 오락물과 액션·코미디 등으로 개봉하는 영화들 성격도 제각각. '엑시트' 빼고는 성적이 저조했던 여름 성수기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범죄물부터 코미디까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내민 카드는 매년 추석마다 적지 않은 관객을 모았던 '타짜' 시리즈의 세 번째 편 '타짜: 원 아이드 잭'이다. 올해는 종목을 화투에서 포커로 바꿨고 판을 더욱 키웠다. 박정민·류승범 등이 출연한다. 타짜들이 서로 속고 속이며 팀 플레이를 벌이는 모습이 꽤 쫄깃하다. 도박이 소재라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것이 흥행 변수로 꼽힌다.


CJ엔터테인먼트가 만든 '나쁜 녀석들'은 2014년 OCN 채널에서 방영된 동명의 TV 드라마를 영화로 새롭게 다듬은 것이다. 강력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더 거대한 악과 맞붙어 싸운다는 설정을 그대로 가져와 완성했다. 김상중과 장기용이 경찰로, 마동석이 조직폭력배로 나온다. 속 시원한 액션 장면을 보는 재미가 있다.

NEW가 내놓은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가족들이 다 같이 볼 수 있는 코미디다. 수타면 칼국수를 잘 뽑는 근육질 꽃중년 철수(차승원)에게 어느 날 있는지조차 몰랐던 딸아이가 찾아온다. 초반부가 코미디라면 후반부는 울음바다다. 웃기다 울리는 전형적인 한국 영화의 흐름을 따라 밟는 점이 아쉽지만, 따뜻한 터치와 착한 결말은 강점이 될 수도 있다.

김고은과 정해인이 출연해 1990년대 청춘의 만남과 엇갈림을 그린 '유열의 음악 앨범',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당시 우리 사회의 모습을 여중생 은희의 눈으로 바라본 '벌새'도 꾸준히 관객을 모으는 중. '변신'은 "무섭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178만명까지 모은 공포 영화다.

아이와 함께라면

4일 개봉한 '극장판 헬로카봇: 달나라를 구해줘!'는 벌써 33만5000명을 모은 애니메이션. 지구와 달을 지키려는 카봇과 달에 사는 토끼족 이야기다.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장난감 플레이모빌을 등장시켜 만든 '플레이 모빌: 더 무비'도 11일 개봉했다. '해리포터' 주인공이었던 대니얼 래드클리프 등이 목소리 연기를 했다. '미션 임파서블' 같은 영화를 패러디한 장면들이 깨알 같고, 게임처럼 잇단 위기를 돌파하며 펼쳐지는 모험 활극이 귀엽고 흥미진진하다.

집에서 몰아볼 땐

최근엔 미국 HBO가 내놓는 드라마가 연일 화제다. 월정액 VOD 서비스 '왓챠'에서 스트리밍을 시작한 '체르노빌'이 대표적. 올해 미국 에미상 1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1986년 소련 체르노빌에서 터진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를 되짚는다. 거짓으로 진실을 은폐하려는 정부와 이를 밝히려는 학자의 안간힘을 그렸다. '빅 리틀 라이즈'는 니콜 키드먼·리스 위더스푼·메릴 스트리프 같은 톱스타가 한꺼번에 출연하는 드라마로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을 다룬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편견을 깨는 신선한 전개, 배우들의 연기가 압권! 넷플릭스 '빌리언스'는 최근 한국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는 이유로 최근 다시 찾아보는 이들이 많은 미드다. 정의를 실현하려는 검사장 척 로즈와 부를 축적하기 위해 많은 것을 은폐한 재벌 보비 액슬로드의 대결이 담겼다. 증거를 잡으려는 자와 증거를 감추는 자의 충돌이 긴박하게 펼쳐진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칸국제영화제 측은 18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 오후 6시 기자회견을 열고 '기생충'이 제72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경쟁 부문에 초청된 작품...
  • 2019-04-19
  • [앵커] 이번 주 극장가에는 중국의 대형 SF영화가 처음으로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아직 할리우드 대작 수준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지만 급성장하는 중국 영화시장이 SF대작들의 공세를 예고하면서 우리 영화산업에 위기이자 기회로 작용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까운...
  • 2019-04-18
  • 마동석의 할리우드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의 대중문화 전문 매체 THE WRAP은 4월 17일(현지시간)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 영화 '이터널스(The Eternals)'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돈 리'로도 알려진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 '이터널스'를 통해 미국 영화...
  • 2019-04-18
  •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어떻게 대서사시의 막을 내릴지 전 세계의 눈길이 쏠린 가운데 중국 팬들은 이미 당국의 검열에 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HBO 드라마 시리즈인 왕좌의 게임은 14일(현지시간) 시즌 8 첫 방송을 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년간의 준비 기...
  • 2019-04-17
  • 영화는 기본적으로 상상력의 산물이다. 그 중에서도 SF영화는 상상력을 무한대로 확장시켰다고 볼 수 있다. 18일 개봉하는 '유랑지구'는 인간의 상상력에는 한계가 없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작품이다. 중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SF영화다. 'SF소설의 노벨상'으로 일컬어지는 휴고상을 받은 류츠신(56)의 단...
  • 2019-04-12
  •  피아노 페달이 아직 발에 닿지 않은 열 살 소년 건호. 앞이 보이지 않지만, 독주회까지 마친 천재 피아니스트다. 발달장애가 있는 스물다섯 심환 씨는 수준급 기타 연주 실력을 지녔다. 말끝마다 '가제트' '타마마' '진달래' 같은 셀프 애칭을 붙여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시각장애인 ...
  • 2019-04-11
  •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기생충', 봉준호와 송강호가 4번째로 호흡 맞춰…칸 영화제 진출하나] 영화 '기생충' 포스터/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기생충'이 5월 말 개봉을 확정 지었다. 8일 배급사인 CJ&nbs...
  • 2019-04-08
  • 이순재표 명품 인생 로맨스가 통할까. '로망'은 4월3일 개봉을 맞아, 전 국민의 마음을 적실 감동 포인트 3를 공개했다.  '로망'은 정신줄은 놓쳐도 사랑줄 꼬옥 쥐고 인생 첫 로망을 찾아 떠나는 45년 차 노부부의 삶의 애환이 스민 아른아른 로맨스로, 고령화 치매 사회를 담담히 직시하고 사랑이라...
  • 2019-04-03
  • 가수 윤종신(50)의 도전은 끝이 없다.   본업인 가수 외에도 MC, 연예기획사 수장, 또 프로듀서로 1인 다역의 활약상을 펼쳐온 그가 이번엔 콘텐츠 제작자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자축하기보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nbs...
  • 2019-04-02
  • 북미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조던 필 감독의 공포영화 ‘어스’가 박스오피스 1위 등극 및 역대 외화 호러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며 경이로운 흥행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스’는 27일 개봉 첫날 오프닝 21만 3,661명을 달성, ‘돈...
  • 2019-03-28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