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media
[인터뷰] 배우 유다인 “‘속물들’ 덕분에 연기 세포 깨어났어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10일 08시00분    조회:2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12일 개봉작 ‘속물들’ 주인공 유다인의 연기 변신 


한때 정글같은 촬영장 가기 싫어
힘겹게 버티는 주인공 보며 위로
시간 지나고나니 자신감도 생겨 



“신이 났어요.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표현할까, 욕을 섞은 대사들은 어떻게 더 실감 나게 내뱉을까. 당장 촬영장으로 달려가고 싶었어요.”

배우 유다인(35)은 영화 ‘속물들’(감독 신아가 이상철·제작 주피터필름)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한동안 주춤하던 ‘연기 세포’가 깨어나는 기분을 맛봤다고 했다. 욕망으로 점철된 약육강식의 세계로 묘사되는 극 중 미술계에서 안간힘으로 버티는 주인공 선우정의 심정에 그대로 감정 이입했기 때문이다. 그가 몸담은 영화계도 재능 있는 사람들이 모인 정글의 세계나 다름없다. 연기로 존재를 증명해야 하는 삶의 유다인이 선우정의 마음에 공감한 건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다. 


유다인은 뭐든 맡은 역할과 작품을 ‘똑 부러지게’ 소화하는 연기자로 평가받는다. 대표작으로 꼽히는 ‘혜화, 동’은 물론 ‘용의자’ ‘올레’ 등 영화를 통해 매번 다른 색깔의 인물을 표현하면서도 관객에 믿음을 줘왔다. 3년 만의 영화인 ‘속물들’에서는 성숙하고 깊어진 유다인을 만날 수 있다.



그가 연기한 미술작가 선우정은 ‘표절도 차용미술의 한 방편’이라고 말한다. 남의 작품을 제 것 인양 베껴놓고도 예술가인 척 욕망을 숨김없이 드러낸다. 남들의 속물이라는 손가락질에 당당하지만 실은 가진 재능 그 이상을 바라기에 늘 불안한 상태다. 

“등장인물들이 선우정을 향해 ‘재능이 없다’ ‘미술을 관두라’고 말하잖아요. 사실 저도 많이 들었던 말이에요. 그러니 연민이 갔죠. ‘버틴다’는 대사가 확 와 닿더라고요. 누구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저를 가장 힘들게 한 말은 ‘잘 될 줄 알았는데…’라는 이야기예요. 안타깝다는 듯 바라보는 시선도. 저를 힘들게 했어요.”
연기 잘하는 유망주가 전부 화려한 스타의 길을 택하는 건 아니다. 각자 가치관에 따라 배우의 길을 단단히 닦아가는 이들도 있다. 유다인도 그랬다. 

“그런 반응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될 텐데 잘 안되더라고요. ‘속물들’을 만나기 전까지 2년 정도는 촬영장에 가기도, 사람들도 무섭더라고요. 제안 받는 작품들도 있었는데 괜히 이런저런 이유를 대면서 거절했어요. 참 쉽지 않네요.(웃음)”

속내를 꺼내던 유다인은 얼마 전 배우 조여정이 한 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고 “(연기를) 짝사랑 하는 기분이었다”고 말한 수상 소감에 누구보다 공감했다고도 털어놨다. “상대는 받아주지 않는데 혼자 애걸복걸하는 것 같은 기분으로 연기를 해온 적도 있었다”며 “다행히 그런 시간을 지나 자신감을 찾고, 잘할 수 있는 연기에 확신이 생겼다”고 했다.

그렇기에 ‘속물들’은 유다인에게 각별한 작품이다. 자신을 깨고 새로운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줬기 때문이다. 비록 허구의 캐릭터이지만 선우정으로 살아간 몇 개월은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까지 바꿔놓았다. 

“실제로 속물 같은 사람을 만나도 이제는 저 자신을 지키면서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자신을 칭찬하고 다독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유다인은 최근 tvN 단막극 촬영을 마쳤다. ‘속물들’로 얻은 에너지를 또 다른 작품들에 쏟아내고 싶다는 그는 “염정아 선배님의 ‘장화, 홍련’같은 영화를 꼭 하고 싶다”며 크게 웃어 보였다. 

● 유다인

▲ 1984년 2월9일 
▲ 2005년 SBS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데뷔
▲ 2010년 영화 ‘혜화, 동’ 제3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신인여우상, 제13회 프랑스 뚜르 아시안영화제 여우주연상
▲ 2013년 영화 ‘용의자’ 
▲ 2014년 tvN 드라마 ‘아홉수 소년’


동아닷컴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08
  • 미국 팝스타 휘트니 휴스턴(1963~2012)이 올해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15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휴스턴은 더 두비 브러더스, 나인 인치 네일스, 더 노토리어스 B.I.G, T-렉스 등과 함께 로큰롤 명예의 전당 멤버로 선정됐다. 대중음악가의 큰 영예로 통하는 명예의전당에 입성하기 ...
  • 2020-01-19
  • 가수 현아와 던 커플이 수중 키스 모습이 담긴 럽스타그램을 공개했다. 현아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영장에서 찍은 영상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현아와 던이 수중에서 서로 입술을 맞대고 뽀뽀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두 사람은 수영을 즐기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
  • 2020-01-19
  • '사랑의 불시착'에서 손예진이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 19일 오후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박지은 극본, 이정효 연출) 10회에서 윤세리(손예진)가 사람들 앞에 나타나며 당당한 포스를 발산, 속 시원한 사이다 전개를 예고한다. 앞서 '사랑의 불시착' 9회에서 윤세리는 비무장지대...
  • 2020-01-19
  • 방송인 김구라가 현재 교제 중인 연인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유재석이 '인생라면'을 오픈해 라섹(라면 끓이는 섹시한 남자)이 되어 동료들에게 라면을 대접하는 에피소드가 나왔다.  김구라는 '인생라면'에 들렀고 끓이지 않은 생라면을 주문해...
  • 2020-01-19
  • 고(故) 설리의 친오빠인 최모 씨가 부친과 유산을 두고 벌이고 있는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변호사를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설리의 친오빠인 최모 씨는 19일 오후 자신의 SNS에 부친과 나눈 문자메시지 대화 내용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지난 18일 고 설리의 유산을 ...
  • 2020-01-19
  • 축구선수 박주호(울산 현대)가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박주호의 아내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1월13일. 안녕 베이비 박. 그리고 생일 축하해 박주호”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박주호의 아내가 셋째 아이의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박주호는 지난...
  • 2020-01-17
  • 동료 배우들의 텃세와 이간질을 폭로하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배우 고은아가 이번엔 전 소속사 대표의 폭행을 주장하며 재차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미르방TV'에는 '소속사 횡포가 이 정도일 줄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함께 출...
  • 2020-01-17
  • 최현석 셰프의 딸 최연수가 빛나는 미모를 뽐냈다.  최연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연수는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의 또렷한 이목구비가 눈길을 끈다.  최연수는 YG케이플러스 소속 모델로, 지난 2018년 종영한 Mnet 아이...
  • 2020-01-17
  • 선천적인 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착실하게 하나하나 꿈을 이루어가고 있는 멕시코 여성의 스토리가 현지 언론에 소개돼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모델 겸 학생으로 살아가고 있는 가브리엘라 몰리나(24)가 그 주인공. 몰리나는 태어날 때부터 두 팔이 없는 선천적 장애인이다. 일상적 생활도 쉽지 않을 것 같지만 몰리나는 이...
  • 2020-01-1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포토뉴스 오늘은 2020년 1월 28일

오늘의 인물

  • *
  • *

세상에 이런 일이 더보기+

살아가는 이야기 더보기+

많이 본 포토뉴스 많이 본 뉴스

최신 코멘트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칼럼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潮歌网) • 연변두만강국제정보항(延边图们江地区国际信息港) •아리랑주간(阿里郎周刊)
地址:吉林省延吉市光明街89号A座9001室 电子邮件: postmaster@zoglo.net 电话号码: 0433) 251-7898 251-8178
吉林省互联网出版备案登记证 [吉新出网备字61号] | 增值电信业务经营许可证 [吉B-2-4-20080054] [吉ICP备05008370号]
Copyright C 2005-2016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