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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 역사상 흥행 수입 10억 위안(약 1652억원)을 돌파한 72번째 대박 영화가 탄생했다.
중국 인터넷 매체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이날 2시 기준 ‘소년적니(少年的你, Better Days)’의 흥행 수입이 11억 위안(약 1817억원)을 넘어서 흥행 수입이 10억 위안을 돌파한 72번째 영화로 등극했다.
이 기록은 개봉 10일 만에 수립한 대기록이다. 소년적니는 지난달 25일 개봉했다.
이 영화를 감독한 청궈샹(曾国祥)은 홍콩 유명 배우 청즈웨이(曾志伟)의 아들로 지난 2012년에 개봉해 천만 관객을 모은 한국 영화 ‘도둑들’에도 출연했다.
저우둥위(周冬雨)와 이양첸시(易烊千玺)가 주연을 맡은 소년적니는 대학 입시를 앞두고 학교에서 운명이 바뀐 소년·소녀가 서로를 지켜주며 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학교 폭력과 가정 교육이라는 무거운 주제도 다루고 있다. 제69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신세대 부문에 진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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