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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우먼’ 장나라 vs ‘걸크러시’ 이청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13일 08시06분    조회:1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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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외출’은 언제나 특별하다. 남다른 감각과 개성으로 유행을 이끄는 이들인 만큼 무엇을 입고 걸치는지 늘 관심의 대상이다. 스타의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집중 해부한다. 장소와 분위기, 시간 등 ‘상황’과 얼마나 어우러지는 스타일인지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SBS 드라마 ‘VIP’가 여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가장 최근 방송일인 10일 시청률 13%(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돌파했다. 종영까지 4회 분량을 남기고 극의 긴장은 높아만 가고 있다. 이야기뿐만이 아니다. 시청자의 흥미를 끄는 또 다른 요소는 주인공인 장나라와 이청아가 장외에서 벌이는 ‘스타일링’ 대결이다. 극중 두 사람은 백화점에서 소득 상위 1%의 VIP 고객을 관리하는 직업이다. 이런 설정에 따라 나란히 오피스룩을 소화하고 있지만 각자 맡은 캐릭터와 배우의 개성을 살리는 서로 다른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 장나라 ‘부드러운 카리스마’


장나라는 이번 드라마에서 “다이아몬드 같은 화려함보다 진주 같은 고급스러움과 단아한 매력”을 원했다. 겉으로는 부드러워 보이면서도 진취적인 캐릭터의 성격에 맞춰 스커트와 블라우스를 매치하는 전형적인 오피스룩은 탈피했다. 대신 남성복의 수트 스타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장식이 거의 없는 심플한 디자인을 주로 선택하고 있다. 여성의 이미지를 강조할 때는 상의의 좌우 앞판을 겹쳐 여미는 스타일의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과 상·하의에 얇은 줄무늬가 들어간 핀 스트라이프 수트를 입는다. 팬츠는 폭이 넓은 와이드 핏보다 다리 라인이 쭉 드러나는 스타일이나 나팔바지 같은 부츠 컷 아이템으로 스타일링 했다.

기본 컬러는 블랙이다. 이를 바탕으로 핑크, 옐로, 스카이블루 등 화사하고 밝은 파스텔 톤의 수트를 선택해 여성미까지 놓치지 않았다. 극 중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고 배신감에 힘들어하는 설정에선 가녀린 이미지를 드러내기 위해 목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오픈칼라 셔츠를 택했다. 액세서리 포인트도 놓칠 수 없다. 가장 신경 쓰는 액세서리는 귀걸이다. 여기에 매회 5, 6벌씩 소화하는 의상에 맞춰 다른 디자인의 액세서리를 택해 변화를 추구한다.

수 십 벌의 착장 가운데 장나라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한 의상은 11월19일 방송한 6회에서 다니엘 회장(이기찬)의 저녁식사 초대 장면에서 입은 블랙 팬츠와 화이트 셔츠다. 정석의 비즈니스 룩처럼 보이지만 사선 여밈과 허리 라인이 잘록하게 들어가는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겼다. 특히 장나라는 자신의 동안 외모가 캐릭터의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모습에 잘 녹아들게 하기 위해 이전 출연 드라마들 때보다 스타일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스타일리스트 박선용 실장은 “캐릭터 매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최우선으로 삼았다”며 “가방도 라운드 형태보다 각진 사각을 주로 사용해 남성의 매니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이청아 ‘남성복까지 소화하는 과감함’

이청아는 ‘발상의 전환’ 스타일링에 도전했다. 드라마 여성 캐릭터들이 거의 시도하지 않는 스리피스 수트까지 과감하게 입는다. 재킷과 베스트(조끼), 팬츠가 전부 같은 소재로 만들어진 의상이다. 하지만 여성복 구성에서 스리피스 수트 스타일이 흔하지 않다. 때문에 대부분 남성복에서 드라마 의상을 구하고 있다. 물론 수선은 필수다. 워낙 마른 체형이기도 하지만 옷핀 등을 이용해 일시적으로 옷 사이즈를 고정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남성복을 여성복 스타일로 수선해 착용했다.


뿐만 아니라 이청아는 남성용 셔츠까지 과감하게 소화한다. 재킷 없이 셔츠에 베스트를 받쳐 입는 장면에서 남성용을 입어 캐릭터가 가진 거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극중 똑 부러진 업무 처리, 할 말은 하는 당당한 매력을 살리기 위한 방법이다.

특히 이청아는 장나라가 맡은 캐릭터보다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한 인물이다. 그 매력을 의상에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어깨라인이 과할 정도로 풍성한 재킷은 물론 러플과 브로치, 코사지로 장식된 극도로 화려한 블라우스나 셔츠를 입어 캐릭터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팬츠도 너풀거리는 와이드 스타일을 택했다. 

 
이청아의 오피스룩은 커머번드(남성 턱시도용 허리띠)로 정점을 찍었다. 이 아이템은 빈틈없이 허리를 두르기 때문에 뱃살이 있는 여성이라면 제대로 멋을 살리기 어렵다. 복부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 이청아는 날씬한 몸매를 강조하는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의상이 워낙 화려한 만큼 액세서리는 귀걸이 정도만 했다.

스타일리스트 구원서 실장은 “스리피스 수트의 오피스룩 활용은 격식을 갖추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며 “다른 아이템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옷 자체만으로도 인상을 남길 수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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