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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티 논란 의식했나…경찰서 나올때 달라진 김건모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월16일 07시46분    조회:2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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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출석할 당시 배트맨 티셔츠를 입었다는 의혹을 일부 언론과 네티즌이 제기했다. 김건모가 이를 의식했는지 알 수 없지만, 장시간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 앞에 선 김건모는 논란이 된 티셔츠가 보이지 않았다.


피의자 신분으로 12시간의 경찰 조사를 받은 김건모는 15일 오후 10시15분쯤 서울강남경찰서를 나와 취재진 앞에서 섰다. 예의를 갖추려는 듯 짙은 카키색 패딩 점퍼를 벗었다. 안에는 검은색 계열의 재킷을 입고 있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경찰에서 상세히 답변했고,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며 “추후 또 원하시면 또 조사받을 마음도 있다. 항상 좋은 일이 있다가 이런 일이 있어 굉장히 많이 떨린다”고 했다.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냐’ 등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경찰서를 떠났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건모가 이날 오전 경찰 출석 당시 체크무늬 셔츠 안에 입은 티셔츠를 주목했다. 노출된 부분이 매우 적었지만, 그가 방송에 자주 입고 나온 배트맨 티셔츠와 무늬가 유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찰 조사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촬영된 사진과 영상에서 안에 받쳐 입은 티셔츠는 보이지 않았다.

김건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의 인터뷰에서 “가수 김건모가 최근 방송에도 입고 나오는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성폭행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티셔츠 제작사는 여성이 밝힌 성폭행 시점 이후부터 티셔츠를 제작했다며 여성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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