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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송화강》 중앙TV 기록채널서 방영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9월10일 09시28분    조회: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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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집 대형 시리즈 다큐멘터리 《송화강》이 9월 7일부터 중앙TV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기록채널에서 매일 저녁 8시, 13일까지 방영되는 본 다큐멘터리는 중앙방송텔레비죤총국, 길림성당위 선전부, 길림방송텔레비죤방송국에서 련합 제작한 것이다.

다큐멘터리 《송화강》은 송화강 류역의 지리 력사, 인문 수문, 생태 환경 보호 등 내용을 깊이 발굴해 기록하고 있다. 송화강 량안 사람들이 이 강물과 서로 의지하며 조화롭게 공생하는 생동한 이야기를 통해 새 시대 동북사람들이 대담히 혁신하고 필사적으로 진취하며 보다 높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애쓰는 시대적 풍모를 보여준다.

송화강 류역은 서식지와 물종이 극히 풍부하다. 본 다큐멘터리는 주로 송화강 발원지인 장백산의 자연생태 및 길림 서부의 알카리성 토지 개조, 습지 회복, 송화강 연안의 환경보호를 내용으로 다루면서 길림인들이 자연을 존중하고 자연에 순응하면서 록색발전을 견지하고 생태강성 건설로 길림의 전면 진흥과 전방위적인 진흥에 조력하는 리념을 체현했다.

송화강, 동북을 잉태해 키우고 동북사람 성격 형성

송화강 이름은 만족어 “쑹알리 울라”에서 온 것으로서 ‘천하-하늘강’이라는 뜻이다. 이 천하는 2300키로메터를 굽이치며 동북 대지의 70% 지역을 흘러지나는데 그 면적이 55만평방키로메터에 달한다. 마치 하늘을 떠이고 선 뿌리 깊은 큰 나무마냥 송화강은 가장 큰 지류인 눈강 및 무수한 갈래의 근맥이 가로세로 뻗은 소지류들과 함께 연안의 생령들을 양육하면서 생명의 연속을 보우하고 있다. 삼림 초원, 호수 습지에서부터 평원 전야, 도시 향촌에 이르기까지… 송화강은 동북을 잉태해 키워온 것이다.

송화강 흐름의 발원지는 둘이다. 각기 장백산과 대흥안령인데 이들은 중국 동북대지의 두 끝에 있다. 남쪽 발원지 장백산에서 북쪽 발원지 눈강에 이르기까지 촬영조는 강의 흐름을 따라 송화강 류역의 매 하나의 구석까지 다 베주 밟듯했다. 산을 넘나들고 강물을 헤가르고 빙천설지를 경과했다. 송화강 전 길이가 2309키로메터인데 촬영조가 중국 경내에서 촬영한 총 로정은 10만키로메터 이상이다.

동북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강의 하나인 송화강, 다큐멘터리 《송화강》이 촬영한 것은 한갈래 강 뿐만이 아니라 사람에 관한, 송화호 류역의 생명에 관한 이야기이다.

게다가 동북의 강하천은 아직까지 어느 한 다큐멘터리도 사회 현실의 각도에서 출발해 비교적 계통적인 기록을 한 것이 없다. 하기에 송화강 류역 내의 사람들의 선량하고 용감하고 근면하고 진취적이며 불요불굴의 품성을 보여주는 것, 이는 《송화강》이 기획 초기에 벌써 명확히 한 방향이다.

 

송화강 류역에는 기이하고 아름다운 풍광이 많을 뿐만 아니라 강과 관련된 사람들의 우수한 품질도 있다. 이런 품질은 제작팀 매 한명의 멤버들 머리속에서 ‘시대를 기록'하는 정신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강의 흐름은 생명과 문명을 수반해 성장하고 번식했다. 무슨 힘이 송화강 류역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험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눈바람에도 위축없이 극도의 혹한 속에서도 떠날 념을 않도록 했으며 오히려 자연과 공생하며 상호 진퇴하는 생존 법칙을 총결해 내도록 했는가.

송화강물은 유연하기 그지없으며 또한 웅장하기 그지없다. 얼어붙은 송화강은 추위가 뼈속까지 스며들지만 얼음을 꺼보면 김이 무럭무럭 피여오른다. 얼음 우의 호방하고 호매로운 동북사람들, 강 연안에서 살며 분발향상하는 동북사람들, 이 모든 것이 사품쳐 흐르며 멈출 줄 모르는 강물에 오롯이 구현되여 있다. 이것이 바로 다큐멘터리 《송화강》이 치중해 표달하고저 한 정신이다.

강은 생명의 사슬, 인간과 자연 조화롭게 공생

강물은 바로 부동한 생명들의 태줄로서 부동한 물종 사이는 기실 혈맥으로 이어져 있다.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인간과 동물은 모두 자연의 어머니를 갖고 있다. 이 자연에서 생활하고 있는 인간은 모두 광활한 세상의 형제자매로서 서로 아끼고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

제작팀이 촬영한 동북지역의 희귀종인 동북범, 두루미에서 북반구의 내한종인 순록에 이르기까지 《송화호》에서 인간과 동물 사이는 간단히 주거나 취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존중하고 의지하는 관계이다. 이를테면 한갈래의 강은 바로 한 생명의 사슬로서 만물은 모두 그 성장 번식이 련관되여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누군가 말했다, 한갈래의 송화강은 반부의 중화민족 변천사라고. 료금시기의 춘하군영이든 또는 어룬춘족, 어원커족, 허저족의 수렵어렵이든지를 막론하고 이들은 모두 물길 따라 거처를 잡고 사계절 전전했다.

시대가 발전하면서 북방 소수민족 생활 방식 또한 변화를 가져왔다. 다민족의 융합 공생은 이 지역에서 살고 있는 어느 민족이든지 동북사람이라고 자칭하도록 했다. 융합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의 맥을 이어가면서 기세찬 에너지를 응집하도록 했다.

동북은 “공화국의 장자”로 불리며 새 중국 공업사상의 많은 “제1”을 탄생시켰다. 송화강 량안은 중국 제조업의 요지이며 또한 꿈이 현실을 비춘 원점이다. 이 비옥한 흑토는 중국 공업에 허다한 령의 돌파를 실현했었다. 자동차, 비행기 등 중공업 령역에서 수백개의 중국 제일을 창조했다.

당년에 자신의 꿈을 동력으로 한 리상주의자들이 사면팔방에서 모여와 황페한 송화강 연안에 공장들을 일떠세웠다. 제작팀의 촬영 렌즈는 동북사람들이 줄곧 이로 하여 자랑겨워했던 휘황한 기억들도 묘준했다. 첫대의 자동차가 생산라인을 내려서고 첫 한마대의 화학비료, 첫 한통의 염료, 첫 한가마의 탄화칼슘이 출하되였다…

과거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동북을 “중국의 총장비부”라고 불렀다. 여기에서 바로 기계를 제조할 수 있는 기계를 생산했던 것이다. 오늘날의 동북에서도 강철 같은 의지는 종래로 소침해진 적이 없다. 매 한명 경험자들의 과거의 전기는 하나의 힘으로 합쳐져 미래의 기적을 창조해내게 될 것이다.

록수청산은 바로 금산은산, 빙천설지도 금산은산이다

강하천에 소속되는 물고기는 강물 깊은 곳에 헤염쳐 들어가 물의 중량과 질량을 감지할 수 있다. 물고기의 체질은 강물의 수질에 의뢰한다. 뭇새들이 날아예고 물고기가 솟구쳐 오르는 송화강은 발원지인 장백산 천지에서 흘러내려서는 송화강 삼강구에 이르러 흑룡강에 흘러든다. 대흥안령 지역의 눈강 발원지 남옹하는 송화강과 눈강의 합수목인 길림 송원에 이르는데 사람들은 이 록수청산에 묻혀 자기들이 생존해 나갈 땅을 정성껏 보호하며 그물을 던져 물고기를 잡으며 대대손손 이렇게 살아왔다.

빙설은 강하천의 다른 한 형태일 뿐, 엄동은 사람들 마음속 불길을 랭동시킬 수 없다. 반년은 사품치며 흐르고 반년은 얼음으로 응고되여 있는 송화강은 이곳 사람들이 반년 동안 빙설과 대치하도록 한다.

하지만 빙설 속에서도 사람들은 여전히 생존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크게는 세상에 이름난 차간호 겨울어렵에서, 작게는 집 문앞 개울에 얼음구멍을 뚫고 하는 고기잡이에 이르기까지 빙천설지는 오히려 동북사람들에게 환락을 선물했다. 바로 송화강이 만들어준 성격인 것이다. 얼음을 까고 고기를 잡으며 하늘땅과 싸운다. 빙설도 이로 하여 뜨겁게 변해버린다.

록수청산은 금산은산이며 빙천설지도 금산은산이다. 빙설과 기이한 인연을 맺은 큰 강은 천백년의 시간을 거치며 장엄하면서도 엄숙하고 정열적이면서도 분방한 성격을 형성했다. 사람들은 빙설과 함께하며 빙설과 고리 고리 긴밀히 련결되여 있는바 이런 생명의 천태만상이 전부 《송화강》에 얼비쳐져 있는 것이다.

송화강은 종래로 한갈래 강물로만 존재해온 적이 없다. 송화강은 바로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이 신앙하고 의지하는 고향이다.

길림일보/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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