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현아도 제니도 밑가슴 드러냈다…아찔한 '언더붑 패션' 화제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5월8일 02시09분    조회:13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990년대 말에 유행한 패션을 복기하는 Y2K(Year 2000)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배를 드러내는 크롭 톱(배꼽티)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배꼽티가 점점 짧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극단적으로 짧은 길이로 배꼽은 물론 가슴 아랫부분의 곡선이 살짝 드러나는 이른바 ‘언더붑(underboob)’ 스타일이다.
 
파격 패션 언더붑, 한국 상륙
 
가수 현아가 가슴 아랫부분이 드러나는 파격 패션을 선보였다. [사진 현아 인스타그램]
 
지난 3일 가수 현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한장이 화제다. 청바지와 함께 극단적으로 짧은 상의로 밑 가슴과 허리가 과감하게 드러나는 ‘언더붑’ 패션을 선보여서다. 언더붑 패션은 수년 전부터 할리우드 셀럽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던 스타일이다. 리한나·켄달 제너·벨라 하디드 등이 즐겨 입었다. 아슬아슬한 수위 탓에 국내 상륙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엔 국내 스타들도 하나둘 언더붑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프랑스 패션 브랜드 자크뮈스의 패션쇼에 참석해 언더붑 패션을 선보였다. 니트 소재의 핑크색 상·하의를 맞춰 입은 제니는 배꼽이 보이는 짧은 윗옷과 허리선이 낮은 로우 라이즈 스커트로 허리 라인을 과감히 드러냈다. 더욱 화제가 되었던 것은 상의가 밑 가슴 라인이 살짝 보이는 언더붑 스타일이었기 때문이다.
 
앞서 블랙핑크 제니는 자크뮈스 패션쇼에서 언더붑 패션을 선보인바 있다. [사진 제니 인스타그램]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패션 행사 ‘2022 멧 갈라’에서도 언더붑 패션이 등장했다. 프랑스 브랜드 루이비통의 모델인 정호연이 가슴 밑 라인에 절개를 넣은 드레스를 입었다. 하이브의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의 리더 김채원도 그룹을 알리는 티저 영상 속에서 짧은 배꼽티로 언더붑 패션을 선보였다.
 
 

2022 멧 갈라에서 가슴 아랫부분이 절개된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모델 겸 배우 정호연. EPA=연합뉴스
 
하의는 최대한 내리고, 상의는 최대한 올리고
언더붑 패션은 최근 패션계에 부는 Y2K 트렌드의 연장선이다. Y2K(Year 2000) 패션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즉 세기말을 풍미했던 패션을 의미한다. 허리를 골반까지 한껏 내려 입은 로우 라이즈 청바지와 미니스커트, 배꼽티와 오버사이즈 재킷 등 과장되고 개성 넘치는 강렬함이 특징이다. 언더붑은 1990년대 자유분방한 패션을 보다 극단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의 새로운 걸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김채원. 티저 영상에서 언더붑 패션을 선보였다. [유튜브 하이브 레이블즈 영상 캡처]
 
 
언더붑 패션이 국내에 대중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지난해 가을 공개된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미우미우의 2022 봄·여름 컬렉션의 영향이 크다. 지난 몇 년간 하의의 허리선을 높게 잡은 하이웨이스트 패션이 인기를 끌었던 반면, 골반이 드러나 보일 정도로 허리선을 과감히 낮춘 스타일을 선보여 화제가 된 컬렉션이다. 특히 하의는 최대한 내려서, 상의는 최대한 위로 끌어올린 스타일은 기존 패션 문법을 과감히 뒤집은 것이라 더 눈길을 끌었다. 해당 룩은 Y2K 트렌드와 맞물려 올봄 국내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미우미우 2022 봄여름 컬렉션. [사진 미우미우]
 
MZ의 '자기 몸 긍정주의' 트렌드와 맞물려
그동안 여성의 가슴 라인을 노출하는 패션은 ‘클리비지 룩(cleavage look)’이 일반적이었다. 주로 V자 형태로 깊게 파인 상의를 입는 방식으로 연출하곤 했다. 언더붑은 반대로 밑 가슴 라인만을 노출하는 형태로 신선하면서도 오히려 더 파격적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다.
 
클리비지 룩이 주로 남성의 시선을 의식해 여성미나 섹시함을 강조하는 형태였다면 언더붑은 반대로 여성의 자기 주도적 노출로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밑 가슴 노출은 속옷을 입지 않아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 몇 해 전부터 부는 노브라·탈브라 운동의 연장선으로 봐야 한다는 해석이다. 이는 MZ세대 사이에서 부는 있는 ‘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e)’ 트렌드와도 맞물린다.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몸을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는 움직임이다.
 
헐리우드 톱 모델 켄달 제너의 자크뮈스 광고. [사진 자크뮈스 공식 인스타그램]
 
미국 패션지 W는 “미니스커트나 배꼽티, 언더붑 등 최근 돌아온 Y2K 패션이 과거와 다른 점은 성적 요소가 거의 사라졌다는 점”이라며 “섹시함이나 여성스러움을 드러내기보다는 여성의 힘을 과시하는 형태”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우미우의 2022 봄·여름 컬렉션에서도 노출 있지만, 오히려 성별의 경계가 흐려 보일 정도로 보이시한 실루엣”이라고 했다. 중앙일보

파일 [ 6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738
  • 스크린 속 세상 엿보다-《그래비티》 우주에 홀로 남겨진다면…□ 신연희 산드라 블록 주연의 《그래비티》는 다음과 같은 자막으로 시작을 알린다. ‘지구 상공 600킬로메터, 기온은 섭씨 125도와 령하 100도를 오르내린다. 매개체가 없어 소리도 없으며 기압도, 산소도 없다. 우주에서 생존은 불가능하다.&rs...
  • 2020-10-29
  • TV조선 트로트 100년사를 결산하고 앞으로 트로트 100년을 모색하는 ’2020 트롯어워즈' 대상의 주인공은 ‘엘레지의 녀왕’ 리미자였다. 이날 ‘동백아가씨’와 ‘내 삶의 리유 있음은’을 열창하며 후배들을 위한 축하 무대를 꾸몄던 리미자는 TV조선 김민배 사장이 시상자...
  • 2020-10-02
  • ‘시청률 29%’ 나훈아에 취한 대한민국 “국민이 힘 있으면 위정자 생길 수 없어” “코로나19 때문에 내가 꼭 해야…” 15년 만의 방송 무대 오른 가황 나훈아 / “이 나라는 바로 오늘 여러분이 지켰다” / “국민이 힘이 있으면 ‘위정자’들이 생길 수가...
  • 2020-10-02
  •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바이두(百度) 《보장료녕(宝藏辽宁)》 촬영팀이 환인만족자치현의 세계문화유산-오녀산산성을 찾아 고구려문화 특집프로를 촬영했다.   우리 성의 관광자원을 통합하여 대외에 선전하고저 성위선전부, 성문화관광청은 바이두넷과 손잡고 ...
  • 2020-09-18
  • 장춘영화촬영소그룹 창작 출품 제15회 중국장춘영화제 ‘금록상’ 후보에 오른 15부의 영화중에는 장춘영화촬영소그룹에서 창작하고 출품한 영화 《황대년》과 《봄날의 조수》도 들어있다. 이 2부의 영화는 《반쪽 코미디》, 《산악인》, 《나와 나의 조국》 등 영화들과 최우수 영화상, 최우수 남녀 배우상 등...
  • 2020-09-07
  • 첫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핫 100 정상 등극 앨범 차트 이어 '인기곡 지표' 싱글 차트까지 1위 달성 대기록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서울=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김효정 기...
  • 2020-09-01
  • "어렵고 난해? 현실 그대로일 뿐" … '후쿠오카' 장률 감독이 그려낸 사랑의 모양     요즘 영화 가 곧 개봉되게 되면서 조선족 감독 장률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럼 시네아스트 장률(58)이 그려낸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해 말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돼 평단의 극찬을 받...
  • 2020-08-22
  • 제4기 한국 ‘영등포초단편영화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초단편영화 제작에 참여한 kcntv한중방송의 기획안 《고향》이 구민다큐 부분에 선정되여 영화제작에 들어간다. 제12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를 맞아 ‘영등포초단편영화 아카데미’는 지난 7월 24일 영등포 와이파이쎈터...
  • 2020-08-19
  • 감성 액션 ‘경호원’이 오는 16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경호원’은 과거의 상처를 숨기고 밑바닥 인생을 사는 ‘수한’이 우연히 ‘예진’을 마주하면서, 다시 한번 모든 걸 걸고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는 내용이다. 이에 강렬한 액션을 ...
  • 2020-04-13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